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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미FTA발효 3년차 고급육 수입 확대

수입량 감소 불구 수입단가는 크게 올라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한미FTA 발효 3년째인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은 감소했지만 수입금액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축산경제리서치센터는 지난 6일 NH축경포커스를 통해 한미FTA 3년차 미국산 쇠고기 수입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발효 3년차인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은 10만5천톤으로 FTA발효 전인 2011년 10만7천톤에 비해 1.9%가 감소했다.
하지만 수입금액은 2011년도 5억4천500만달러에서 지난해에는 7억1천400만달러로 31%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수입금액이 늘어난 것은 미국내 쇠고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인도 있지만 가격이 높은 냉장육과 스테이크용 부위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산 냉장육 수입량을 살펴보면 1년차인 2012년도 7천917톤이었던 것이 지난해에는 1만1천409톤으로 44.1%가 증가했다. 이에 반해 냉동육은 9만2천12톤에서 9만3천544톤으로 1.6% 증가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 중 냉장육 비중은 2012년도 7.9%에서 지난해에는 10.9%까지 확대됐다.
부위별로는 갈비 등 구이용 부위의 수입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심이 6천300톤에서 9천826톤으로 55.9%가 증가한 것을 비롯해 채끝이 124톤에서 215톤으로 73.3%가 갈비가 6만2천388톤에서 6만6천175톤으로 6%가 증가했다.
때문에 농협 축산경제리서치센터는 미국산 쇠고기의 품질고급화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이로 인해 한우시장의 잠식이 우려되는 만큼 품질경쟁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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