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란유통협회가 식용란 수집판매업 전문특화기관에 지정됐다. 한국계란유통협회(회장 강종성)는 지난 11월 26일 새롭게 공포된 축산물위생처리법상 ‘식용란 수집판매업 전문특화 교육기관’에 축산기업중앙회,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추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축산물위생처리법에 따라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되는 ‘식용란수집판매업’은 기존의 모든 계란유통업자가 위생교육 등을 의무적으로 받아 위생교육필과 함께 지자체에 신고해야 영업을 할 수 있다. 강종성 계란유통협회장은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계란유통 선진화의 기틀을 만들어내겠다”며 “다른 축산물교육기관과 차별된 계란유통업의 고유성을 살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위생교육과, 계란유통의 특수성을 감안한 위생방역교육을 접목한 특화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유통협회는 내년 2월과 3월 중 권역별 신규영업자교육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전운성)은 최초의 전통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 실용서 ‘우리술 知’를 발간하고 지난 21일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이번에 발간된 ‘우리술 知’는 국내 각 분야의 전통주 전문가들이 모여 집필한 것으로, 우리술 관련 전통지식을 과학의 기반에서 정리해 낸 전통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초급 단계 교재다. 교재 안에는 △우리술 알기 △우리술 만들기 △우리술 만드는 방법 속에 숨어있는 발효 및 저장 기술들 △술의 품질을 측정하는 간단한 방법 △술맛을 감별하는 방법 등 우리 술을 알고 맛있게 즐기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과학적으로 기술돼 있다.‘우리술 知’는 앞으로 ‘수수보리 아카데미’의 교육교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배도함 실용화재단 기술사업화본부장은 “‘우리술 知’발간을 계기로 우리술 관련 지식 및 기술 확산을 위한 체계적인 우리술 교육프로그램 및 기술 실용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해 우리술 산업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주)체리부로는 지난 17일 충북 진천 소재 체리부로본사에서 지역 복지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사랑 나눔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에는 체리부로 본사 직판장에서 가나안 복지마을, 평화 선교 복지원, 은혜의 집, 푸드뱅크 등 지역사회복지단체가 참여했다.행사에 참여한 복지단체들은 진천지역 결손가정 어린이들과 장애우들을 보살피는 단체들로 체리부로에서는 이들과 뜻을 함께해 수년 전부터 닭고기를 후원하고 있으며 이번에 각 단체에 닭고기와 쌀 100kg를 추가로 기증 했다.체리부로 박종걸 사장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작지만 큰 힘이 되겠으면 좋겠다”며 “내년부터는 후원처를 확대해 지역의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1년 계란산업발전연구회는 ‘산란업계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계란산업발전대책연구회(회장 오정길, 한국양계농협 조합장)는 지난 21일 산란계자조금관리위에서 운영위원회를 갖고 회칙개정과 사업계획안을 심의하고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11년 연구회 사업 기본방침은 ‘산란업계 경쟁력 강화의 해’로 정하고 연구용역을 통해 전반적인 산란업계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을 강화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11년도 조성금액은 7천5백만원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기본사업비로 2천5백만원과 품목발전사업인 연구용역으로 5천만원으로 사용되게 된다. 운영위 자금은 초창기 정부에서 1억원을 지원했지만 ’11년도에는 5천만원이 삭감되고 대신 산란계자조금에서 2천5백만원을 지원해 사업이 진행된다. 또한 계란연구회 활동과 수입지출, 임원과 운영위원회 등에 대한 회칙개정을 하고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하지만 구제역으로 인해 모든 모임이 중지된 상태에서 총회가 열리지 못하는 관계로 사업계획서는 서면결의로 처리하고 회칙개정은 차기 총회 때 승인받기로 했다. 아울러 운영위원회에서는 ’09년도 가입한 가입비와 회비는 받는 대신 올해 회비는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한양계협회 포천채란지부(지부장 김인배)는 지난 22일 구제역으로 고생하는 포천시청을 방문해 계란 5천개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된 계란은 경기도 포천지역 전체 10개 방역초소에 전달됐다. 