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김길호기자] 경기도가 도내 산행 시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는 안내 문자를 경기지역에 발송했다.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를 위해 24개 시군에서 멧돼지 총기포획이 실시 중임에 따라 산행 시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는 문자를 도민들에게 전송했다.이는 최근 도내 24개 시·군 내 산지에서 멧돼지 총기포획이 가능해짐에 따라, 총기 또는 사냥개로 인한 인명피해가 우려된데 따른 안전조치다.현재 총기포획이 실시되는 24개 시·군은 수원, 성남, 용인, 부천, 안산, 남양주, 안양, 화성, 평택, 의정부, 시흥, 광명, 광주, 군포, 오산, 이천, 안성, 구리, 가평, 의왕, 과천, 하남, 여주, 양평 등이다.이에 따라 되도록 해당 지역 내 입산을 자제해야 하고, 불가피하게 입산할 경우에는 지정된 등산로를 벗어나선 안 된다.뿐만 아니라 도토리나 밤, 잣, 버섯, 산약초 등 멧돼지의 먹이가 될 수 있는 임산물에 대한 불법 채취도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불법 채취로 인해 먹이가 부족해질 경우, 야생 멧돼지가 민가나 축산농가로 내려와 ASF가 확산될 수 있고, 지역주민들의 안전에도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산림 내 임산물을 산주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57억원 예산 소요 추산 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300두 미만 소규모 양돈농가에서 사육 중인 돼지를 전량 수매, 도축 또는 폐기 처리를 추진키로 했다. 이는 지난 2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시군부단체장 영상회의’에서 “소규모 농가의 경우 일일이 초소를 설치하고 인력을 배치해 24시간 관리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도 차원에서 수매해 선제적으로 축사를 비우고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자”는 이재명 도지사의 제안에 따른 조치다. 대상은 도내 300두 미만 소규모 양돈농가에서 사육중인 돼지 전 두수다. 해당되는 도내 소규모 양돈농가는 99마리 이하 55호(2천489두), 100마리 이상 300마리 미만 64호(1만1천320두) 등 23개 시·군 총 119호(1만3천809두)다. 경기도는 각 시·군 주관으로 대상농가 돼지 전 두수를 도내 지정 도축장 4개소(포천1, 안성 1, 안양 1, 부천 1)로 출하한 후 현장에서 도축 및 폐기 대상 축을 선별해 처리할 방침이다. 정밀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경우 도축장 출하승인서를 받아 출하할 방침이며, 상품화가 어려운 도축 불가 개체는 폐기 처리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관내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을 통한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유휴지를 활용한 야생초 풀사료 생산 확충에 나섰다. 경기도에 따르면 유휴지, 간척지, 하천부지 등 미이용 토지에 대한 자료작물 재배로 야생초의 사료화 및 수입조사료 대체 효과를 창출하고, 민·관·군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부존자원 사료화로 양질의 풀사료 공급 및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코자 도내 유휴지를 활용한 풀사료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내 현재 유휴지를 활용한 생산지 현황을 보면 13개소의 1천856ha로 군부대 관할 4개소 530ha, 간척지 활용 6개소 1천33ha, 댐 주변(홍수터) 3개소 293ha이다. 연간 생산량은 4만6천607톤((2회 생산면적 1천856ha)으로 이를 곤포사일리지 롤당 3만5천원으로 계산시 수입사료 대체 효과는 163억원이나 된다. 경기도는 군부대 유휴지 등 야생초 풀사료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채취할 수 있도록 대규모 풀사료 생산단지 지원을 확대 추진하며, 풀사료 생산 가능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군부대,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약 체결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경기도는 파주 장단면 장단반도, 파
[축산신문김길호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된 지난 9월 17일 이후 경기도내 거점소독시설이 25개소가 새롭게 설치됐다. 따라서 경기도내 거점소독시설은 19개 시·군 37개소로 확대 운영하며 도내 돼지관련 축산차량은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해 소독을 해야 한다.이는 경기지역 전체가 ASF 중점관리지역에 지정됨에 따라 김포, 파주, 연천 등에서 돼지 수매가 진행되는 등 강력한 방역조치가 취해지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특히 ASF 전파 위험도가 높은 축산관계 차량에 대한 방역을 강화해야하는 시점인 만큼, 도내를 운행하는 돼지관련 축산차량은 해당 거점소독시설을 반드시 경유해야 한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거점소독시설’은 기존 소독시설로 세척·소독이 어려운 분뇨나 가축운반차량 등의 소독을 위해 축산차량의 바퀴, 측면에 부착된 유기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시설을 말한다.이에 따라 현재 도내 주요 도로에는 총 19개 시·군 37개소의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 중이다.구체적으로 김포·동두천·가평·남양주·용인·광주·시흥·안산에 각 1개소, 연천·고양·화성·여주·양평·평택에 각 2개소, 파주·양주·안성·이천에 각 3개소, 포천에는 5개소가
