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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 혈액 통한 건강검진으로 생산성 ‘쑥’

농협 축산경제연구원, MPT 활용 세미나 개최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한우에 대한 혈액검사를 통해 질병예방은 물론 영양 및 번식장애의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표준범위 설정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농협 축산연구원(원장 고종열)는 지난 22일 ‘한우 MPT표준 정립 및 가축 사육단계별 활용’이란 주제로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MPT(Metabolic profile test)는 혈액성분을 분석해 우군의 영양상태와 질병상태를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을 말한다.
사람들이 혈액검사를 통해 각종 질병의 잠재성은 물론 영양상태 파악을 통해 사전에 예방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할 경우 가축의 질병 예방은 물론 불필요한 영양소 과다공급 등을 미연에 예방해 사료비 절감 등 생산비를 낮추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까지 한우의 경우 MPT관련 연구가 부족하고 혈액성분의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아 정상수치에 대한 기초자료 수집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농협 축산연구원 박중국 박사는 “국내에는 아직 한우에 대한 MPT관리 시스템에 대한 연구가 부족해 높은 비용과 전문성 등에서 미흡한 실정”이라며 “대사판정을 통한 영양섭취, 생산능력, 질병과 관련된 우군의 생산성 증진을 위한 개선책과 사양지침이 마련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 정영훈 박사는 “대사판정시험은 우군내 그룹간 영양상태 평가, 조기 질병상태 파악, 질병에 대한 잠재적 위험 파악 등이 목적”이라며 “이러한 정보를 통해 우군의 사양관리상 문제점을 개선해 생산성을 증대할 수 있고 건강상태를 유지해 생산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종렬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젖소의 경우 이미 MPT를 활용해 영양 및 번식장애의 원인을 해결하는 중요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우사육단계별 MPT표준범위를 설정하는 방안은 마련하고 한우에서도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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