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눔축산운동본부(공동대표 이기수·이창호)와 범 낙농업계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국민건강, 우유사랑 나눔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기부금 중 1억8천900만원을 지난 10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8천여명의 어린이가 한 달 동안 우유를 충분히 마실 수 있는 금액이다. 어린이재단은 이날 전달받은 후원금으로 전국의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우유를 지원한다.
범 낙농업계, 농협축산경제, 한국낙농육우협회,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 한국유가공협회, 낙농진흥회, 우유자조금, 축산신문은 이달 말까지 ‘우유사랑 나눔캠페인’을 전개, 총 12억5천만원의 우유기부와 분유기부를 받아 저소득가정 어린이에게는 우유를, 빈곤국가에는 분유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재단에서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서 이기수 농협축산경제 대표는 “어린이재단의 숭고하고 훌륭한 취지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남은 캠페인 기간 동안 농협도 전 임직원이 동참해 낙농산업과 축산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제훈 회장은 “어린이재단과 오래 전에 인연을 맺은 나눔축산운동본부가 범 낙농업계의 소중한 후원금을 지원해주어 너무 고맙다. 개인적으론 40년 이상 매일 아침 우유를 먹고 있다. 이번 후원금을 아주 뜻 있고 유용하게, 어린이 건강에 큰 도움이 되도록 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손정렬 낙농육우협회장, 박건호 유가공협회장, 이근성 낙농진흥회장, 신관우 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장(충북낙협장), 송용헌 서울우유 조합장, 강동준 전남낙협 조합장, 윤봉중 축산신문 회장을 비롯해 협동조합과 나눔축산운동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어린이재단에선 이규성 부회장과 이충로 서울지역본부장이 함께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