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나이에 도시생활을 접고 농촌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청년 축산인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 신규 창업농도 일부 있지만 아직은 대부분 가업을 잇는 형태로 축산에 뛰어들고 있다. 그래도 초고령화로 치닫고 있는 축산농가 상황을 감안하면 청년 축산인들이 늘고 있는 현상은 생산기반을 굳건히 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 지금 막 농촌으로 돌아와 온몸으로 축산현장과 부딪치고 있는 청년 축산인들의 경험은 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가 ‘젊은이가 찾아오는 희망찬 축산 구현’을 슬로건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축산업 생산기반강화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잡아나가는데 참고할 만하다. 새내기 축산농의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봤다.새내기 축산인 권영현씨 “선택은 쉬워도 포기는 쉽지 않아”“장기적 안목에서 착실하게 경험 쌓아 열매 맺도
암소 일부 비육출하로 자금 회전력 보완사료 선금 주고 벌크 구매…비용 절감“주어진 여건서 최대효과 낼 길 찾아야”경기도는 높은 땅값 때문에 대규모 농장을 운영하기가 만만치 않은 곳으로 인식돼 있다. 하지만 김포 청림농장의 이현석 대표사진는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라고 말한다.그는 지역적인 장점과 규모화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 경기도에서도 충분히 대규모 축산이 가능하다고 말하면서 실제로 이를 실천해 가고 있다.김포시 월곶면 갈산리에 위치한 청림농장은 현재 한우 520두를 사육하고 있다. 2000년 양돈으로 축산을 처음 시작한 이현석 대표는 지난해 시설을 정비하고 한우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양돈에 비해 자금회전이 늦는 것은 아쉽지만 반대로 예측 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라는 설명이다.“돼지의 경우 가격의 등락
한우-수입육 구별 시식회도“소비자들의 자발적인 감시활동이 부정불법 농축산물 유통을 뿌리뽑는 지름길입니다”지난 4일 농협김포시지부에서는 김포소비자시민모임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김포출장소는 공동으로 식품안전정책과 농산물원산지구별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70여명의 김포지역 소비자들은 한결같이 투명한 농축산물 유통을 위한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감시활동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아울러 김포지역 한우협회의 지원으로 한우와 수입육 구별 시식회도 갖는 등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이날 강사로 나선 송광현 농관원 김포출장소장은 “농관원에서 부정불법 농산물 유통을 철저히 단속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며 “지역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감시활동이 더욱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이날 교육에 참가한 한 소비자는 “대형유통마트는 비교적 농산물의 품질을 신뢰할 수 있지만 재래시장의 경우 원산지표시 위반 사례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며 “농관원에서 재래시장 입구에 홍보관을 설치 운영한다면 부정불법유통 단속에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교육에 이어 열린 한우, 수입육 비교 시식회에서 소비자들은 확실히 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