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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낙농체질 개선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중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농식품부 하욱원 서기관, 검정농가 교육서 밝혀
정확한 수급예측 시스템 기반 제도적 문제 개선
K-MILK 사업 활성화·유제품 수출 적극 지원 계획

 

낙농 허약체질을 개선할 중장기 발전전략이 수립될 전망이다.
지난 18일 한경대학교에서 한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 주최로 열린 2015 유우군 검정농가 순회교육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하욱원 서기관은 중장기 낙농산업 발전전략 수립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하 서기관은 낙농분야가 안고 있는 문제를 우선 지적했다.
그는 “국내 낙농산업은 높은 생산비로 인해 상대적으로 국제경쟁력이 약하다. 또한, 흰 우유 중심, 수입유제품에 취약한 소비구조도 문제다. 아울러 가축질병 문제와 환경으로 인한 부정적 시각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원유수급문제에 대해 “낙농가와 유업체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논의가 우선 이뤄져야 할 것이다. 정확한 수급예측을 통한 원유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원유수급의 제도적 문제를 개선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취약한 국내소비문제에 대해서는 “흰 우유 소비의 한계점에 와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음에도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 K-MILK사업 활성화 등 다양한 국내산 유제품의 개발 및 유통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나라에 유제품 수출의 길을 여는 일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환경문제는 정부만 적극적이라고 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농가들의 의식이 지금보다는 한 차원 높아져야 할 것”이라며 “내가 무책임하게 방류하는 축산폐수는 반드시 나에게 돌아온다는 생각으로 주인의식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낙농가들은 제도개선 방향과 정부가 생각하고 있는 적정원유생산량 등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하 서기관은 “적정원유생산량은 우선 정확한 수요예측이 우선돼야 한다. 일본의 경우 매년 정확한 수요예측을 통해 적정생산량을 설정하고, 이에 따른 계획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제도적인 문제의 핵심은 향후 5~10년 후 낙농산업의 여건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지금 상황만을 볼 것이 아니라 급변하고 있는 세계시장과 국내외 여건 변화에 우리 낙농산업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도문제 개혁의 포인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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