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청년 일자리 3천700개를 만든다. 농협은 지난달 30일 정규직 신규채용 계획을 밝혔다. 내년까지 총 3천500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내용이다.
당장 올해 하반기에 총 1천650명을 신규 채용한다.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계열사) 220여명, 농협금융지주(계열사) 450여명, 일선 농·축협 980여명 등을 하반기에 뽑는다. 당초 하반기 채용 계획 1천100여명에 비해 550명이 늘어난 규모다. 또 내년에도 2천여명의 정규직을 채용할 예정이다.
농협은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인력을 대폭 보강하고, 은행·보험 등 금융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계열사별로 구분 채용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학력, 연령, 전공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으로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면접 등 다양한 절차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