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봉협회 배경수 회장은 지난 11일 아시아 양봉대회 참관 차 한국에 방문한 중국 양봉산업 관계자들의 내방을 받고, 양국 간 향후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중국 측 방문단은 배회장에게 이번 양봉대회를 준비한 것과 외국 방문객들에게 베풀어준 호의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배회장은 향후 양국의 양봉산업이 긴밀한 협력 관계 속에서 함께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우건석 아시아양봉대회장(서울대 교수)이 함께 했다.
거세우 장기비육 확대 도축두수 감소 요인…지속 유지 힘들 듯 암소 도태·비육농가 조기출하 맞물리면 예상외 파동 우려돼 사육두수에 대한 부담감이 한우산업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현 상황의 원인을 독특한 시각으로 분석하고 그에 따른 대응방안을 제안한 한 연구보고서가 눈길을 끌고 있다.농업전문 연구기관인 GSnJ 인스티튜트(이사장 이정환)는 최근 ‘더 불안해진 한우산업’(조영득, 고영곤, 이정환)이라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하고 현 상황에 대한 독특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분석을 내놓았다.GSnJ는 이 보고서에서 한우의 가격은 임신, 출하, 비육, 도축에 매운 긴 시차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는 상승기와 하락하는 하강기가 주기적으로 나타난다고 전제하고, 이 같은 현상은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2~3년간 나타난 한우가격의 상승세는 이상 상황으로 봐야 한다며, 사육두수 증가에 비해 도축두수는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초부터 시작된 한우가격의 하락에 대해서는 수요의 감소가 큰 원인이지만 전체사육두수(9월1일 기준)가 지난해보다 12%가까이 증가했던 것을 감안하면 지금의 가격하락은 미미한 수준으로 봐야 한다고 주
강원도가 지역 한우농가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관내 조사료 생산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강원도는 오는 2011년 조사료 생산사업에 2010년 63억의 예산에서 58% 증가한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도는 조사료 생산지원이야 말로 축산농가를 생산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으로 보고 강원도의 기후와 지형에 맞는 옥수수와 호맥 등의 조사료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세부적으로 랩사일리지 제조장비지원, 조사료용 청보리재배단지, 사일리지제조, 사료작물종자 및 볏짚 사료화 등이다.또한, 논을 이용한 여름철 사료작물 재비시 사일리지제조비로 톤당 3만원을 지원한다.관계자는 “국제곡물가격이 3~6개월의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만큼 올해 7월부터 급등하기 시작한 국제곡물가격이 내년 초에는 국내 사료가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본다” 며 “안정적인 조사료 위주의 공급체계를 갖추는 것이 축산농가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강원도는 이를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10 한우문화공모전에서 UCC부문의 ‘우선생의 한우교실’(서승욱·이상민·허은지)이 대상을 수상했다.대상을 수상한 우선생의 한우교실은 한우의 우수성을 알기 쉽고 재밌게 표현, 시선을 끌면서도 유익한 정보를 담고 있다는 문화공모전의 취지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을 인정받아 최종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2일 잠실종합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한우먹는 날 기념식에서 한우문화공모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한우상상에 대한 상상 공모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디자인부문 445점, 사진부문 342점, 아이디어부문에서 스토리텔링 75점, UCC 24점, 디지털컨텐츠 8점 등 총 894점의 작품이 접수됐다.이날 대상을 수상한 한우교실 팀은 500만원을 상금으로 받았고, 대상 외에 각 분야별로 황소상, 암소상 등으로 선정된 수상자들은 각각 300, 200만원을 상금으로 받았다.이번 한우문화공모전은 특히 UCC라는 새로운 소재를 통해 한우를 새롭게 알 릴 수 있는 신선한 시도가 눈에 띠고 처음으로 공모를 받은 스토리텔링 등에서도 우수한 작품이 출품되어 한우문화를 확대하는데 다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출품우 4만7천630원/㎏ 최고가 낙찰 ‘기염’ 제13회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장수 한우클러스터사업단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위원회(위원장 최부규)는 지난 3일 실시한 제13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출품축 심사결과 장수한우클러스터 사업단이 종합우승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이어진 경매결과 출품축 2마리 가운데 한 마리가 최고가인 4만7천630원/kg(총액 2천52만9천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른 한 마리도 경매가 4만2천430원/kg을 받아 두 마리 거래가격 만 4천만원을 넘었다. 총 206마리 출품우 가운데 이날 최고가를 받은 출품번호 33번은 도체중 431kg, 배최장근 단면적 102㎠, 등지방두께 10㎜, 근내지방도 9++로 1++A 등급을 받았다.이날 출품우을 살펴본 관계자는 “이번 출품우 가운데 단연 돋보였다” 며 “육질, 육량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고 밝혔다.그 외 입상자들은 다음과 같다.▲종합준우승(국무총리상)=강원 양양 호민목장(대표 이호민), ▲최우수1(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충북 제천 제천단양축협(조합장 장재호), ▲최우수2(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전북 정읍 형제농장(대표 김경섭), ▲우수1(전국한우협회장상)=경북
