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브라질산 쇠고기에 대해 금수 조치를 했다. 미국은 지난 3월 브라질산 쇠고기 파동 이후 전수조사를 실시해 6월23일 안전성이 우려되는 냉장, 냉동 쇠고기를 별도 통지 시까지 금수 조치했다. 미국은 지난 3월 브라질산 쇠고기 11%를 금수 조치한 후 아직도 브라질산이 소비자 건강과 위생을 위해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또 다시 금수 조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수조사 결과 쇠고기에서 농양과 액상이물질, 도축 전 섭취한 사료 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농협축산경제리서치팀은 미국 관계자의 발표를 인용해 “이번 경우 문제의 쇠고기는 갈은 고기(grinding meat)가 대부분이며 물량은 1천 톤 가량”이라고 소개했다. 유럽과 캐나다 등도 브라질산 축산물에서 안전성 문제를 발견하고 수입을 중단하고, 이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상태이다. 유럽에선 브라질산 축산물의 안전성 점검을 강화해 108건의 문제를 적발하고 선적 금지와 검역관리를 강화 중이다. 적발된 내용 중 77건은 닭고기에서 살모넬라를, 4건은 쇠고기에서 대장균 독소(Shiga toxin)를 발견한 것이다. 그 밖에 2건은 말고기와 말 관련약품이 검출된 것이고, 25건은 불투명한 수출검사와 콜드체인상
범축산인 사회적 책임활동 강화로 축산업 이미지 쇄신 올해 정기 후원자 1만3천명·18억원 목표 달성 “관세 제로시대에 직면해 있는 우리 축산은 반복되는 악성가축질병 발생과 가축사육제한 등 점점 강해지는 규제로 인해 심각한 위기상황에 놓여 있어 안타깝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다. 이제라도 우리 모두 합심해 축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씻어내고 국민에게 긍정적인 시각을 심어줘야 한다.” 한경섭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은 “국내산 축산물 뿐 아니라 축산업까지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때 우리에게 닥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 총장은 축산이미지 개선에 범 축산업계의 사회적·환경적 책임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요즘 다행스럽게도 지방의 올바른 평가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축산식품을 재평가하는 움직임이 있다. 축산에 긍정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것 같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축산업, 축산식품의 제대로 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일도 열심히 할 계획이다.” 한 총장은 “나눔축산운동은 축산업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운동이지만 아직 범 축산인의
농협재단이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장학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농협재단(이사장 김병원)은 내년부터 젊은이들이 농촌에서 일자리를 찾아 농촌에 정주(定住)할 수 있도록 청년농업인 육성에 장학사업을 집중키로 했다. 그 동안 일반대학생 위주로 선발해 지원해온 장학사업을 대대적으로 개선해 앞으로 농촌에 정주해 농업을 이끌어 나갈 청년농업인을 육성하는 것으로 사업목표를 전환하는 것이다. 농협재단은 우선 올해 농촌정주 농고 장학생 197명을 신규 선발해 학업장려금을 지원 중이다. 농촌정주 농대 장학생 41명도 새롭게 선발해 장학금을 주고 있다. 내년부터는 이를 대폭 확대해 영농의지가 뚜렷한 농업계열 고등학생 300명을 농촌정주 농고 장학생으로 선발 한다. 농업계열 대학생 100명도 농촌정주 농대 장학생으로 신규 선발할 계획이다. ‘농촌정주(定住) 농고 장학생’은 창농·승계농 등 졸업 후 실제 영농에 종사하겠다는 뚜렷한 의지를 가진 학생을 선발해 연간 200만원씩 학업장려금을 졸업할 때까지 지원한다. ‘농촌정주(定住) 농대 장학생’은 졸업 후 창농·농업6차산업화로 농촌에 정착할 학생을 선발해 학기당 최고 300만원 이내에서 실제 납입 등록금 전액을 졸업할 때까지 지원한다.
