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농업기구회의(EAOC)는 지난 10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갖고 공동선언문 채택<사진>을 통해 협동조합을 통한 가족농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이날 한국, 일본, 대만, 몽골, 인도 등 5개국 농협이 참석한 제24회 동아시아농업기구회의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한국농협 최원병 회장을 비롯해 일본전중 아키라 반자이 회장, 대만농회 파이 티엔쉬 감사위원장, 몽골농협 수미야바자 돌고수렌 회장, 인도비료협동조합 스리니와사 고우다 이사 등 5개국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각국 농업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가족농이 식량안보의 역군이자 환경 파수꾼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농협을 통해 농지·농자재·농업투자 등 지속가능한 농업생산 기반이 제공돼야 한다는 내용으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