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 원조 한독목장…한국낙농의 ‘씨앗’굶주림에서 벗어나는 것이 목표였던 1960년대, 축산부국의 선봉에 선 것은 바로 낙농이었다. 한국 낙농은 40여년 만에 젖소 두당 연 평균 산유량만 따져도 세계 3위에 꼽힐 정도로 눈부신 발전을 해왔다.1964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충분한 우유를 먹이고 싶다는 열망 하나로 서독 뤼브케 대통령에게 시범목장 건립 지원을 요청했다. 이를 흔쾌히 받아들인 서독정부에 의해 1969년 농협중앙회 한독낙농시범목장이 만들어지게 됐다. 한국 정부가 준비한 48만평의 부지에 건물과 기계장비 및 200여두의 캐나다산 고등등록 홀스타인 등은 모두 서독 정부가 원조해 시범목장이 개설된 것이다. 한독목장 준공 행사에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 정도로 낙농 진흥은 그 당시 최대의 당면과제로 꼽혔다. 1970년대 농가들
상한선 4.3→ 4.0%, 하한선 3.0% 기준선 3.5%로 상향 낙농진흥회가 원유가격 산정체계 개선 소위원회 활동을 2개월 연장하고, 원유의 생산 및 공급규정, 잉여원유차등가격제 시행규정을 일부 개정했다.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지난달 27일 진흥회 회의실에서 2013년 제1차 이사회사진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원유가격 산정체계 소위원회는 지난 1월1일부터 2월28일까지 2개월간 3차례 회의를 개최해 가격효과, 최고단가 ±0로 한다는 기본원칙과 유지방, 세균수에 대한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의견일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체세포수와 유단백질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 4월30일까지 2개월간 소위원회 활동기간을 연장키로 했다.소위원회는 유지방의 가격효과 축소를 위해 상한선 4.3%에서 4.0%으로 내리고, 하한선을 3.0%까지
(사)한국조사료협회가 창립한다.한국조사료협회추진위원회는 오는 21일 대전 유성구 소재 대덕대학교 정곡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이를 위한 추진위는 지난 14일 건국대학교에서 발기인 모임을 갖고, 향후 협회 운영방안에 대대 논의했다.조사료협회는 축산발전을 도모하고 축산물의 경쟁력 향상 및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목표로 하며, 나아가 조사료의 선진화 및 생산, 이용 농가 모두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아울러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 제고와 건전한 조사료 산업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단미사료협회 회장 선거가 김광수 현 회장과 김주수 전 농식품부 차관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단미사료협회는 지난 6일 회장 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광수 현 회장과 김주수 전 차관이 입후보했다고 밝혔다.단미사료협회 차기 회장 선거는 오는 26일 실시된다.
“바이오연료 사용 의무화 추진 즉각 중단하라.”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가 지난 7일 정부와 국회의 ‘신재생 의무보급제도(RFS) 법제화’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축단협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나라가 미국, 브라질, 유럽 등 농업선진국처럼 바이오연료를 의무화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시키겠다는 발상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지적했다.바이오연료의 주원료는 옥수수, 사탕수수 등으로 주로 사료용 작물인데 최근들어 세계적으로 바이오연료 사용 남발로 인해 FAO에서도 환경 훼손은 물론 곡물가 폭등의 주범으로 강력히 지적하고 있다는 것.축단협은 한 해에 1천만톤 이상의 식량과 사료곡물을 수입하는 우리나라에서 바이오 연료의 사용을 의무적으로 제도화하는 것은 축산농민들에게 사료값 부담을 가중시켜 국내 축산기반을
낙농육우협회장 선출, 연임이냐 신임이냐낙농육우협회장 선거에 현 이승호 회장사진 왼쪽과 낙농육우협회 전 감사인 손정렬씨오른쪽가 입후보 했다.협회는 지난 7일 차기회장 후보마감 결과 2명의 후보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상대에 대한 비방이나 흑색선전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공정한 선거를 치르기로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자 등록을 마친 협회는 12일 선관위를 통해 경력사항 등을 확인하고 오는 21일 선거를 실시한다.후보자 등록까지 마친 만큼 협회는 본격적인 선거 준비 작업에 돌입하게 됐고, 낙농인들의 눈과 귀가 21일 실시되는 회장선거로 모아지고 있다.
