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성적을 내는 목장을 꿈꾸는 사람들의 열정으로 강의실은 뜨거웠다. 폭염주의보가 내린 이날 강의실을 가득 메운 400여 낙농가는 강사들의 한마디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눈을 부릅떴다.
낙농공감 밴드 개설 1주년 및 회원 1천명 돌파 기념 ‘제1회 두근두근 낙농공감 심포지엄(한국낙농의 질적 성장과 정보교류)’<사진>에는 전국에서 400여명의 낙농가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천안상록리조드 그랜드 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국내 내노라하는 낙농관련 기자재 업체들도 참여했고, 행사장 입구에는 전국을 대표하는 우수목장들이 자신의 목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TMR사료를 직접 가져와 전시하면서 배합비를 공개해 많은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카우시그널(축산과학원 최수범 박사) ▲완전TMR을 통한 낙농목장의 상생 성공 모델(낙농공감 이성종 운영자) ▲여주보은 목장 낙농공감 사례(보은목장 이광희 대표) ▲최신 젖소 영양학 연구들 및 적용방안들(최병렬 농학박사) 등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의 강연들로 채워졌다.
이성종 운영자는 “낙농공감 밴드가 이렇게 까지 활성화 될 수 있었던 것은 현장 중심의 사례와 고민들이 가감 없이 공유되고,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조언으로 목장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됐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항상 낙농가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는 낙농공감 밴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