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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올 축산 생산액 17조1천9백여억…양돈 감소로 3.4% ↓

농경연, ‘2015 농업전망대회’축산분야 전망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올해 축산업은 양돈 생산액이 감소하면서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은 지난 3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농업전망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3일 제주농업인회관에서 제주지역 발표대회가 열렸으며 9일에는 경북 경주 The-K호텔에서 23일에는 전남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25일에는 경기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다만 올해 발표대회에서는 FMD와 AI 발생으로 인해 축산부문은 주제발표에서 제외됐으며 농촌경제연구원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

한우, 공급 감소…평균 도매가 전년比 4.2% 상승
젖소, 두수 감소로 생산량 줄어…소비정체 지속
돼지, 생산량 늘고 지육가 하락…수입량 13% ↓
산란계, 사육수수 지속 증가…산지 난가 하락세
육계, 장기적 수요 확대로 생산량 계속 늘어날 듯
오리, 마릿수 가파른 회복…올해 이후 가격 상승


농가경제 전망
2015년의 농업생산액은 전년보다 2.1% 감소한 43조 8천900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축잠업은 양돈의 생산액이 감소하여 전년보다 3.4% 감소한 17조1천920억 원으로 전망된다.
농업생산액은 중장기적으로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배업과 축잠업은 모두 완만하게 증가하나 축잠업의 증가 폭이 재배업보다 다소 클 것으로 전망된다.
축잠업 생산액은 중장기적으로 한육우, 양돈, 육계 등 낙농을 제외한 모든 부문의 생산액 증가로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육우
송아지 생산 마릿수보다 도축 마릿수 규모가 커 2015년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2014년의 276만 마리보다 3.6% 감소한 266만 마리로 예상된다.
도축 마릿수 감소로 2015년 국내 쇠고기 생산량은 2014년보다 5.8% 감소한 24만 6천 톤, 쇠고기 수입량은 3.3% 증가한 29만 톤으로 전망된다. 국내 생산 감소로 2015년 전국 평균 한우 도매가격(원/kg)은 2014년 1만 4,283원(512만 원/600kg 환산)보다 4.2% 상승한 1만 4,878원(533만 원)으로 전망된다. 국내 생산량 감소 폭이 커 2015년 1인당 쇠고기 소비량은 2014년보다 1.0% 감소한 10.7kg으로 예상된다.
한육우 사육 마릿수의 감소세는 201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도축은 2019년을 전후하여 다시 증가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쇠고기 시장 개방 확대로 수입육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젖소
2014년 하반기 젖소 도축 마릿수가 증가하였고, 유업체별 원유 감산 정책의 시행으로 2015년 젖소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0.8% 감소한 42만 8천 마리로 전망된다. 사육 마릿수의 감소로 2015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 대비 5.0% 감소한 208만 9천 톤으로 전망된다.
시유 소비의 정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두당 산유량의 증가로 젖소 사육 마릿수는 향후 감소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육 마릿수의 감소로 원유 생산량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FTA 등 유제품 관련 국가에 대한 교역 조건의 변화로 유제품 수입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돼지
2014년 후보돈 입식 증가와 모돈 도태 감소로 2015년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1.9% 증가한 1,001만 마리로 전망된다.
사육 마릿수 증가로 2015년 도축 마릿수는 전년보다 3.4% 증가한 1,618만 마리로 예상되며, 생산량은 85만 3천 톤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국내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와 지육가격 하락으로 2015년 돼지고기 수입량은 전년보다 13.1% 감소한 24만 톤 내외로 전망된다. 도축 마릿수 증가로 2015년 지육가격은 전년보다 11.6% 하락한 4,241원/kg으로 전망된다.
돼지고기 사육 마릿수는 2016년 고점을 기록한 뒤 도매가격 하락으로 2017∼18년 감소세를 보이다가 이후 모돈 생산성 향상으로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육 마릿수 증가로 도축 마릿수도 2016년 고점을 기록한 뒤, 2017∼18년 감소 후 2019년부터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돼지고기 수입량은 2016년까지는 국내 생산량 증가와 도매가격 하락으로 감소하나, 이후 육류 소비 증가와 FTA 타결에 따른 관세 인하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산란계
2015년 계란 생산에 가담할 2013년 8월∼2014년 12월까지의 산란 실용계 병아리 입식 마릿수가 증가하여, 2015년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2.8% 증가한 6,693만 마리로 전망된다.
2015년 계란 생산량 증가로 인해 계란 산지가격은 전년보다 7.2% 하락한 1,274원(특란 10개)로 전망된다.
계란 소비의 증가로 향후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생산성 증가에 따른 계란 공급량 증가와 1인당 소비량의 증가가 영향을 주어 2015년 이후 계란 산지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육계
2015년 육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4.6% 증가한 8,760만 마리, 도계 마릿수는 4.3% 증가한 9억 2,350만 마리로 전망된다.
닭고기 공급량은 증가하지만 닭고기 소비량 증가와 미국산 닭고기의 국내산 대체 등으로 2015년 생체 kg당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 대비 0.9% 상승한 1,587원으로 전망된다.
장기적인 닭고기 수요 증가로 국내산 닭고기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산 닭고기 생산량은 2016년까지 증가하다, 2017년에 감소 후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
종오리 입식 마릿수가 점차 회복함에 따라 2015년 오리 사육 마릿수는 2014년보다 33.6% 증가한 949만 마리로 전망된다. 2015년 오리 산지가격은 오리고기 생산량 증가로 전년보다 12.7% 하락한 6,965원/3kg으로 전망된다.
AI 이후 오리 사육 마릿수는 종오리 입식 마릿수 회복으로 2019년까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9년 이후 완만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리 산지가격은 국민 소득의 증가에 따른 1인당 오리고기 소비량 증가로 2015년 이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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