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 지연으로 노계값도 ‘껑충’ 계란과 노계가격이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특란 가격은 개당 173원(수도권 기준)으로 전날보다 무려 6원 올랐다. 이달 초 보다는 13원이나 오른 가격이다.이전 최고 가격은 지난 2009년 5월에 기록했던 165원 이었다. 22일 노계가격 역시 전날보다 200원 오른 1천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가격 오름세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 양계협회 관계자는 “종계 살처분에 따른 산란실용계 부족과 더불어 신계군 생산물량이 적다. 공급이 수요물량을 못따라가는 실정이다”며 당분간 가격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노계가격을 두고서는 “계란가격 상승으로 농가들이 노계출하를 늦추고 있다. 계란가격이 뒷받쳐준다면, 노계 공급 부족현상도 꽤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유통협회 측은 “공급량 부족이 심각하다. 대형매장과 계약을 한 업체들은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계약가격에 납품할 수 밖에 없다. 생산자들이 공급량을 늘려 생산자와 유통인이 모두 윈윈하는 가격이 형성됐으면 한다”고 토로했다.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추진위원들이 박람회가 열리는 대구를 방문,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2011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대한양계협회 주관으로 오는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된다. 이에 발맞춰 2011 한국국제축산박람회추진위원회(위원장 이준동)는 지난 21일 박람회가 열리는 대구 EXCO를 시찰하는 동시에 대구시와 경북도를 방문 박람회 개최에 따른 협조를 요청했다. 5개 단체장(이준동 양계협회장, 남호경 한우협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이병모 양돈협회장, 이용구 축산환경기자재협회장)과 각 단체 실무자들은 박람회 현장인 대구 EXCO를 방문해 4월말 확장공사가 완료되는 현장을 둘러보고, 사전 점검에 들어갔다. 실무자들은 경북도청 축산경영과를 방문해 박람회 개최 계획 등을 설명하고 협조지원을 요청했다.아울러 단체장들도 대구시청을 방문해 최주원 농산유통과 면담을 갖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이준동 위원장은 “성대히 열릴 이곳 박람회장에 소비자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교통과 안내가 잘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홍보해 줄것”을 당부했다.
김윤호 한국양계TS(주)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한국양계TS(주)는 지난 3일 경기도 이천 미란다 호텔에서 김윤호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가졌다. 김윤호 대표이사는 지난 1997년 한국양계TS(주)에 입사한 이후 생산과 영업 등의 업무를 담당해 오면서 2006년부터 부사장으로 재직해 왔다. 김윤호 신임 대표이사는 “농장의 차단방역 강화와 생산성 향상, 고객의 신뢰도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1997년 한양부화장 설립 초기에 초심으로 돌아가 전 임직원이 현재의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매진하자”고 주문했다.김호섭 전임 사장은 상임감사로 자리를 옮겨 회사영업정책 관련업무, 생산기획 관련업무, 장단기 회사발전 관련 업무를 관장하게 됐다. 아울러 김영환 양계연구소장은 한국양계TS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영환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양계농가의 발전에 일조하고, 양계산업을 현대적이고 과학적으로 변화시키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전 임직원은 창의적 정신을 가지고 열정적인 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경 500m내 3만8천여마리 살처분…이동제한 조치16일만에 재발생…양계협 “긴장 늦추지 말 것” 당부16일만에 고병원성 AI가 또 다시 발생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2일 경북 영천시 서산동 산란계 1만8천수의 농가에서 HPAI 발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곳 산란계 농장에서 기르는 닭 1만8천여마리 중 900여수가 최근 집단 폐사해 AI 의심신고가 들어왔고, 병성감성 결과 AI 양성(H5N1)으로 판명됐다.