김인배 지부장은 “구제역으로 힘들게 일하는 공무원들에게 간식거리로 계란을 먹고 힘내서 구제역 차단방역에 힘 써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계란을 전달받은 유충현 축산과 지도팀장은 “계란은 완전식품이라고 알고 있다”며 “완전식품처럼 철저한 방역으로 빠른 시일에 구제역이 종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익산과 충남 서산 철새도래지에서 고병원성AI(HPAI) 검출에 이어 충남지역 육용오리에서 저병원성AI가 발생함에 따라 농가들의 철저한 차단방역이 강조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7일 충남 부여군 규암면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저병원성AI(H7N2)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저병원성AI는 ‘2010년 AI 상시예찰계획’에 따라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농식품부는 긴급 행동지침에 의거해 해당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육용오리 71수 등 총 110수를 긴급 살처분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발생된 AI가 저병원성이라 하더라도 유형이 H5또는 H7일 경우 고병원성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어 살처분했다.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육계산업은 월드컵 특수로 인한 닭 품귀현상 등 생산량과 소비가 동반 상승했다. 또한 육계계열업체와 양계협회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올해 육계산업을 돌아봤다.월드컵 특수 ‘즐거운 비명’ 물량부족해 수입도 증가배달용원산지 표시 의무화…소비자 알권리 보장양계협·계열업체 갈등 최고조…상생발전 외면◆닭고기 월드컵 특수 누려월드컵 때문에 닭고기의 품귀현상이 일어났다. 닭고기 수입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가량 늘어났다. 월드컵 기간, 업계는 소비물량을 감당하지 못해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또한 그만큼 수입량도 증가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입된 닭고기는 모두 5만2천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9.6%나 증가했다.◆종계 생산성 저하, 병아리·닭값 가격 고공 행진종계 육용병아리 가격의 경우, 수요는 높지만 생산율이 낮아 800원선에서 거래되는 등 급등했다. 병아리 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더위로 인해 발생된 산란율 저하, 무정률의 급증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올해 8월의 종계 입식량은 67만수로 역대 최고이며 내년 2월까지 종계분양 예약이 완료돼 내년 닭값 하락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진다. 항생제 범벅 보도 논란시판 닭고기를 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은 지난 14일 서울 중랑구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원 상당의 쌀(20kg 기준 250포)을 전달했다. 양계농협은 겨울철 한파속에 어려워 하고 있는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구청과 행정기관의 공동사업 추진으로 유대를 강화키 위해 이러한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오정길 조합장은 “사랑의 쌀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이게 돼 기쁘다. 비록 얼마 되지 않지만 마음만큼은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올해 가금산업에 대해 산란계를 시작으로 육계, 토종닭, 오리 순으로 정리해본다.공급과잉·이상기온 등 영향…가격변동 심화계란 위생관리대책 논란 속 유통환경 변화 예고다양한 소비홍보 활동 비수기에도 소기 성과◆난가하락과 반등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채란농가들의 과잉입식이 이뤄지면서 산란계 사육수수가 7천800만수를 상회,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곧 계란의 과잉생산으로 이어지면서 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등 어려움을 자초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그러나 하반기들어 농가들이 손쓸 방법도 없이 난중저하와 산란율이 크게 저하되는 등 여름철의 혹서기 피해가 확산된데다 닭 질병도 만연, 계란공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반등하기도 했다. ◆계란제품 위생관리 종합대책정부가 지난 3월 ‘계란제품 위생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계란의 위생관리를 대폭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계란판매업소에 대한 등록제를 도입하고 계란 포장판매는 물론 유통기한까지 표시한다는게 그 주요 골자였다.이에 대해 생산자단체를 비롯한 관련업계는 “산란일을 제대로 표시할 수 있는 농가들이 얼마나 되겠느냐”는 의문과 함께 준비가 되지 않은 시점에서 시행될 경우 큰 시장혼란이 불가피하다며 반대했다. 이에
