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목우촌이 축산식품전문기업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식품가공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일선조합과 본격적으로 손을 잡았다. 농협목우촌(사장 채형석)은 지난달 31일 본사 회의실에서 고산농협(조합장 국영석), 광천농협(조합장 이철진), 남안동농협(조합장 권기섭), 새남해농협(조합장 류성식), 한국양봉조합(조합장 김용래), 함양농협(조합장 박상대), 해리농협(조합장 김갑선) 등 7개 조합과 동반성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김용국 농협목우촌 상품기획본부장은 “조합 가공공장의 활성화와 목우촌 상품군의 다양화를 위해 현재 2개 조합에서 추가로 7개 조합 등 총 9개 조합과 협력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앞으로 가공공장 위생점검과 상품구성협의, 그리고 12월까지 관련시설을 공장에 투입해 내년 설 시장부터 일선조합과 목우촌 제품이 결합된 선물세트를 구성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채형석 사장은 “일선조합과 사업협력을 3개월 정도 준비했다. 목우촌은 직접 제조업을 하면서 축산전문기업으로 성장해왔고, 농협 내에서 유통을 가장 잘할 수 있는 조직으로 발전해왔다. 판매능력이 있는 목우촌과 식품가공공장을 운영하는 일선조합이
볏짚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산 조사료 생산-유통 축협 책임자들이 업무협의회를 갖고 지역 간 수급불균형 해소와 함께 사료용 볏짚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농협축산자원국(국장 박인희)은 지난달 20일 농협변산수련원에서 국내산 조사료 생산-유통 사업 참여축협 책임자들과 축협TMR공장 장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사료 생산-유통 조합 업무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조사료 장거리 유통비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또 국내산 조사료의 지역 간 수급불균형 해소를 위한 하반기 국내산 조사료 유통활성화와 사료용 볏짚 수급에 대해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국내산 조사료의 주산지인 전남·북지역의 축협 책임자들은 올해 벼 수확 시기에 잦은 강우로 논의 배수상태가 불량해 볏짚수거가 제때에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볏짚곤포사일리지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 봤다. 특히 동계사료작물 파종까지 지연되고 있어 내년 국내산 조사료 생산과 수급에 큰 어려움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구매조합 책임자들은 국내산 조사료가 과거에 비해 수분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제1회 클린팜 음악회를 열었다. 클린팜(Clean Farm) 음악회는 지난달 25일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보배목장 앞 물구비공원에서 진행됐다. 나눔축산운동본부(공동대표 김태환·이병규)는 문화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의 축산단지 인근마을 경종농가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음악을 통한 상생의 장의 마련하기 위해 제1회 클린팜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음악회에선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김영교)과 보배목장(대표 최인선·최보배), 물굽이영농조합법인이 함께 경품추첨과 만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한경섭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은 “올해 처음 시작한 클린팜 음악회가 앞으로 축산농가와 경종농가가 함께 상생, 협력을 다지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기 바란다. 음악회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환경책임활동을 통해 농촌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경종농가와 농촌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축산물 정 나눔행사, 경종농가 일손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위해 최근 관련 법령집을 제작해 전국 무허가상담실 및 축산관련단체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법령집에는 건축법, 가축분뇨법, 소방법 등 무허가축사와 관련된 총 20여개의 법령을 선정해 필수법률을 발췌해 실어 초보자도 법령접근이 쉽도록 구성했다. 