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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 청정양돈 경쟁력 막힌 수출길 열었다

<사진1>일본을 향한 돼지고기 수출길이 다시 열렸다. 지난 2000년 3월 구제역 발생이후 2년 1개월만이다. 제주도는 이날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제주 양돈에 있어서 돼지 고기 수출이 갖는 의미는 돼지고기 수출로 외화를 획득하는 그 이상이다. 제주의 청정 이미지는 관공제주의 이미지일뿐만 아니라 제주 축산의 경쟁력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그동안 이날을 위해 그야말로 만반의 준비를 했다. 돼지고기 품질 향상을 위해 양돈농가는 농가대로, 도축장은 도축장대로, 가공공장은 가공공장대로, 또 행정기관과 관련 기관 단체들은 그나름대로 역할을 다했다.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 재개를 두고, 제주도 축산 관계자들은 수출 재개가 아니라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그만큼 수출길을 다시 트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제주 양돈인들은 기어이 수출길을 텄다.<사진2>
하기야 제주 양돈인들이 그동안 돼지고기 수출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돼지콜레라 등 질병 청정화를 위해 보여주었던 눈물겨운 노력을 감안하면 이번 제주산 돼지고기의 대일 수출재개는 사실 놀라운 일도 아니다.
아무튼 제주산 돼지고기가 일본 시장에 다시 진출하는 것은 제주 양돈의 쾌거일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 전체 양돈사에 큰 획을 긋는 의미있는 일이다.
다만 앞으로 대일 돼지고기 수출을 지속하기 위해, 또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한 노력을 어떻게 전개하느냐가 관건이라는 점에서 수출 재개는 새로운 시작일 뿐이다.
양돈 현장에서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농가들은 물론 관련 업계 종사자들 모두가 제주산 돈육의 대일 수출의 부가가치를 높일수 있는 좀더 성숙된 노력을 기대하면서 제주산 돈육의 일본 수출 재개를 특집으로 엮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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