생란 7시간이내 분말화… 수분함량 10%까지개당 처리비용 2원 불과…비용절감 효과 탁월비수기 잉여란 가공처리로 수급조절 길 열려산란계 농장은 물론 종계 부화장의 골칫거리로 여겨왔던 오·파란을 쉽게 처리하리는 것은 물론 추가수익까지 올릴수 있는 시스템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모던엔지니어링(대표 이용현)은 축산과학원장을 역임한 단국대학교 이상진 교수와 공동으로 신기술공법을 이용한 계란 고속멸균 건조시스템 ‘에그머니 MD-100’ 개발에 성공, 특허출원을 마치고 최근 출시에 나섰다.국내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하는 파란은 연간 약 4만톤, 부화장에서 발생되는 폐란은 5천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하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처리방법이 제시되지 않아 적잖은 비용을 부담해 가며 폐기물 처리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악취로 인한 민원은 물론 매몰시 토양 및 수질 오염 논란이 우려돼 왔다.모던엔지니어링은 이번에 개발된 ‘에그머니’를 통해 냄새제거와 비용절감, 토양 및 수질 오염방지, 사료자원화 등 1석5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설명했다.회사측에 따르면 생란을 난각이 있는 상태로 이 제품에 투입하면 7시간이내에 분말로 변화시켜주는데 수분함량을 약 70%
평균 연료비 80% 절감 효과…설치비용 부담 지적지열을 이용해 난방시설을 갖춘 계사의 경우 연료비는 절감하고 생산성은 높아지는 효과가 객관적으로 입증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전북 진안소재 5만수 규모의 육계농가에 2년간 실증실험을 실시한 결과 연 평균 연료비 80%가 절감됐을 뿐 만 아니라 계사 내부 유해가스 농도는 30~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출하체중도 5%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실증시험을 거친 지열난방장치는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이용해 지구표면의 무한한 열을 난방에 이용하는 기술로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해 특허출원을 완료한 것이다.실험계사는 축산과학원의 수직개방형(SCW, Standing Column Well) 지열난방시스템을 적용, 관정 2공을 깊이 450m로 뚫어 지하수를 끌어 올린 다음 히트펌프에서 열교환 후 사용한 지하수는 다시 지하로 보내 재순환함으로써 지하수 고갈 없이 난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축산과학원는 5만수(2,691㎡) 무창 육계사의 경우 기존 난방방식으로 운영될 경우 2천7천382ℓ의 경유가 소요됐으나 지열난방 육계사는 5천428ℓ의 연료만이 소모됐다.저온기에 계사를 밀폐시키고
내년부터는 닭·오리고기는 반드시 포장한 다음 보관, 운반, 진열해야만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게 돼 가금 산업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을 전망이다. 마니커는 지난 11일 경기도 의정부 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닭고기시장의 변화와 대응전략 세미나’를 갖고 앞으로의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마니커 주최 ‘닭고기 시장 대응전략 ’ 세미나서 제기대리점·상인 “현재 유통시장에선 시기상조” 지적업계 규모 상위 10%만 가능…소형업체 적용 난색이날 세미나에서는 강대진 농림수산식품부 안전위생과 사무관이 ‘닭고기 포장유통 의무화 대응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강대진 사무관은 닭고기와 오리고기에 대한 포장유통 의무화법을 소개하며 “닭고기는 부패와 변질이 빨리 진행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고 유통과정에서 병원성 미생물의 오염, 증식 등 위해발생 개연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2000년대에 들어 소비자단체와 계육업계에서 포장유통 시행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이후 지난 2005년 연구용역을 통해 시행 방안을 마련하는 등 법제화를 추진해 2007년부터 단계적으로 포장의무화를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07년 1월에는 1일 8만수 이상 도축하는 닭, 오리 도축장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