방역당국은 이 농장 반경 500m 내 산란계 2만수 사육농장을 포함해 3만8천여마리를 살처분하고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양계협회 관계자는 “이번 AI 판정은 지난 8일 경기 용인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후 16일 만에 다시 발생된 것이어서 아쉬움이 남는다”며 “지난 ’08년에는 4월에 AI가 발생한 만큼 농장에서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청정국 지휘를 빠른 시일에 회복해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일교차 커 새끼염소 야간 보온 신경써야방목은 풀이 15cm이상 자랐을때 실시새끼는 생후 2개월 이상 지난후에 방목농촌진흥청은 어린 염소가 많이 생산되는 봄철 환절기를 맞아 흑염소 사양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른 봄 환절기의 사양관리는 한해 농장소득을 좌우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특히 질병에 약한 어린염소 관리에 주력하고 축사환기와 방역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하므로 갓 태어난 새끼들은 야간에 보온시설이 필요하다. 낮에는 외부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축사 내 유해가스가 발생해 눈병, 호흡기질병 등을 일으켜 생산성에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환기에 신경써야 한다.특히 봄철에는 잦은 황사 발생과 병원균의 증식이 우려되는 시기이므로 축사 내·외부를 정기적으로 소독해 차단방역에 힘써야 한다. 또한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의 피해가 없도록 사전 점검토록 한다.겨우내 얼어있던 방목지에 풀과 나뭇잎들이 돋아나므로 방목준비를 해야 한다. 경사가 심한 방목지나 축대시설 등을 점검해 붕괴 위험을 사전 예방하고, 훼손된 목책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방목은 풀이 15㎝ 이상 자랐을 때 실시하며 첫째 날은 1~2시간 정도 운동 삼
설사 발생 23% ↓·폐사율 3배 이상 개선송아지 설사병으로 폐사 등의 고민을 해결할 방법을 농촌진흥청이 제시했다. 이번에 개발한 ‘대체 관리 운동장을 이용한 송아지 설사병 관리법’은 큰 비용 없이도 전국 모든 지역에서 적용 가능하고, 송아지는 물론 모든 연령대의 소에서도 활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실험 결과, 송아지의 스트레스 감소로 송아지 설사 발생률, 설사 치료 기간, 폐사 두수 등이 현저히 줄어들었고, 일광(햇볕)에 의한 자외선 살균소독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대체 운동장을 활용한 결과 일광욕 처리한 우군과 오래된 기존우사 우군의 설사 발생률, 치료기간, 폐사두수는 대체 운동장에서 오염원인 접촉을 방지했을 때, 설사 발생률은 대조구 대비 23%가 감소했고 치료기간은 2배 단축되고 폐사율은 3배 이상 개선됐다.방법으로는 송아지들이 일광욕을 즐길 수 있게 평탄한 장소와 비가 올 때를 대비한 다용도 비닐하우스 시설 그리고 약간의 펜스만 설치한다면 송아지의 설사병을 해결할 수 있다.박정용 한우시험장 연구사는 “이 방법을 이용한다면 송아지들이 설사병으로 고생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으며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조금 미납시 회당 300만원 이하 벌금·정부지원도 못 받아산란계 농가들은 산란계 산업을 스스로 발전시킬 의지가 있는가.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호, 이하 관리위)의 최근 자조금 납부를 강조하는 목소리가 전에 없이 높다.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자조금 거출률 때문이다. 농가들이 산란계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농가 스스로 자조금을 조성하기로 해놓고 정작 농가들이 자조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느냐는 것이다.관리위는 특히 올해부터 자조금 금액을 노계수당 100원에서 50원으로 낮춰 농가의 부담을 절반으로 줄였음을 강조하고, 그럼에도 자조금을 제대로 납부하지 않고 있다며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관리위는 또 올해부터 자조금법이 개정, 자조금을 납부하지 않았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는가 하면 지자체의 정책 사업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며 자조금 납부에 적극 나서주기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한편 개정된 자조금법에 따르면 채란농가가 노계 출하 후 도계된 수수를 기준해 자조금을 30일 이내 납부하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 과태료를 위반 횟수별로 부과하도록 돼 있다. 중간상인 역시 농가로부터 받은 자조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횟수별로
