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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수급불균형 해소 힘 모으자”…10억원 모여

>>결산 / 국민건강, 우유사랑 나눔캠페인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3개월간 우유기부 4억7천963만8천원

분유기부 5억2천707만6천원

농협중앙회 전사적 캠페인 전개
낙농조합 중심 전체 축협  참여
정부·축산관련단체 줄이은 성금
농가들 유대서 후원금 쪼개 동참

 

‘국민건강, 우유사랑 나눔캠페인’의 모금활동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개월 동안 진행된 캠페인에서 모금된 후원금(분유포함)은 10억원을 넘겼다.
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와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신관우),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 한국유가공협회(회장 박건호),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축산신문(회장 윤봉중) 등 범 낙농업계는 지난해 10월부터 원유생산과잉과 우유소비위축 타개를 위해 ‘국민건강, 우유사랑 나눔캠페인’을 전개해 연말까지 3개월 동안 우유기부 4억7천963만8천원, 분유기부 5억2천707만6천원 등 총 10억671만4천원을 모았다. 분유기부에는 현금 2억9천862만8천원과 2억2천844만8천원 상당의 현물(분유)이 모였다.
우유나눔캠페인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와 전국의 낙농조합, 일선축협, 낙농단체와 축산관련단체, 유가공업계는 물론 착유를 하는 개인 낙농가들의 정성이 답지했다. 특히 낙농조합을 비롯한 전국 141개 축협은 한 곳도 빠짐없이 정성을 보탰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영부와 모금을 담당한 나눔축산운동본부에서 집계한 분야별 후원금은 농협중앙회 3천375만원, 농협계열사 2천808만원, 농협금융 295만5천원, 낙농조합 7억357만7천원, 일선축협 1억4천344만원, 축산단체 5천297만2천원, 농림축산식품부 150만원, 유업체 2천207만5천원, 개인 1천61만5천원이다.
농협중앙회는 최원병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3천375만원을 후원했다. 농협계열사 임직원도 2천808만원을, 농협금융에선 295만5천원을 냈다. 낙농조합 임직원들과 낙농조합원들은 2억8천412만9천원의 우유기부와 4억1천944만8천원의 분유기부 등 총 7억357만7천원을 후원했다. 낙농조합들은 적게는 1천만원에서 보통 2~3천만원씩의 분유기부와 함께 임직원과 조합원들의 정성을 모아 우유기부에 힘을 보탰다. 특히 서울우유는 1억9천800만원 상당의 분유와 함께 임직원과 조합원들이 모은 1억6천843만5천원을 우유기부금으로 후원했다. 부산우유도 3천44만8천원 상당의 분유와 함께 임직원과 조합원들이 모은 1천820만원으로 우유기부를 후원했다. 서울우유와 부산우유가 낸 전지분유는 모두 1천165포(20kg)에 달했다. 전국축협운영협의회(회장 이종율)도 우유기부에 300만원을,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회장 윤철수)는 200만원, 양돈조합장협의회(회장 이영규)와 양계조합장협의회(회장 오정길)도 각각 100만원씩을 별도로 후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선 이동필 장관을 비롯해 김종구 축산경영과장과 김태융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과장이 우유기부와 분유기부에 정성을 보탰다. 한국낙농육우협회도 우유기부에 565만원을 냈고, 낙농진흥회는 분유기부에 3천만원을 포함해 임직원들이 걷은 487만2천원 등 총 3천487만2천원을 후원했다. 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와 도별 청년위원들, 낙우회 등에서도 후원금을 보내왔다.
한국유가공협회는 145만원을, 한국사료협회(회장 조남조)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허영), 전국한우협회(회장 이강우),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 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 한국축산경제연구원(회장 노경상)도 각각 100만원을 후원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 한국사슴협회(회장 정유환)도 분유기부에 힘을 보탰으며, 언론계에선 축산신문(회장 윤봉중)이 우유기부에 220만원, 농축환경신문(사장 강정호)가 100만원을 냈다. 학계에선 최윤재 서울대 교수(50만원), 조석진 영남대 명예교수(100만원) 등이 후원금을 보내왔다.
많은 낙농가들이 낙농조합이나 낙농육우협회를 통해 후원금을 보내왔으며, 홍원목장 신덕현 대표(250만원), 와우목장 위철연 대표(125만원), 농도원목장 황병익 대표(100만원)처럼 캠페인 모금을 담당한 나눔축산운동본부로 직접 후원금을 보내온 낙농가들도 많았다. 농협이 주관한 우유사랑 전국 주부탁구대회 출전선수 446명도 우유기부에 223만원을 냈다.
유업계에선 기업들의 참여가 저조한 가운데 납유농가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눈길을 끌었다. 빙그레 도농공장과 김해공장, 논산공장 납유농가들은 957만5천원을 후원했다. 연세유업 220만원, 건국유업 95만원, 남양유업 682만5천원, 동원F&B 252만5천원 등 일반유업체 납유농가들도 정성을 보탰다. 우유를 많이 쓰는 커피업계에선 카페베네(대표 김선권)가 500만원을 후원했다.
농협축산경제와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지난 12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추천한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시작으로 자치단체와 남북하나재단 등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4억5천600만원 상당의 우유를 공급하고 있다. 이들 1천520명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는 하루 200㎖의 시유가 1년 동안 제공된다. 또한 대북 분유지원을 위해선 대북협상단체인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를 통해 인도적 지원가능 의사를 타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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