농협중앙회가 농업과 농촌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박람회를 9월 중에 개최키로 했다. 범농협일자리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농협본관 경영전략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갖고 우수사례를 발굴과 박람회 개최에 대해 논의했다. 농협중앙회와 경제지주, 금융지주 등 계열사 임원들로 구성된 일자리위원회는 이날 농촌활력화와 유통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청년 농업인 육성교육 등 기존 발굴과제를 더 구체화하고, 우수사례로 만들어 전파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젊은 청년들이 창농을 통해 농업·농촌분야에서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금융지원과 창업인큐베이팅을 강화하는 플랫폼도 구상하기로 했다. 위원들은 특히 농산업 분야의 고용창출 기회를 알리고 구직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9월 중에 ‘농업·농촌분야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키로 했다.
농협중앙회 신임 이사에 충북낙협 신관우 조합장이 선출됐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달 29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신임 이사를 선출했다. 대의원회에선 강동준 이사(전남낙협)의 조합장직 퇴임으로 공석이 된 자리(회원조합장인 이사)에 신관우 조합장을 선출했다. 신관우 이사는 지난달 21일 품목축협 이사추천회의에서 농협중앙회 이사로 추천됐다. 신관우 이사의 임기는 전임 이사의 잔여임기인 2020년 6월 말일까지다. 대의원회에선 또 임기 만료로 공석이 된 사외이사(회원조합장이 아닌 이사) 3명을 선출했다. 강혜정 전남대 교수, 이병규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한돈협회장), 이준원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사외이사로 선출됐다. 이들은 농협 인사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대의원회에서 선출됐다. 사외이사 임기는 2년이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창립 56주년 기념식을 지난달 30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가졌다. 이날 김병원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농협 임직원들은 지난 1년간 가슴에 농심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제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여는데 매진해 농협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자”고 강조했다. 기념식에서 정부는 농업과 협동조합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농협중앙회도 총화상과 공로상, 우수직원상, 농협인상 등을 수여했다. 철탑산업훈장은 김화수 농업인(강원 태백)과 강호동 조합장(합천 율곡농협)이 받았으며, 정문영 축산발전협의회장(천안축협장)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김태용 부산축협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우농가인 김길현씨(전남 장흥)는 대통령표창을, 이경연씨(전북 정읍)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축산인들의 수상도 이어졌다. 농협중앙회가 수여하는 총화상은 남원축협(조합장 강병무)과 강진완도축협(조합장 박종필)이 수상했다. 3선 이상 조합장 중 13명에게 주어진 공로상은 임철규 청양축협장과 김영호 구미칠곡축협장, 김수용 거제축협장이 받았다.
농협이 면세유 사고 근절을 위해 신고포상제를 개정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해 4월 도입된 ‘도유(盜油) 및 면세유 불법유통에 관한 신고포상제’를 개정, 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개정으로 기존 3개였던 신고유형은 13개로 세분화됐고, 포상금도 20~50만원 올렸다. 신고대상은 ▲도유 현장 적발 ▲도유의심 차량 적발 ▲차량 유류탱크 격실 내 눈금자 훼손 ▲하화 작업 후 유류잔량 추출 미실시 ▲차량 비정상적 배관라인 설치 ▲기타 도유 의심 행위 ▲농업용 면세유 판매분 주유소 보관행위 ▲농업용 외 사용 ▲면세유 구입카드 양도 또는 전매 ▲과세유로 판매 후 부당이익 취득 등이다. 포상금은 도유현장 적발 시 건당 150만원과 총 도유금액의 70% 중 많은 금액(500만원 한도), 도유 의심 행위 적발 시 건당 70만원, 면세유 부정유통 적발 시 건당 70만원을 지급한다.