“계란시세도 이제 매일 볼 수 있게 됐다.” 대한양계협회는 계란가격을 지난 17일부터 매일 제공키로 했다. 지금까지는 시세변동시에만 계란가격을 발표해 왔다.계란생산 농가들의 육계와 같이 계란가격을 매일 발표해 달라는 요구를 협회가 받아들인 것이다.협회 관계자는 “계란가격의 매일 발표를 통해 우선 출하하고 후결제(후장기)하는 방식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계란가격 안정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를 두고, 계란유통협회 측은 “유통협회와 상의하는 과정이 빠져 아쉬움이 남는다. 생산자와 유통자는 상생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육계조합 창립 총회가 내달 중 개최될 예정이다.대한육계조합설립준비위원회(위원장 이홍재 양계협회부회장, 이하 준비위)는 그동안 AI 때문에 개최하지 못했던 총회를 내 달 중에는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문제는 육계조합 설립 요건이다. 1만수 이상 사육이 200농가가 돼야하며, 출자금은 3억원 이상돼야 한다.준비위는 현재 육계조합 가입자는 185명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충북지역과 전남북, 경남북 육계농가들이 AI로 가입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임을 감안하면 조합원수 확보는 어렵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또 출자금도 지난 14일 현재 출자를 확실히 약속한 금액이 1억6천만원인데, 여기다 양계협회 지부에서 모아 놓은 출자금 1억4천만원, 앞으로 가입할 농가들의 출자금까지 포함하면 출자금 3억원이상 요건 역시 무난하게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홍재 위원장은 “조합설립 요건 충족에는 문제가 없다”며 “오는 4월 중에는 창립총회를 열고 육계 농가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 부스신청 내달 1차 완료오는 9월 대구에서 열리는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 외국기업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2011한국국제축산박람회추진위원회(위원장 이준동)는 지난 17일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제 4차 공동주최 단체장회의 및 제 5차 실무위원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추진위는 국제박람회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그간 외국기업 참여에 힘을 쏟았다고 밝히고, ‘EuroTier 2010’과 ‘VIV Asia 2011’ 홍보에 나선 결과, 최소 20여개 외국기업이 참여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설명했다.추진위는 또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박람회 홍보물을 발송하는 등 본격적인 부스유치에 들어갔다. 부스신청은 다음달 1차 완료하고, 5월에 참가업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준동 위원장은 “박람회는 축산인만의 축제가 아니다. 소비자와 어우러지는 한마당이다. 알차게 꾸려 참관객들이 많은 것을 얻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계육협회 이사회가 이사간 의견 차이로 정회되고 말았다.지난 18일 분당 계육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1차 이사회에서는 사업계획과 총회 일정 등이 논의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과정 중, 이사들이 의견 차이를 보이면서 결국, 논의는 중단됐다.이사회는 2주후로 연기됐다. 계육협회는 AI가 발생, 모든 회의를 무기한 연기한 바 있고, 이동제한이 풀리는 시점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게 됐다.계육협회는 올해 다양한 닭고기 요리를 접할 수 있는 치킨페스티벌을 비롯, 질병예방 교육 등을 실시해 육계농가 생산성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수확시기 빠르고 사료가치 우수농촌진흥청은 추위에 강하고 수확시기가 기존 품종에 비해 7~10일정도 빠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조생품종 ‘그린팜’ 개발에 성공했다.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조단백질과 가소화양분 함량이 많아 사료가치가 우수하고 기호성도 뛰어난 동계 사료작물이다. 그러나 추위에 약해 안전재배지역은 1월 최저 평균기온 -5℃ 이상의 남부지역(대전 이남)에 한정돼 중북부지방 재배는 어려웠다.농촌진흥청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15년 전부터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신품종 육성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 2004년 코그린, 2005년 코스피드, 2006년 코윈어리 품종을 육성했으며, 2009년에 기술 이전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코윈어리 등 3개 품종은 우리나라 중부지방에서 5월 상순부터 수확해 이용할 수 있는 품종이며, 사료가치가 우수하고 추위에 강한 장점이 있어 농가에서 재배를 선호하고 있다.2010년에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그린팜’은 먼저 육성한 3개의 조생품종보다 수확시기가 7일에서 10일 정도 빨라 중부지방에서 논을 이용한 조사료 생산에 매우 효과적인 품종이다.2011년 상반기에 종자생산업체에 기술이전을 실시하면 2013년부터 농가 보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