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 신뢰 재건 대토론회…선진축산 활성화 방안 제시“국민 신뢰를 얻으려면, 친환경 축산으로 가야한다.”지난달 30일 과천 그레이스호텔에서 열린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축산경제연구원, 친환경축산추진운동본부가 공동주관한 ‘한국 축산업 신뢰 재건 대토론회’에서는 친환경 축산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축산업 선진화 추진방향과 친환경 축산 실천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이날 이광용 친환경축산추진운동본부 상임대표는 “FMD 발생으로 국내 축산업의 기반이 뿌리 채 흔들리고 있다”면서 “환경친화 전문농장을 육성하고, 농장음악회, 야생화 전시, 어린이 사생대회 등을 통해 국민신뢰 회복에 힘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이상락 건국대 교수는 “축산인들은 소비자들과 늘 함께 가야한다는 사실을 주지하고 있어야 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축산물 생산이 축산인들이 해야할 일이다. 소비자 신뢰를 이끌어낼 수 있는 생산, 유통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서상교 경기도 축산과장은 “‘무항생제 축산물’은 자칫 소비자에게 오해를 불러올 소지가 있다. ‘동물복지형 농장’, ‘동물복지형 축산물’ 등으로 용어를 변경해 사용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가금산업발전협, “병아리가 800원…소비자·생산자 농락” 규탄“닭고기를 미끼 상품으로 채택해 양계농가와 소비자를 우롱하는 대형마트들을 강력 규탄한다.” 한국가금산업발전협의회는 지난달 30일 성명을 통해 “FTA, AI 등으로 양계농가들이 힘들어 하는 시점에 대형마트가 생산비 이하로 닭고기를 판매해 양계업계를 사면초가로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다.지난해 롯데마트는 5천원에 ‘통큰치킨’을 판매한데 이어, 홈플러스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마리 당 1천원의 ‘착한치킨’이란 명목으로 원가이하로 판매해 양계농가를 시름에 빠뜨리고 국민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협의회는 “현재 병아리 한 마리가 800원인데 홈플러스가 닭 한 마리를 1천원에 판매해 정가에 판매하는 것을 마치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광고해 소비자들을 현혹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형마트는 유통질서를 바로잡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교류의 장을 만드는 것이 도리임에도 서로의 이권으로 애꿎은 양계농가만 사지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협의회는 “다시한번 닭고기를 가지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농락한다면 전 양계인의 목소리를 한데모아 철저하게 규탄 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채란·육계·종계 화합 통한 농가 권익 증진·경쟁력 강화GP센터 활성화·계열화사업법 개정…가격 안정화도 최선“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양계산업과 더불어 전체의 농업이 나아가야할 해법을 찾겠다.” 19대 회장으로 재선된 대한양계협회 이준동 회장은 지난달 30일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협회 운영방안에 대해 밝혔다. 이준동 회장은 양계산업 발전을 위해 협회 운영체계를 재정비하고, 채란·육계·종계 산업이 함께 발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통합된 농민연대 상임대표로서 농가들의 애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회장은 “양계협회는 한가족 삼형제로서 최종산물과 판매하는 방법은 다르지만 양계농장은 모두 같다”며 “산업이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뒷받침 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회장 주도하에서 이뤄졌던 채란·육계·종계분과사업을 각 분과위원장이 중심이 되어 책임지고 사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위원장 권한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그것이다.이 회장은 협회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양계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농가들의 경제적 사회적 권익을 증진시키는데 있다며, 종계, 산란계
