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축산진흥원(원장 김병학)은 FMD 발생으로부터 도내 가축 및 원내 종축 보호를 위해 110일간 중단했던 한우 및 제주흑우 동결정액 분양을 지난 21일부터 재개했다.한우동결정액은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육지부에서의 반입을 금지했으나 최근 2차 예방백신접종이 완료되고 확산 추세가 진정됨에 따라 동결정액 수급안정을 위해 일시 반입을 허용했다는 설명이다.제주축산진흥원은 지난 15일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로부터 동결정액을 반입해 일정기간 계류 소독 후 번식우 농가에 분양을 재개키로 했다. 제주지역 한우 동결정액 수급은 연간 1만2천700여본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공급주체 별로는 축산진흥원에서 5천400본, 지역축협 1천300본, 인공수정사 등 기타 민간에서 6천본 정도를 공급하고 있다.2010년의 경우 1월부터 11월까지 반입량은 1만500여본으로 연간 소요물량을 충족시키지 못했다.제주축산진흥원은 올해 총 6천100본(한우 5천400, 제주흑우 700)의 동결정액을 분양할 계획이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원장 김병학)이 올해 흑돼지 액상정액 공급물량을 지난해 6천167팩 보다 1천833팩이 많은 8천팩으로 늘린다. 시범사업으로 추진해온 흑돼지 액상정액 공급사업에 대한 이용농가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수요에 맞추기 위해서이다.농가에 공급되는 흑돼지 액상정액은 PRRS 음성돈군을 유지하고 있는 청정 종돈장에서 주요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돼지에서 선발되며 특히 돼지인공수정용으로 제작된 공급 팩에 위생적으로 포장, 주문 시 적기에 수정될 수 있도록 당일 또는 익일 오전까지 온도를 철저히 유지 관리해 신속하게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제주도 축산진흥원은 FTA 대응방안으로 지난 2008년 10월 흑돼지(바크셔 품종) 20마리를 도입해 제주도내 인공수정용 흑돼지 액상정액을 필요로 하는 농가의 수요를 100% 만족시키고 양돈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앞으로 FTA 대응 ‘제주형 흑돼지 생산·공급체계’를 구축해 부가가치가 높은 양돈산업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31일 충남 천안과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인플루엔자로 인해 지난 1월 1일 반입 금지시킨 가금류 및 가금육의 수급안정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4일 동안 종란 및 가금육에 한해 부분적으로 반입을 허용했다.반입허용 품목은 고병원성 AI 비발생지역인 충청북도에서 생산된 닭·오리고기와 종란(닭·오리)이며, 신고된 품목에 대해 제주도 가축방역관이 직접 생산지역으로 출장을 나가 반입 물품의 원산지(생산지)와 소독여부 등을 직접 확인했다.이번 결정은 지난 11일 학계, 가금전문수의사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위험도 평가 등과 반입품목 및 허용지역에 대한 논의 결과 이뤄진 것이다.제주도는 반입허용 기간 이후에는 종전과 같이 반입금지 조치를 취하게 된다고 밝히고, 최종 발생일로부터 21일 경과된 시점에서 초생추 등 품목에 대한 부분적 반입해제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부존자원인 감귤박을 가축사료로 적극 활용해 생산비 절감과 친환경축산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에 따라 올해 8억원을 투입해 감귤박 저장조 3개소와 감귤박 사료배합기 13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감귤박 저장조 3개소에 3억원, 감귤박 사료배합기 13대에 5억원이 지원된다. 지금까지 감귤박을 이용한 지원사업은 2009년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해 2010년까지 28억원을 투입해 감귤박 저장조 14개소, 감귤박 사료배합기 34대를 지원했다.감귤박 저장시설 지원기준은 개소 당(200톤 기준) 1억원, 사료배합기는 대당 3천850만원으로 보조 80%, 자담 20%로 지원되며 지원대상은 생산자단체, 영농조합법인이다.감귤박은 제주도내에서 연간 약 4만톤이 생산되며 감귤가공 후 발생하는 감귤박과 내피 등으로 수분조절을 거쳐 고형, 건조물, 분말 등으로 제조되는 섬유질(단미)사료와 제주축협 TMR사료공장에서는 감귤박을 35% 이용해 연간 9천톤의 섬유질가공사료를 생산해 젖소농가에 70%, 한우농가에 30%를 공급하고 있다.