[축산신문김길호기자] 경기도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등 악성 가축질병을 막기 위한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경기도는 지난겨울 강력한 방역활동으로 AI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던 만큼, 이를 거울삼아 이번 특별대책기간 동안에도 ‘심각단계’에 준하는 최고수준의 선제적 차단방역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우선 AI방역을 위해 오리농가 사육 제한 확대 추진에 10억 원, 5만수 이상 산란계농가 앞 통제초소 조기운영에 14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철새도래지 및 반복발생시군 등 도내 15개 시군 102개 읍면동을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해 소독·예찰을 강화하고, ASF 발생으로 확충된 거점소독시설·이동통제초소와 연계해 AI발생위험지역 방역관리에도 집중한다는 것이다.아울러 100수 미만 가금사육, 오리 등 혼합사육, 고령인·노후축사 등 방역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겨울철 가금류 사육 자제와 입식 금지 등을 유도하고, 산란계 농가의 계란 반출은 농장 밖 개별 환적장 또는 시군에서 지정한 거점 계란 환적장을 통해 반출토록 할 방침이다.도는 살아있는 가금의 유통 및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도 예산을 들여 도내 300두 미만 돼지사육농가의 돼지를 전부 수매하는 방안을 내놨다. 지난 2일 ‘소규모 무허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 확진 판정이 내려진데 따른 조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ASF방역 대책본부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시군부단체장 영상회의’에서 “축사를 갖추지 않고 소규모로 돼지를 기르는 경우가 있는데 제대로 된 방역이 이뤄질 수 없다. 문서로 확인된 공식 축산농가 외에 무허가로 돼지를 기르고 있는 곳을 다 찾아야 한다. 통·반·리 단위로 책임자를 지정해 마을이든 골짜기든 한 곳도 빠짐없이 신속하게 돼지를 사육하는 곳을 파악 확인해 달라. 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어 “소규모 농가에 일일이 초소를 설치하고 인력을 배치해 24시간 관리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도 차원에서 수매해 선제적으로 축사를 비우고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자”며 “우선 북부지역 300두 미만 농가부터 수매하는 방안을 지시했다. 시군에서도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경기도는 ASF가 발생한 김포, 파주, 연천 3개 시군을 핵심관리지구로 지정, 일
[축산신문김길호기자] 경기도가 악성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도내 거점소독시설을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농림축산식품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점관리지역을 기존 파주·연천 등 경기북부 6개 시군에서 경기·인천·강원 전체로 확대한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 거점소독시설을 17개 시·군 32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거점소독시설’이란 기존 소독시설로 세척·소독이 어려운 분뇨나 가축운반차량 등의 소독을 위해 축산차량의 바퀴, 측면에 부착된 유기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시설을 말한다.이번 확대운영 조치는 ASF 전파 위험도가 높은 축산관계 차량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도내를 운행하는 돼지관련 축산차량은 해당 시설을 반드시 경유해야 한다.이에 따라 김포, 동두천, 화성, 가평, 남양주, 용인, 광주에 각 1개소, 연천, 안성, 고양, 여주, 양평, 평택에 각 2개소, 파주, 양주, 이천에 각 3개소, 포천에는 4개소가 설치돼 현재 도내에는 총 17개 시·군 32개소의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 중이다.도 관계자는 “ASF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돼지관련 축산차량은 반드시 인근의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해 소독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며 “축
[축산신문김길호기자]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시사항보다 높은 ‘최고단계’ 대응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이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초기 대응에 실패할 경우,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가용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과하다 싶을 정도의 대응을 하라”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른 조치다.현재 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침에 따라 파주, 연천, 동두천, 포천, 김포 등 도내 5개 ‘중점방역지역’에 대한 강도 높은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먼저, 발생농장으로부터 500m 이내 농장에서 사육되는 돼지를 살처분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보다 살처분 범위를 확대, 3km 내 농장에서 사육되는 돼지를 살처분하는 한편 해당농가와 역학관계가 있는 모든 농장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다.이에 따라 현재까지 도내에서 살처분된 돼지는 ▲파주 1차 발생농장 3km 이내: 2천369마리 ▲연천 2차 발생농장 3km이내: 4천732마리 ▲역학관계 있는 모든 농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8천326마리(5개농가) 등을 합쳐 총 1만5천427마리로 늘어났다.이 지사는 지난 18일 현장방문 당시 예방
