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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악취 감소 등 특허기술 2건 산업체 이전

전남축산연구소, 가축사육 환경 개선·TMR사료 품질강화

[축산신문 ■강진=윤양한 기자]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경주) 축산연구소는 축사 악취 문제 해소와 완전배합사료(TMR)의 품질 향상을 위해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 2건에 대해 도내 미생물 생산업체에 기술이전을 했다.
이번에 이전한 특허기술은 축사 내 악취 저감과 TMR의 사료품질 개선을 위해 축산연구소에서 지난 2013년부터 순천대학교(전라남도친환경한우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 단장 이상석 교수)의 도움을 받아 미생물을 신규 개발하여 특허를 출원했고 도내 미생물 생산업체인 (주)유-바이오텍에 향후 3년 동안 제품생산과 판매권을 부여, 1천500만원의 선급기술료를 받고 특허기술 이전계약을 체결<사진>했다.
특허기술의 주요내용으로 ‘악취저감용 미생물제제 및 이를 이용한 악취저감 방법’의 특허기술은 가축 분뇨에서 발생되는 악취가스에 대해 우수한 제거 능력을 갖고 있는 신규개발 미생물 3종(고초균, 광합성균, 질소분해균)을 이용해 개발했다.
1차 실증시험(해남·나주 양돈농가) 결과가 우수해 2차로 나주 호혜원 악취 문제 해소를 위해 금년 2개월간(2015. 1∼2월) 미생물제제를 공급한 결과 호혜원 양돈농가들은 축사 내 악취의 현저한 감소로 사육환경이 개선되었고 혁신도시 일부 주민들도 악취 정도 및 발생 빈도가 줄었다고 전했다.
호혜원 2농가에 대해 악취물질 측정 결과 암모니아 41% 및 황화수소가 10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온 성장이 우수한 류코노스톡 슈도메센세로이드, 이를 포함하는 사료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가축의 사육방법’의 특허기술은 다양한 유기산을 생산하고 항균 및 항곰팡이 효과가 높은 막걸리로부터 분리한 신규 유산균을 이용해 개발했다.
연구결과 TMR 제조시 첨가할 경우 발효효율 증가로 사료 저장기간 연장, 유산 17% 및 초산 46.5% 증가로 사료품질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특허기술 이전업체인 (주)유-바이오텍 이창민 대표는 “축산농가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기술을 축산연구소에서 개발함으로써 인력과 장비가 열악한 농가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허기술이 농가에 신속히 보급되도록 완제품을 생산해 전남 축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상국 전남축산연구소장은 “이번 특허기술 이전을 통해 축산농가의 최대 현안인 축사 악취문제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축산용 유용 미생물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다양한 기술개발과 산업화를 통해 사료값 상승과 FTA 등으로 어려운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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