제주축협운영협의회·제주양돈발전협의회우근민 도지사, “자신감 갖고 방역 집중” 당부제주도축협운영협의회(회장 송봉섭·서귀포시축협장)와 제주도양돈발전협의회(회장 손용조)는 구제역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직자들을 위문하고 방역 활동비로 사용해 달라며 방역성금 5천만원을 제주특별자치도에 기탁했다.이번에 전달한 방역성금은 제주축협, 서귀포시축협, 제주양돈축협에서 각각 1천만원씩 3천만원, 제주도양돈발전협의회에서 자조금 등으로 2천만원의 성금을 자발적으로 마련한 것이다.제주축협운영협의회와 제주양돈발전협의회는 지난 21일 제주도지사 집무실에서 송봉섭 회장과 손용조 회장, 고성남 제주축협 조합장, 이창림 제주양돈축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근민 지사에게 방역성금을 전달했다.이 자리에서 우근민 지사는 “제주에 가장 큰 현안은 바로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한 방역업무”라고 강조하고 “생산자단체들이 적극적으로 구제역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점을 고맙게 생각한다. 앞으로 빈틈없는 방역으로 청정지역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우 지사는 또 농협제주지역본부와 축산관련단체장들이 설 명절에 축산농가와 가족은 고향방문을 금지하고, 재외도민들 역시 고향방문을
자치행정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축산인들이 축산현장에서 느끼는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은 막중하다. 당장 악성가축질병과의 전쟁도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치러지고 있을 정도이다. 자치단체들은 또 다양한 축산행정을 통해 축산농가들의 농장경영에 밀접해 있다. 구제역, HPAI와 치열한 전쟁을 치르고 있는 지역을 벗어나 제주를 시작으로 각 도별 2011년 축산사업 방향을 시리즈로 소개한다.고품질 쇠고기·돼지고기 생산 주력…수출기반 강화시장별 전략육성…물류 안정화·고부가가치 창출 축산사업비 전년 대비 14% 증가제주도는 올해 178개 축산사업에 총 741억7천600만원의 사업비를 책정해놓고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 2010년도 649억9천100만원에 비해 91억8천500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14%가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축산정책분야에 145억7천700만원을 비롯 위생유통 202억8천300만원, 가축방역 86억5천600만원, 축산환경분야에 306억6천600만원 등으로 축산정책분야를 제외한 나머지 3개 분야는 모두 사업비가 늘어났다.축산정책분야 사업으로는 제주 고유의 품종인 제주흑우를 이용, 희귀성과 청정성을 가미한 고품질의 쇠고기를 생산해 FTA 등 축산물 수입개방에 적극 대응
제주도는 구제역과 AI에 대한 차단방역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긴급방역 예비비로 23억4천8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제주공항과 제주항, 한림항, 성산항, 화순항 등 항만에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독시설을 보완, 입도객과 출입차량에 대한 입체적인 소독 방역체계를 갖출 방침이다.또 축산농가의 철저한 차단방역을 위해 7억2천만원을 들여 차량 자동소독시설을 추가로 지원해 방역시스템을 보완키로 했다. 노루생태공원에도 소독시설을 설치해 차량 등으로 인한 원인체 유입을 차단한다.이와 함께 목장인근 출입통제 등을 위한 방역인력을 추가 충원, 배치하고 구제역과 AI 유입방지 등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한우공동브랜드 ‘보들결 제주한우’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2008년 5월에 출범한 보들결 제주한우 브랜드 참여농가는 2008년 129호(5천203두)에서 2009년 146호(1만2천505두), 2010년 12월 164호(1만4천349두)로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출하두수도 3년 동안 526두, 1천544두, 1천745두로 늘어났으며 1등급 출현율도 67.80%, 81.87%, 82.82%로 매년 증가했다.보들결 제주한우 공동브랜드사업단(운영위원장 송봉섭·서귀포시축협장·사진)은 그동안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전문음식점 4개소, 전문판매장 15개소 등 총 19개소를 개설해 보들결한우를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사업단에서는 회원농가 육성을 위해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을 하고 있다. 고급육 출하 및 가축시장 송아지 출하농가에게는 두당 7만원을 지원했다. 올해 지원금액만 총 5천520만원이다.또한 회원농가 교육(HACCP인증 교육, 친환경축산물 교육) 및 개별농가 컨설팅을 통해 현재 HACCP 인증 14농장, 친환경 축산물(무항생제) 인증 7농장이 지정됐으며 내년에는 고품질 생산을 넘어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에
