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축산신문 공동기획 1. 백신접종 빼먹으면 질병재앙 온다.2. 방역주체는 바로 나다.가축질병은 예고없이 쳐들어 온다. 특히 그 경로가 다양하다. 외국여행에서, 해외우편물에서, 동네 모임을 통해서도 질병 바이러스는 침투한다. 질병은 막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터졌다고 하면, 일사불란 대처해 최대한 빨리 종식시켜야 한다. 늘 대비하고 있어야 하는 이유다. 유비무환이라는 말과도 상통한다. 그 과정서 방역주체간 역할과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 방역주체는 따로 없다. 내가 바로 방역주체다. 질병과 전쟁, 철통방역으로 이겨낸다…“너나 없이 유비무환 무장을”잠깐의 방심이 화불러…방역의식 단단히 조여야질병발생은 조그만 빈틈이 단초를 제공한다.이번 진천발 FMD 발생을 살펴봐도 그 빈틈이 발견된다.우선 백신접종 소홀 등 안일해진 방역의식
농림축산식품부-축산신문 공동기획 1. 백신접종 빼먹으면 질병재앙 온다.2. 방역주체는 바로 나다.또 다시 FMD가 터지고 말았다. 물론 대다수 농가들은 백신접종, 차단방역 등 질병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일부 소수농가는 여전히 “설마 내 농장에”라는 안일한 방역의식이 남아있는 게 현실이다. FMD 바이러스는 그 조그만 빈틈을 노린다. 이번 FMD 역시 (역학조사 중이지만) 잠깐 방심이 불러온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고병원성AI는 올해 내내 가금산업을 괴롭히고 있다. 조금 잠잠해졌다고 하면, 이쪽저쪽서 툭 발병 소식이 전해진다. 그렇게 거의 1년을 보냈다. 더욱이 지금은 고병원성AI 전파위험성이 더욱 큰 겨울이다. “뚫리면 끝이다”라는 배수진을 치고 어떻게든 막아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신문은 ‘FMD·AI 방역 이대로는 안된다’ 공동기획을
GPS 최초 부착지로 철새 회귀 따라 AI 발생 우려농축산부, “감염사례 없지만”…철저한 방역 당부올 3월 위치추적기(GPS)를 부착한 청둥오리가 최초 부착지로 다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고병원성AI 발생 우려가 높다며 철저한 방역을 요망했다.농축산부와 검역본부는 검역본부는 올 3월 위치추적기(GPS)를 부착한 청둥오리가 최초 부착지인 충북 진천군 미호천 일대로 지난 19일 다시 돌아온 것을 확인하고 주의를 당부했다.그동안 우리나라에 5차례 발생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가 HPAI 발생국을 경유한 철새로부터 우리나라로 유입된 것으로 분석하고, 검역본부는 2013년도부터 철새의 이동경로 및 서식지 파악을 위해 철새에 GPS를 부착해 왔다. 2013년에는 70마리, 2014년에는 65마리에 GPS를 부착, 이동경로를 관찰한
2011년부터 1천톤 이하로…항생제 감축정책 ‘약발’축산용 항생제 사용량이 2년 연속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전국 14개 시·도 가축위생시험소 및 한국동물약품협회와 공동으로 수행한 ‘축산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 사업 결과, 축산용 항생제 사용량이 2001년 조사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3일 밝혔다.지난 2012년 축산용 항생제 전체 사용량은 약 936톤으로, 2001년부터 사용량을 조사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이며, 2011년 956톤에 이어 2년 연속 1천톤 이하로 2001년에 비해 약 41%나 줄었다.이는 2005년부터 농축산부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배합사료제조용 항생제 감축 정책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항생제 종류별로는 사용량이 가장 많은 테트라싸이클린계 항생제가 2001년 약 752톤에서 2012
수의업계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됐다.그동안 수의업계는 축산현장에서 산업동물을 전문으로 하는 실력 있는 수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설립을 줄기차게 제기해 왔다. 이에 올해 7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설립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목련홀)에서 소, 돼지 등 산업동물 전문 수의사 양성을 위해 서울대학교·대한수의사회와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연수원 설립·운영 기관장인 이동필 농축산부장관, 오연천 서울대총장을 비롯한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이창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이병모 대한한돈협회장, 이준식 서울대 연구부총장, 류
“예고없는 불청객…“방역의식 조여라”●이달부터 5월까지 구제역 특별방역 기간해외 여행객 휴대축산물 반입 금지가축 침 흘림·물집·보행 이상 등 의심증상땐 방역기관에 즉시신고를 날씨가 풀리면서 세계각국은 구제역과의 전쟁에 돌입했다. 우리나라도 구제역 유입 가능성이 높은 3~5월을 ‘특별방역’, 그 이외는 ‘평시방역’ 기간으로 설정, 구제역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다만, 국경검역은 중국ㆍ베트남ㆍ대만 등 인접 국가 발생상황을 감안해 2월~6월까지 특별대책을 실시키로 했다. 방역당국은 축산농가의 방역의식이 구제역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며 질병예방 수칙을 잘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한다. 또한 매일 가축의 상태를 관찰해 구제역 의심증상(심한 침흘림, 물집, 보행이상 등)이 보이면 즉시 가까운 가축방역기관이나 1588-4060 또는 1588-9060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국경 검역대책▲병원체 유입 경로별 차단검역 지속 추진 위험국 운항노선 15개국, 33개노선에 대한 여행객의 휴대 축산물을 집중 검색한다. 현장 검역관은 평시 79명에서 특별 95명으로 증원했고 탐지견 또한 22두 배치키로 했다. 모든 입국장(226Gate)에는 발판 소독조 423