[축산신문김길호기자] 경기도에서 사육하는 모든 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지난 7월 1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도내 전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ASF에 관한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 두수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번 검사는 중국·베트남에 이어 올해 5월 북한까지 ASF가 발생한데 따라 국내 유입을 완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이전에 정밀검사를 완료한 농장 687개소를 제외한 634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앞서 도는 북한 ASF 발생과 관련, 특별관리지역인 접경지역 7개 시군의 양동논가, 남은 음식물 급여농가, 방목농장, 밀집사육단지를 대상으로 돼지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687개소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이번 정밀검사는 각 농장별로 6두씩을 뽑아 항체·항원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이로써 현재까지 도내 1천321개 전 양돈농가가 ASF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는 외국과 인적·물적 교류가 많아 ASF 발생국의 불법축산물 등을 통해 언제든지 유입될 수 있는 만큼 전파 방지를 위한 홍보 및 관리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김길호기자] 경기지역 한돈농가들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한돈 나눔으로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달했다.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협의회장 박광진)는 지난 13일 경기북부청을 찾아 한돈농가들의 뜻이 담긴 20톤의 돼지고기(1억원 상당)를 전달<사진>했다.한돈자조금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날 나눔 행사는 어려운 축산여건 속에서도 경기도 한돈협회를 중심으로 양돈농가에서 십시일반 모아 마련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이화순 부지사, 박광진 협의회장과 각 시군 지부장 다수, 이경학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재명 도지사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기부에 적극 나서준 한돈농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한돈인들이 지역을 위해 헌신하시는 만큼, 우리 도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광진 협의회장은 “오늘 같은 나눔 전달식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한돈인 모두가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이날 기부된 돼지고기는 경기도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는 ‘경기광역 푸드뱅크’를 통해 도내 차상위 계층, 독거노인, 한부모 가족 등 소외계층 8천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스마트 축사 확대·미래 농축산관광단지 조성 박차 친환경 축산·말산업 인프라 구축 지원역량 강화 “침체된 경기도 축산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축사육 전국 19%를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는 전국 최고의 유통망과 소비시장 및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축산업이 농촌경제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지난달 5일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에 임명된 이강영 과장은 “축산업이 미래성장 기반 확충이라는 기본 목표 아래 축산업 발전과 축산농가 소득증대 및 소비자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조성으로 축사시설현대화, 스마트 축사시설 확대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축사시설 개선과 미래형 농축산관광단지 에코팜랜드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는 이 과장은 “축산업 경쟁력 강화로 경기한우 명품화, 축종별 경쟁력 강화 등 축산농가 맞춤형 지원과 가축재해보험, 축사 전기안전진단 및 낙뢰피해 방지시스템 구축 등 안전 축산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과장은 “자연친화적 축산환경 조성으로 가축행복농장 인증 및 지원, 해충 및 냄새 저감, 축사 이미지 개선 등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과 가축분뇨 처리
[축산신문김길호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돼지에 대한 남은 음식물 직접처리 급여를 제한하는 내용의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 이 공포됨에 따라 경기도가 도내 양돈농가의 관련 규정 준수 당부에 나섰다.이에 따라 도는 가마솥 등 재래식 시설을 이용해 남은 음식물을 직접 처리해 돼지에 급여하던 것이 완전히 제한되며, 남은 음식물 전문처리업체에서 생산한 사료 또는 배합사료를 급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단, ‘폐기물관리법’ 제29조 제2항에 따라 폐기물 재활용시설 설치 승인서 또는 신고서를 받은 농가는 직접처리 급여가 허용된다.현재 경기도내 남은음식물 급여농가는 76개소로, 53개 농가가 전문 처리업체를 통해 급여 중이고, 23개소가 직접처리 급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중 폐기물 재활용시설 설치 미승인 농가는 8곳이다.도는 방역부서와 환경부서가 합동으로 ▲남은 음식물 급여 금지 농가에서의 급여 행위 ▲다량배출사업장에서 돼지농가로의 남은 음식물 제공 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불이행 농가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1천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등 엄격히 조치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이번 법 개정으로 남은 음식물 급여 중단에 따른 음식물류폐기물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