대한양계협회는 19대 대의원 및 임원변경을 요구했지만 이사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정관 개정없이 사업이 진행된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지난달 30일 1축산회관 지하회의실에서 ‘2011년 2차 이사회’를 갖고 ‘정관 및 대의원 선출 규정개정(안)’을 제출했지만 개정에는 실패했다. 협회는 개정이유에 대해 양계협회 대표자인 대의원이 협회 회원수에 비해 많고 대의원들의 참여율 저조로 비효율적인 대의원회 운영이 이뤄져 왔다며 정관 개정을 통한 대의원수를 축소 조정키로 하고 협회 운영에 직접관련이 없는 특별 단체회원을 삭제하는 등의 의견을 제출했다. 그러나 이사들은 “양계협회는 3개의 분과가 있고 분과위원회의 성격이 다른 만큼 지역과 대의원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지금까지 해왔던 그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따라 이준동 회장은 이사들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개정(안)을 폐기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준동 회장은 “오늘이 18대 대의원과 임원진의 임기 마지막 날이다. 오늘도 선출규정안이 바뀌지 않으면 다음 회장도 바뀔 수 없을 것 같아 제안했다”며 불편한 심정을 전달했다.이어 “19대로 새롭게 선임된 대의원과 임원진들이 양계산업발전을 위해서라도 적극
‘친환경 축산·미래의 녹색희망’이란 주제로 오는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대구 EXCO에서 2011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11)가 열린다. KISTOCK 2011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준동 대한양계협회장)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동 소재 1축산회관 지하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박람회 추진위원단은 박람회 규모화와 집적화, 참가업체와 참관객이 보다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대전에서 대구 EXCO로 장소를 옮겨 개최된다고 밝혔다.대구 EXCO 전시공간은 1만5천㎡로, 하나의 공간으로 돼있어 일체감 있는 관람, 정보의 교환과 상담, 관람객 대상 시식과 이벤트 등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고 말했다.추진위는 성공적인 박람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비브(VIV)박람회와 유로티어(EuroTier)등의 사업설명회에 참석하고, 홍보단을 파견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해외에서 25개 업체이상 신청 받은 상태다.추진위는 국내참가업체 신청을 오는 30일 1차 종료키로 했다. 사전 신청한 부스를 중심으로 부스 구성이 이뤄지며, 그 구성은 효율성을 감안해 신청 순서와 품목, 신청 면적 및 신청 국가 등을 고려해 배정한다고 밝혔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계란은 포장과 유통기한을 명시해야만 판매할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일부터 계란(식용란 중 닭의 알)에 대해 의무적으로 포장하고, 유통기한을 표시해 유통판매 하도록 하는 등 계란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시켰다. 개정된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르면 계란을 유통할 시 포장을 해야 하며, 포장지에는 유통기한, 생산자명, 판매자명과 소재지, 제품명, 내용량 등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또한 계란을 수집판매하려는 대상자는 축산물위생관리법령에 따라 식용란수집판매업 영업을 관할 시·군·구청에 신고해야 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계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생산정보가 소비자에게 공개되고, 관련영업자의 위생관리도 제고됨으로써 식용란 안전유통관리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가 계란마킹기 보조 사업을 실시하면서 그 대상 선정에 있어, 산란계 자조금 납부 농가를 우선 하고 있어 주목된다. 경상북도는 축산기자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산란농가를 대상으로 7억원(자담, 보조 1천만원 한도)의 계란마킹기 보조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송인환)는 올해부터 경상북도에서 농가가 구입하는 계란마킹기에 대해 보조를 실시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계란마킹기는 최하 2천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소규모 영세 농가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보조사업비는 기계 구매비용의 50%(도비+시·군비)를 지원하며, 산란계자조금을 납부한 농가에 대해 우선 지원하게 된다.보조를 받고자 하는 농가는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발행하는 자조금 납부확인서를 첨부해 시·군에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자조금 사무국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자조금 납부농가를 우선하여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자조금 사업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조금이란 말은 이제 더 이상 낯선 말이 아니다. 산란계나 육계 등 닭 관련 의무자조금이 설치된 지도 어느덧 3년째다. 임의자조금의 역사까지 합치면 10년이 훨씬 넘었으니 자조금이란 말은 매우 자연스럽게 받아들여도 전혀 이상할 게 없다.자조금의 의미는 여기서 굳이 다시 새길 필요도 없다. 