사료업계, 고품질 축산물 생산 기반 ‘고부가가치 창출’ 안간힘동약업계, 기존 시장 한계인식…친환경 트렌드제품 개발 심혈 사료값 폭등, 축산물시장 개방,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 등으로 축산농가들이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사료, 동물약품 등 축산관련 산업계도 어깨가 처져있다.살인적인 환율 폭등 등으로 인한 축산 자재 가격 인상 요인을 최대한 흡수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지만, 원가 인상요인이 축산 내적인 요인이 아닌 축산 외적인 요인에 의한 것인 만큼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축산 관련 산업계는 축산농가와 관련 산업체가 윈-윈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경영 전략을 세우고 있다.우선 배합사료 업계는 품질 좋은 축산물 생산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외에는 왕도가 없다고 보고, 제품개발을 기본으로 다양한 서비스에 열과 성을 쏟고 있다. 제품개발에 있어서 한우사료의 경우는 높은 등급을 받음으로써 소득도 올리고 수입산과도 맞서 이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고급육 생산에 초점을 맞췄다. 양돈사료 역시 육질등급제가 시행되면서 고품질의 돼지고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환경친화적인 제품 개발에도 진력하고 있다. 낙농사료
항생제 오남용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동물약품 수의사처방제를 놓고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생산자단체 등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 수의사처방제를 오는 2011년부터 예정대로 시행, ‘식품안전 수호자’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농식품부는 축산물 안전성 확보에는 수의사처방제가 필수사항으로 보고, 올해안에 처방제안을 확정키로 하는 등 2011년 수의사처방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에 대해 소비자단체와 사료업계 등에서는 환영 하는 반면 생산자단체측에서는 원칙에는 찬성하지만 비용 부담 및 수의사 부족을 우려, 시기를 조절하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이미 지난해 연구용역을 마쳤고 올 들어서도 생산자단체, 업계, 수의사회 등 관련 단체와 TF팀을 꾸려 수차례 의견을 조율해 왔기 때문에 시행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것.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와 멜라민 파동을 거치면서 식품안전이 최우선 정책과제로 부상한 만큼 보건복지가족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법 개정 절차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지금까지 논의된 바에 따르면 수의사처방제는 단계적 실시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면 위해성이 우려되
정부 “수입중단, GATT 규정원용 가능”30개월령에 부산물까지…졸속협상 질타 “OIE 규정 의거 합리적인 수준서 타결돼”美서 광우병 재발시 상호 협의토록 합의 “통상마찰 감수하더라도 수입중단할 것”강화된 사료금지 조치 1년뒤에나 시행 “광우병 발생 추이로 보아 안전성 확신”■위생조건 고시 수정 여부이날 청문회는 시작부터 재협상 주문으로 시작됐다. 그 만큼 재협상 가능성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그러나 점심 식사후 첫 질의에 나선 이강두 의원의 질의 순서에서 정운천 장관이 “앞으로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될 경우 통상마찰을 감수하고서라도 쇠고기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밝히자 이후 청문회 쟁점은 그러한 정부의 의지를 이미 타결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에 담을 것인가, 아니면 WTO나 GATT 규정을 원용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졌다. 즉 야당의원들은 일제히 15일로 예정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를 늦춰서라도 고시에 정부의 그런 의지를 담아야한다고 주장한 반면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등 정부 관계자들은 WTO나 GATT 조항을 적용하면 된다고 맞섰다.정세균 의원은 “국제 통상 관례상 합의해 놓고 그 합의된 결과가 발효되기도 전에 그 합의를
동약원료 가격도 급등…일선농가 경영비 부담 가중 배합사료 주요 원료인 옥수수, 대두 등의 국제 곡물가 폭등에도 이에 대비할 수 있는 탈출구가 없자 FTA보다도 오히려 곡물가 폭등이 국내 축산업의 발목을 잡는 게 아니냐는 공포감으로 다가오고 있다.이와 함께 국제 동물약품 원료가격에도 또 다시 인상요인이 발생함으로써 축산업은 이래저래 샌드위치 상황에 처하게 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한국사료협회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선적물 기준으로 옥수수의 경우 지난 5월 31일 현재 톤당 247.17달러로 지난 4월 평균가격 225.11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8.78달러에 비해 무려 22.06달러, 98.39달러나 각각 올라 사료업계는 물론 국내 축산업계에 경고등을 울리고 있다.대두 역시 지난 5월 31일 현재 347.35달러로 지난 4월 평균 344.10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9.52달러에 비해 30.25달러, 114.83달러나 각각 오름으로써 통제 불능의 상태로까지 치솟고 있다. 대두박도 지난 5월 31일 현재 329.18달러를 기록, 지난 4월 평균 302.88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5.12달러보다 26.30달러, 84.06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