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이 K-MILK홍보와 중장년대상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회장 손정렬)는 지난달 30일 대전 썬샤인관광호텔에서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대의원들은 2016년 우유자조금 예산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국산우유사용 인증마크인 K-MILK 활성화를 위한 자조금이 좀 더 노력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강조했고,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우유소비활동 강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한 자조금 대의원은 “국산우유의 수급문제는 수입산 유제품에 국내 유제품 시장이 잠식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유제품에 국산우유 사용을 인증하는 K-MILK가 있지만 아직 홍보가 부족한 실정이다. 우유자조금이 이를 적극 지원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노년층 대상으로 한 우유홍보활동에 대한 예산을 증액키로 했다.
최근 출산율 저하로 인해 백색시유의 소비가 위축되고 있으며, 노령인구의 증가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비홍보가 좀 더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어르신 우유교실은 당초 2천만원에서 4천만원으로 예산을 증액키로 했다.
2016년도 우유자조금 예산은 120억 규모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