무허가축사 적법화 법률교재로 활용될 법령집은 농협중앙회(일선축협) 전국 무허가축사 적법화 상담실(161개소)에서 축산농가의 법률상담 및 행정절차를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상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농협축산자원국(국장 박인희)은 현재 건축사 등 적법화 전문가로 조직된 ‘농협무허가축사 적법화지원단’을 운영, 일선현장에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1대1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전방위적인 적법화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허가축사 적법화 관련 법령집’에는 건축법 등 20여개 관계법·령·규칙 중 관련내용이 발췌돼 실려 있으며, 이행강제금 산출기준, 대지안의 공지, 인허가 서식 등도 포함돼 있다. 농협무허가축사 적법화지원단의 농가지원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의 정기인사가 앞당겨졌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4일 중앙회 내 4개 부문 대표 중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를 제외한 김정식 전무이사,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 허식 상호금융대표이사의 사의표명에 이어 25일 이들 경영진의 퇴임식을 가졌다. 김병원 회장 체제에서의 첫 정기인사를 앞두고 대대적인 물갈이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농협은 통상 매년 12월 중·하순 집행간부(상무)·본부장 승진인사를 시작으로 2월 중하순 계열사 임원과 중앙회 5급까지 두 달여에 거쳐 직급 순으로 정기인사를 해왔다. 올해의 경우에는 농협이 내년 2월로 예정돼 있던 사업구조개편 완료 시기를 연말로 앞당겨 내년 1월 1일 구조 개편된 조직을 정식 출범시키기로 내부방침을 정하면서 인사시기가 빨라졌다. 임명직 경영진이 모두 물러나면서 농협중앙회 각 사업부문별 대표이사는 김태환 축산경제대표가 모두 직무대행 한다. 축산경제대표의 경우 ‘축협조합장대표자회의’에서 추천하는 방식의 사실상 선출직이다. 다른 부문의 전무와 대표는 인사추천위원회에서 추천받는 방식으로, 사실상 임명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농협은 사업부문별 대표들이 일제히 퇴진함에 따라 지난달 26일 이사회에서 인사추
‘특례 존치’ ‘지주 설립’ 업계 의지 반드시 관철 축발협, 공동비대위서 일정·방향 등 논의키로 축산특례존치와 축산지주 별도설립을 촉구하는 전국 축산인 총궐기대회가 22일 여의도에서 개최된다. 축산발전협의회(회장 정문영·천안축협장)는 농협법의 축산특례 존치와 축산지주 별도설립을 관철시키기 위한 축산인들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대규모 집회를 추진한다. 축산발전협의회는 지난달 26일 서울 서대문 바이엥빌딩 회의실에서 올해 제10차 협의회 및 조합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도별 축협운영협의회장, 농협중앙회 이사축협장, 품목축협조합장협의회장 등은 축산특례 사수를 위해 축산인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규모 집회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집회 일정은 잠정적으로 11월 22일로 잡았다. 조합장들은 국회상황이나 정부입장변화 등을 고려하면 일정변경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 우선 22일로 일정을 잡고, 나머지는 집행부에 위임했다. 이에 따라 축산발전협의회는 올바른 농협법 개정을 위한 공동비상대책위원회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축산관련학회협의회 측과 축산인 총궐기대회 개최일정과 추진방향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축산발전협의회는
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일선축협 공동방제단 방역요원 450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사진을 했다. 이번 직무교육은 가축방역 이론교육과 함께 방역차량 제작업체에서 차량조작실습과 겨울철 동파방지 교육이 실시됐다. 교육은 지난 20일 전남북·경기·제주지역 방역요원 161명(광주광역시, 한아에스에스 본사), 26일 충남·경남 134명(충남 아산, 한성티앤아이 본사), 27일 강원·충북·경북 155명(충남 천안, 한서정공 본사) 등 권역별로 진행됐다. 농협축산경제에서 총괄 지도, 지원하고 전국 115개 축협에서 방역인력을 채용해 운영 중인 공동방제단은 현재 소독차량 450대, 방역 요원 450명이 활동 중이다.
