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사진 오른쪽)는 지난 9일 요거트메이커 제작업체인 ㈜후스타일(대표 김진석)에 감사패를 전달<사진>했다.
이 업체가 제작·판매하는 요거트메이커는 국내 최초 전기가 필요 없는 제품으로서 출시 8개월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하는 등 주부층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낙농진흥회 이근성 회장은 “국내원유수급이 어려움에 빠진 가운데 요거트 메이커가 우유소비확대에 기여함에 따라 낙농업계를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조업체에 따르면, 현재 판매된 100만개의 요거트메이커로 일반가정에서 주 1리터씩 시유를 소비할 경우 연간 5만 2천톤(1일 142톤)이 소비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 수제요거트붐은 최근 국내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요거트를 베이스로 하는 서구식 식사 트렌드, DIY 붐 등이 복합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낙농진흥회 손병갑 본부장은 “최근 분유재고가 2만여톤을 넘어서는 심각한 원유수급상황 하에서 실질적인 시유소비확대효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기존의 다양한 홍보전략 외에 이같이 국내 각 가정에 대량 보급된 요거트 메이커가 사장되지 않도록 유제품 음용효과 홍보와 다양한 활용법에 대한 범 업계차원의 대응이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