축산 전업화 시대에 축산이 산업으로서 자리매김하는데 있어 자조금 제도는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아무도 자조금의 존재 가치를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그런데 문제는 자조금 존재의 필요성이나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그 자조금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농가들이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에둘러 말할 필요도 없이 그것은 자조금 거출률 때문이다.지난해 자조금 거출률은 산란계 자조금이 40%, 육계 자조금이 20%다. 양돈, 한우, 낙농 등 타 축종 자조금 거출률이 100%에 가까운 것과 비교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다. 거출방법에 차이가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50%에 미치지 못하는 자조금 거출률은 우리나라 축산업 발전을 선도해온 양계인들의 자긍심에 어울리지 않는다.그동안 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자조금 거출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한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자
육계산업 발전을 위한 계열업체와 농가의 신뢰구축이 최대 현안과제로 꼽히고 있다.정민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최근 내놓은 ‘축산계열화의 평가와 발전방안’ 보고서에서는 육계 계열화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고 밝히면서도, 참여주체간 신뢰구축 등 개선할 부분도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보고서에서는 “지난 1990년 시작된 육계 계열화는 출하처 제공, 원료조달 확보, 가격리스크 완화 등 농가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하지만, 병아리 품질, 계약불공평 등과 관련, 농가와 계열업체간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분쟁이 발생할 경우, 해결과정에서 농가들이 소외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사)한국농수식품CEO연합회(회장 강용, 이하 CEO연합회)는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CEO연합회는 이날 총회에서 2010년 사업경과 및 결산보고, 기부금 관련 정관개정, 2011년 사업 및 예산계획(안)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강용 회장은 “올해 사업중 농기업의 유통교육 등 위치변화를 전개하고, 부과세 제도와 회원사별 교육을 확대하는 등 넓은 시야를 갖고 사업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한국농수식품CEO연합회와 (주)아이엠비씨(대표 손관승)는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을 위한 상생 협약식(MOU)도 가졌다. 앞으로 양사는 농수식품에 대한 방송콘텐츠의 공동 제작, 정보제공 및 유통, iMBC해피코리아 사이트 내 농수식품 쇼핑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CEO연합회 회원사는 지난해 신규가입한 26개사를 비롯해 158개사로 증가했다.
한국양계TS(주)(대표 김윤섭)가 함께 일할 영업직과 생산관리직 경력 사원을 채용하고 있다.영업직은 충남 및 경기 남부지역과 경상남북도에서 근무하게 된다. 축산학 관련 전공자로서 3~5년 이상 경력자면 지원 가능하다.생산관리직은 경기 이천과 장호원 지역에서 근무하며 축산학 관련 전공, 종계장 또는 부화장 경력 3년 이상 경력자라야 한다.모집기간은 채용시까지이며, 김호섭 상임감사(011-754-2564)로 문의하면 된다.
한재용 교수 아·태 가금학회 부회장에 피선오는 2014년 아시아태평양 가금학회(APPC)가 제주도에서 열린다.한국가금학회(회장 김재홍, 서울대교수)는 2014년에 개최되는 10차 아·태 가금학회(APPC) 유치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대만에서 열린 9차 아시아태평양 가금학회에 참석해 치열한 경쟁끝에 제주도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경쟁상대는 싱가포르였다. 싱기포르는 자국에 유치키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심사위원들을 유혹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은 아름다운 국내 지형과 한국가금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프리젠테이션(PT)를 보고 7대 5로 한국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서 10차 아시아태평양 가금학회는 오는 2014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기로 확정하고 개최일은 추후 논의키로 했다. 아울러 이날 가금학회에서는 한재용 교수(서울대)가 아시아태평양 가금학회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재홍 회장은 “성공적인 APPC 이뤄질 수 있게끔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해 세계에 한국가금산업을 널리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