국내산 조사료 거점조합 워크숍이 지난 20일 농협변산수련원에서 개최됐다. 농협중앙회 축산자원국(국장 박인희)이 주최한 이날 워크숍에는 조사료 거점조합 책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농협 조사료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내산 조사료의 생산·유통 활성화와 수급안정 강화를 목적으로 열렸다. 2017년 정책방향 및 조사료사업 추진계획이 발표됐고, 조사료 컨설팅의 자세와 준비를 주제로 김원호 연구관(축산과학원)의 특강이 있었다. 축산자원국은 내년도 거점조합 지원계획을 설명했으며, 조합별 사례발표도 있었다. 농협축산자원국은 내년에 조사료 거점조합을 현행 52개소에서 55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조사료 취급량을 80만 톤으로 확대하기 위해 유통지원자금 450억 원과 사업예산 1억2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계통조사료 품질강화를 위한 브랜드화도 확대 추진하고 간척지 등 유휴지 조사료 재배사업 활성화도 추진한다. 축산자원국은 동계 논 단기임대 자경 인정과 농작물 범위에 사료작물 명시 등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국내산 조사료사업 활성화를 위해 농정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경주교육원을 개원했다. 농협경주교육원은 경주 보문단지에 연수동, 휴양동 총 2개동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2만9천㎡ 규모로 건립됐다. 농협은 연간 교육생 1만여명, 조합원 9만여명의 방문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14일 농협경주교육원 개원식에는 김병원 회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을 비롯해 농·축협 조합장과 고객과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은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농·축협 전문가를 양성하고 농업인 조합원의 영농활동과 복지를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경주교육원에 대해 소개했다. 연간 1만여 명의 교육생이 농심(農心)을 가슴에 품은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휴양동 시설을 운영해 농업인 조합원의 복지에도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김병원 회장은 “농협경주교육원이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어 가는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농업인과 임직원의 발전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도 보탬이 되는 교육원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김병원 회장은 경주지역의 지진 및 태풍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5천만원의 성금을 경주시에 기탁했다.
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중앙회와 경제지주,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토론회’사진를 열고 사업과 인사, 조직문화를 주제로 상하좌우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분기별로 개최해온 심사분석회의(경영전략회의) 대신 마련된 열린토론회는 지난 19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태환 대표는 현재 경영상황을 설명하고 “사업구조개편이 완료되는 내년부터 업무진행을 어떻게 할지 내부적으로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 각 부실과 계열사가 고민거리를 서로 인식하고 공유해야 한다. 오늘 토론된 내용을 내년 사업계획과 직제개편에 반영하고, 인사 방향에 참고토록 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축산경제의 수익센터는 현재 사료와 공판사업이라며 먼저 공판장별 운영현황과 애로사항에 대해 공판장 종사자들과 직접 대화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선 현재 운영하고 있는 소 출하예약제를 개선해야 한다는데 참석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 안심축산과 공판사업의 역할과 기능분담에 대한 토론도 계속됐다. 부천에 신설되는 축산물복합단지의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김 대표는 토론과정에서 “안심축산의 설립목적인 유통비용 절감과 판매역량 강화를 잊지 말고 반드시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농협목우촌이 식품패키징 전문가를 초청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0일 목우촌 용인육가공공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패키징 전문교육에는 이근택 소장(한국식품포장연구소, 강릉원주대 교수)이 강사로 나서 20여명의 목우촌 직원을 대상으로 패키징 재질, 제품적용, 안전성 등 실무적인 패키징 강의를 했다. 농협목우촌은 축산식품분야 패키징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전문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채형석 농협목우촌 사장은 “식품패키징 전문교육을 통해 제품뿐 아니라 패키징 재질과 방법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축산식품에 더욱 편리하고 기능적인 패키징을 적용해 나가겠다”고 했다.
사업특성 다른 축산-농업 별도지주가 바람직 노조 기득권 내려놓고 조합원 애로사항 해결 “축산특례조항 사수와 축산지주 설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2000년 농·축협 통합 당시 정부에게 약속받고, 헌재판결로 보장받은 우리조직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반드시 지켜낼 각오이다.” 축산특례사수와 축산지주 설립 관철을 제1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된 NH농협중앙회 노동조합(구 축협중앙회노조) 제12대 유지섭 위원장은 “축산특례는 당연히 지켜져야 할 약속이다. 특례를 바탕으로 축산조직의 독립적이고 안정적인 경영이 계속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공동대표 체제는 문제가 많다. 농협중앙회 내에선 교육지원부문의 비중이 컸다면 지주체계에선 사업비중이 커질 것이다. 사업지주에선 우선적으로 책임소재가 명확해야 한다. 공동대표 체제로는 한계가 있다. 축산경제와 농업경제를 별도 조직체계로 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농민조합원을 대표하는 축협조합장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축산 계 관련단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노동조합에서 동원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축산특례 사수와 별도지주 설립을 관철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유 위원장은 “축산위축이나 조직 내 홀대에 강경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