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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초점>한우 목표두수 의미와 과제

소득·소비 측면 고려…실효적<수급조절> 접근 가능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내년 이후 목표두수 부족…사육두수 확대 노력 필요

 

한우 목표두수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했다. 그 동안 한우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자급률 설정하거나 적정사육두수를 유지해야 한다는 등의 용어가 사용돼 왔다.
그런데 지난 18일 열린 한육우수급조절협의회에서는 향후 정책 입안 과정에서 적정사육두수 대신에 목표두수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왜 목표두수인가? 목표두수는 한우산업을 둘러싼 여러 가지 여건들이 있지만 단순히 한우농가들의 소득과 쇠고기 소비측면만을 고려해 설정됐다.
그 동안 많이 사용하던 적정사육두수의 경우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우선 환경적인 요인을 고려한 적정사육두수가 있을 수 있으며 농가단위에서 경영합리화를 위한 적정사육두수 등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정보다는 목표가 더 합리적이라는 의견이다.
때문에 농가소득 증가와 쇠고기 소비증가에 따른 목표두수를 추정했을 때 국내 한우 사육두수는 264만∼273만두가 적정하다는 분석이다.
현재 한우 사육두수 동향을 살펴보면 향후 몇 년간은 이 목표두수를 채우지 못할 전망이다.
농경연이 농가소득과 소비측면을 고려해 목표두수를 추정한 결과, 올해 272만∼277만두로 목표두수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내년에는 268만∼271만두로 목표두수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6년에는 264만∼269만두, 2017년에는 265만∼270만두, 2018년에는 268만∼273만두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현재의 사육두수 동향만을 고려해 추정하면 올해는 목표두수에 근접하지만 내년에는 4만두가 부족하고 2016년에는 3만두, 2017년에는 5만두 2018년에는 6만두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시 말해 2018년까지는 쇠고기 자급률이 낮아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농경연은 가축 개량을 통한 번식률 향상을 위한 노력으로 송아지 생산을 독려하고 번식기반 유지를 위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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