농협이 축산물 시장교섭력 강화를 위해 일선축협과 조합공동법인 브랜드사업단 대외마케팅 담당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7일 농협안성팜랜드에서 제2차 업무협의회를 가졌다. 농협경제지주 축산유통부가 주관한 이날 업무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농협축산경제가 추진해온 대외마케팅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으며, 브랜드축산물 사업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와 브랜드사업단의 대외마케팅 창구를 일원화해 시장교섭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회의를 주관한 강재영 축산유통부 유통사업단장은 “잘 팔아주는 판매농협 구현을 위해 올 한해 대외마케팅 강화를 역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하반기에는 실질적인 시장교섭력 제고를 통해 농가실익을 높이는데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농협중앙회 조합구조개선지원부가 일선조합에 대한 경영분석 내용을 해당조합의 전체 임직원과 공유하는 현지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상호금융예금자보조기금 관리기관이 농협조합구조개선지원부(부장 이원기)는 경영개선 관리대상 조합에 대한 경영분석을 담당하고 있다. 현지설명회는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사업으로 부실예방업무에 대한 일선조합 임원과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경영상 취약분야와 앞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공유해 조기에 경영개선을 이끌어 내기 위해 도입됐다. 농협은 경영개선 관리대상 조합들에 대한 경영분석과 현지설명회가 취약한 부분을 알기 쉽게 진단해주면서 중장기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다. 이원기 부장은 “일선 농·축협의 부실을 사전에 예방하고, 경영개선을 유도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영분석 현지설명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협동조합의 사업영역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까. 우리나라 농협(목우촌)이 이제 반려동물 사료시장에 발을 딛기 시작하는 지금 일본의 농협은 반려동물의 장제사업까지 손을 대고 있다. 농협축산경제리서치팀은 일본 동경중앙농협이 지난 20일 밝힌 ‘반려동물 장제사업’ 내용을 지난 26일 국내에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 동경중앙농협은 장제사업 전문 자회사인 ‘JA동경중앙세레머니센터’를 통해 지난 4월부터 반려동물 장제사업에 진출했다. 이 사업은 가족의 일원으로 생활해온 반려동물의 마지막 순간을 자택에서 이별할 수 있도록 이동 화장차량으로 출장서비스를 제공하고, 장례식부터 화장, 유골수습, 법요식까지 가능하다. 반려동물 납골당이 있는 사원과 제휴를 맺고 있어 합동이나 개별납골도 가능하다. 반려동물 사진이나 유골을 몸에 지니고 매일 공양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사진액자, 추모관련 물품을 유상 제공한다.
농협과 우유자조금의 제2회 우유·치즈요리 UCC페스티벌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우유와 치즈소비촉진을 위해 1차 레시피 공모전, 2차 UCC 공모전 형태로 ‘제2회 우유·치즈요리 UCC페스티벌’을 진행한다. 1차 레시피 공모전은 지난 15일 시작됐다. 오는 7월 16일까지 우유·유제품으로 만든 요리와 치즈로 만든 요리로, 두 부문으로 나눠 레시피를 공모한다. 레시피 접수는 더콘테스트 홈페이지(www.thecontest.co.kr)에서 받는다. 2차 UCC 공모전은 8월 14일부터 9월 17일까지 진행된다. UCC 공모전에서는 레시피 공모전에서 입상한 레시피와 본인만의 우유·치즈를 활용한 레시피를 선택해 만든 쿡방, 먹방 등 재미있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제작된 다양한 영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레시피 공모전은 내부심사(70%)와 온라인 대중투표(30%)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UCC 공모전은 우유자조금, 농협 관계자 등과 전문심사위원들의 내부평가(70%)와 온라인 대중투표(30%)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상금 800만원이 걸려있다. 레시피 최우수상에는 상금 50
농협상호금융 이대훈 대표가 일선축협을 찾아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담은 ‘행복이음패키지’ 상품과 ‘CS3.0’을 통해 포근하고 따뜻한 금융을 펼치자고 강조했다. 포항축협(조합장 이외준)이 지난 16일 주관한 강연회에 참석해 특강<사진>을 하면서 농협의 정체성과 역할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각종 재해와 소비부진 등으로 농촌에 어려움이 많다. 금융업권의 변화와 경쟁도 심해져 농·축협 경영도 쉽지 않다. 농협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서 실천해야 한다. 고객과 농업인을 위한 포근하고 따뜻한 금융을 펼치자”고 했다. 이 대표는 “행복이음패키지에 대해 가장 농협다운 상품이다. 한 마음으로 도농상생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대훈 대표는 또 포항축협에 ‘더 헤아리는 서비스, CS 3.0’ 우수사무소 인증서를 수여하고, “진정성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서비스로 계속 고객의 마음에 따뜻함을 선사해 달라”고 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포항지역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농협경북지역본부 직원 등 130여명이 참석해 상호금융의 현황을 분석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농협상호금융이 일선조합을 통해 지난 14일 내놓은 ‘행복이음패키지’는 도시고객의 가입으로 농업인에게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