농식품부 조직개편과 관련해 농축산단체장들이 김태환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만나는 등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농축산관련단체장들은 지난달 30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김태환 행안위원장을 만났다. 이날 단체장들은 식품업무 이관에 따르는 문제점을 상세히 설명하고, 식품관련 업무를 농정부처에서 관리하고, 평가 및 감독은 식약처가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이승호 축단협회장은 “식품안전은 농장에서부터 관리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관리가 이뤄지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 현재 수년에 걸쳐 농정부처에서 잘 관리하고 있던 식품관련 업무를 굳이 식약처로 이관해 혼란을 야기하는 것에 대해 농민들은 매우 염려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태환 위원장은 “매우 타당한 주장인 것 같다. 면밀히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왜 이렇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낙농육우협회장)가 정부조직개편안과 관련해 식품업무 이관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축단협은 4일 제1축산회관에서 긴급 단체장 회의를 열었다. 이날 축단협은 식품업무를 식약처로 이관시키려는 움직임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오는 6일 오후 1시부터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축산인들의 입장을 강력히 전달키로 했다.
전문가 “수요 증가요인 없어 상승 기대난”입식수요 감소로 인해 젖소 산지가격이 FMD 이전 수준으로 하락했다.농협에 따르면 12월 초임만삭우의 평균 산지가격은 두당 311만원으로 조사됐다. 한때 400만원을 상회하던 산지가격이 FMD이전 수준으로 낮아진 것이다. 고능력우의 경우 한때 600만원선에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가격 하락의 원인은 입식수요의 감소로 분석되고 있다.FMD발생으로 인한 살처분 농가의 입식수요와 원유부족상황으로 인한 농가의 입식수요가 줄어들면서 가격이 하락한 것이라는 분석이다.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입식 수요 증가의 요인이 없는 한 산지가격 상승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하고 있다.
육우사육두수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육우사육두수는 12만6천두로 나타났다. 육우사육두수는 2010년부터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2010년 16만두에서 2011년 13만두로 줄었고, 2012년 12만6천두까지 감소한 것이다.이는 육우업계의 불황과 관련이 깊다는 분석이다.육우의 경우 한우의 수급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한우가격의 폭락이 곧 육우경기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육우가격의 폭락으로 정부에서는 일시적으로 군납물량 중 육우고기의 공급량을 확대하기도 했다. 낙농육우협회는 올해도 육우고기 공급량을 증량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업계관계자는 “육우의 산업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농가들의 전업이나 이탈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단기적으로 군납물량을 최대한
만화 ‘은수저’ 인기 영향 일본 홋카이도에서 올봄 공립 고교 입시 지원 상황이 발표되었다. 특히 ‘오비히로 농업 고등학교 낙농과학과’에 많은 지원자가 몰려 주목되고 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이 과의 정원은 40명인데 68명이 원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입시에서는 32명이 지원했다.이 같이 올해 이 과에 많은 학생들이 몰리게 된 것은 한 만화의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이 학과를 모델로 한 인기 만화인 ‘은수저(silver spoon·사진)’의 영향으로 추측되고 있다.이 만화 덕분에 다른 지역 학생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방문하고 돌아간 사례가 수십건이나 되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소비자 설득작업 총력대규모 궐기대회도 불사키로축단협이 정부조직 개편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높여나가고 있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한국낙농육우협회장)는 지난 25일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긴급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인수위에서 발표한 식품업무 이관과 관련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그간 성명발표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대응해온 경과를 보고하고, 최근 상황과 향후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이승호 회장은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어 부득이하게 긴급히 대표자회의를 열게 됐다”며 “현재 다각적으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 할 경우를 대비해 여의도에 집회신고를 접수해 놓은 상태다. 경우에 따라서는 대규모 궐기대회도 불사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을 각 단체장들도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