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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올 낙농업계 키워드는 ‘소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원유 과잉 여전…수입 유제품 확대도 우려
K-MILK 활약·요거트메이커 보급 효과 기대


2016 낙농업계 키워드는 소비다.
지난해 수급문제로 극심한 진통을 겪었고, 올해 전망 역시 밝지 못한 상황이다. 소비가 핵심 키워드가 될 수 밖에 없는 분위기다.
고강도 감산정책에 따라 착유우두수가 많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유생산량은 기대만큼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높은 기온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입유제품의 확대 또한 우려되는 상황이다.
FTA를 체결한 EU, 미국 등에 이어 뉴질랜드, 호주 등으로 부터의 유제품 수입압박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산 원유의 소비시장 확보는 더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국내산 원유 소비 확대를 위한 업계의 노력은 다각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낙농육우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K-MILK사업은 지난해 말 277개의 유제품에 대해 인증을 마쳤다. 커피업계 최초로 스타벅스 코리아가 아이스크림 제품으로는 처음 빙그레 투게더가 K-MILK인증 마크를 달았다.
수입제품이 강세를 보이는 유제품 시장에서 K-MILK의 활약에 거는 낙농업계의 기대는 커지고 있다.
우유자조금에서는 소비대상 확대를 위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영유아에 편중된 우유소비를 전 연령층으로 확대하기 위한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년층 인구확대에 따른 소비패턴 변화에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지가 주목되고 있다.
낙농진흥회는 지난해 요거트메이커를 보급하는데 주력했다.
요거트메이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유가 필요하고 특히 우유섭취에 거부감이 높은 노년층에게 어필하기 좋다는 측면에서 큰 효과가 기대된다.
진흥회는 지난해에만 나눔축산운동본부를 비롯해 요거트메이커 5천80개를 보급했고, 이를 통해 연간 528톤 정도의 국내산 우유소비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어려워지는 여건을 극복하려는 낙농업계의 노력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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