제주도, 5억9천만원 투입제주도가 우량 한우송아지 생산기지 조성사업을 완료했다.제주도는 올해 지방비 3억3천만원, 자부담 2억6천만원 등 총 5억9천만원을 들려 9개의 우량 한우송아지 생산기지 조성을 마쳤다고 밝혔다.제주도는 한우송아지 생산기지 조성사업을 위해 올해 신청을 받은 결과 40농가가 접수한 가운데 신청농가를 대상으로 농가 소독관리, 한우 인공수정 실시 여부, 한우의 사육 여건과 인센티브 및 페널티 등 7개 항목에 대해 현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선 순위에 따라 9개소를 선정해 축사시설, 퇴비사시설, 조사료 생산장비, 급이시설, 퇴비처리장비 등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제주도 한우송아지 생산기지 조성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121개소에 114억2천만원(기금 12억8천500만원, 지방비 44억4천600만원, 융자 28억9천400만원, 자부담 27억9천500만원)을 투자하여 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응하고 한우의 개량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품질고급화를 위한 농가소득산업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주력해오고 있는 사업이다.제주도는 앞으로 한·미, 한·EU FTA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축산농가의 생산비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 품질 고급화로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확보
제주항에 24시간 소독기 가동제주도는 경북 안동에 이어 경기지역까지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유입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구제역특별방역대책본부장을 기존 친환경농축산국장에서 도지사로 격상한 제주도는 비상방역체계를 2단계 초강도 차단방역대책으로 강화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제주도는 자체 방역 점검반이 공·항만과 축산농가를 확인한 결과 방역활동을 한층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제주항 2~6부두에 설치해 운영 중인 소독기를 24시간 가동해 모든 차량의 소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이와 함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올레길은 17개 코스 가운데 축사 및 공동목장이 있는 4개 코스는 출입을 차단하고 해당 지역을 우회해 갈 수 있도록 했다.또한 제주도는 지난 15일 도청 2별관 3층 회의실에서 구제역 긴급방역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이 최근 6억원을 들여 검정돈사 1동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급수관을 교체하는 등 종돈장 시설현대화 작업의 1단계 과정을 마쳤다.제주축산진흥원은 친환경적인 종돈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돈사의 단열과 에너지 절약을 중점적으로 설계 반영토록 하여 돈사 지붕에는 불연천정 우레탄 단열재로 바꾸고 기존 외벽 판넬 구조를 블록으로 개조했다고 소개했다. 또 돈사 내부 적정 온습도 유지를 위한 환기시스템과 자연채광을 통한 조명 소등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노후 급수배관 교체를 통해 누수를 방지함으로써 수도요금도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제주축산진흥원 돈사는 1997년 조성된 시설이다.
제주도축산진흥원(원장 김병학)은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는 제주마에서 태어난 망아지 80마리를 축산농가에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망아지는 제주마에서 올해 태어난 망아지 94마리 가운데 보호사업에 필요한 14마리를 제외한 나머지 암컷 45마리, 수컷 35마리다. 분양가격은 지난해 12월 제주특별자치도 종축개량공급위원회에서 생산비를 기준하여 결정된 가격으로 6개월령 미만 수망아지 124만원·암망아지 165만원, 6개월령 이상 수망아지 148만원·암망아지 198만원 등이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지역별 사육규모를 고려해 제주시 55마리, 서귀포시 25마리를 배정했고 오는 13일까지 행정시로부터 분양 대상자를 추천받아 15일 축산진흥원에서 추첨을 통해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대상자는 제주마 순수혈통 보존 및 증식을 목적으로 하는 학계나 연구기관, 제주마 사육농가, 제주마를 이용 활용하는 단체, 양축 농가로 최근 3년간 분양 받은 농가 및 분양 포기자는 제외된다. 한편 최근 4년간(2006~2009) 제주마 분양 규모는 199농가 253마리로 제주마가 경주마, 승용마 등으로 활용되면서 직·간접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축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