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6개소 2017년 30개소로…100만톤 처리
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가 친환경 청정축산 선도를 목표로 축산농가들의 효율적인 가축분뇨 처리를 위해 일선축협의 자원화시설 설치 확대를 추진한다.
농협축산자원국(국장 신동렬)은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 농협안성팜랜드에서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설치 확대를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을 설치할 의향이 있는 일선축협의 책임자와 실무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선 환경부 전형률 서기관이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관련 신청절차, 법적제한 사항, 중점착안 사항을 소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천행수 주무관은 공동자원화시설 설치 시 신청절차와 주요착안 사항 등에 대해 집중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자원화 시설 설치 추진방향을 모색했다.
농협축산자원국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일선축협의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14년 8월 현재 일선축협이 운영하고 있는 공동자원화 또는 경축순환센터 등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은 16개소이다. 이를 2017년까지 30개소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일선축협이 처리하고 있는 56만톤의 가축분뇨는 2017년 30개소로 자원화시설이 늘어나면 100만톤까지 처리 가능하다.
신동렬 국장은 “설명회를 확대 개최하고, 자원화시설 설치 의향이 있는 축협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설 설치를 유도, 가축분뇨 문제를 해결해 지속가능한 축산업과 축산농가들의 부담경감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