일부지역 산지가 하락세 조짐에 불안감 증폭한우가격이 추석을 정점으로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업계의 불안감은 여전하다.최근 경락가격 추세를 살펴보면 추석을 정점으로 소폭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1++와 1+등급을 제외한 1등급 이하 가격의 하락폭이 더 큰 것이 특징이다.다만 다행스러운 것은 추석 이후 각 지역별 소비홍보 및 가격할인 행사가 지속되면서 한우소비가 꾸준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출하두수가 많은 가운데에서도 소비가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가격하락의 충격을 완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박영만 서울축산물공판장 중도매인연합회장은 “한우판매가 분명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외식, 가정소비 등 어느 분야 할 것 없이 한우가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며 “추석을 지난 후에도 매일 400두 이상씩 경매에 나오고 있지만 오히려 고기가 부족할 정도”라고 말했다.하지만 이 같은 가격호조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사육두수에 대한 부담이 역시 가격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또 하나 원료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 값 상승의 현실화는 분명 우려되는 부분이다.한 농가는 “원리를 보면 간단하다. 지금까지는
전국한우협회 서울인천경기도지회(지회장 임관빈)는 지난달 29·30 양일간 경기도 수원 월드컵 경기장일대에서 열린 ‘2010 경기 축산 G페스티벌’ 행사장에서 한우소비홍보행사를 진행했다.도지회는 행사기간 동안 총 600kg의 한우불고기를 준비해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무료 시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로데오 경기와 한우홍보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영화관을 운영했다.도전 골든벨과 OX퀴즈를 진행해 경품으로 한우고기선물세트를 나눠주기도 했다.이벤트로 쇠고기 야채길게 말기 기네스에 도전해 104m를 성공해 기록을 인정받았다.임관빈 지회장은 “경기도 축산인의 잔치에서 한우를 더욱 널리 홍보할 수 있다는 사실이 큰 의미가 있다” 며 “우리 맛과 영양이 풍부한 우리 경기한우가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개회식에서는 한우인들의 정성을 모아 경기도내 소외이웃에게 4천800만원 상당의 한우고기를 선물하는 행사를 가졌다. 남호경 한우협회장은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한우인들의 정성을 소외된 이웃에게 잘 전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우산업 근간 흔드는 등급기준 변경 절대 인정할 수 없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의왕소재 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소도체 등급기준 개정(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한우 사육기간과 한우 맛의 연관성 조사’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 영남대 최창본 교수의 연구결과 발표에 이어 농식품부 노수현과장의 ‘소도체 등급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사육기간 단축 과다 지방 억제…생산비 절감 차원 새 기준 필요”농식품부, BMS No9 삭제·육량지수 단계별 상향 개선안 발표생산자측 “고급육 하향 기준 이해안돼…덜 익은 밥 먹자는 말인가”소비자측 “선택은 구매자의 몫…인위적 조정은 혼란만 부를 것”이날 농식품부는 사육기간 연장으로 인해 불필요한 지방이 생산되고 있는 만큼 등급기준을 개선해 생산비를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행 BMS(근내지방도) No9를 삭제하고, 육량 기준 역시 C등급의 기준을 육량지수 62.00미만에서 1단계 62.63미만, 2단계 63.28미만으로 단계별로 상향시키겠다는 개선안을 발표했다.하지만 농가, 관련업계는 물론 심지어 소비자까지 개선안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특히, 패널로 참석한 소
산업 육성 학술심포지엄도 제10회 아시아 양봉대회(10th AAA conference & Api Expo)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아시아 양봉인들의 축제이며,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양봉인들은 물론 축산업계 전체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인해 꿀벌의 실종현상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우리 환경과 꿀벌의 밀접한 연관성 및 양봉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깊이 있게 토론하는 학술심포지엄도 열릴 예정으로 있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최근 양평·파주 송아지경매시장 보합세 깨고 암·수 거래가 하락한우산지가격 하락 조짐을 보이면서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부담으로 추석 직후에는 한우가격이 크게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하지만 추석 시즌 기대이상의 판매호조를 보이면서 추석 직후의 한우가격은 산지가격과 경락가격 모두 약보합세를 유지하면서 나쁘지 않은 수준을 보였다. 예상보다 늦었지만 300만두 가까운 사육두수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최근 송아지값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일부 송아지 경매시장의 거래가격이 지난번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 25일 열린 경기도 양평축협의 송아지경매시장. 거래가격이 수송아지의 경우 평균 50만원, 암송아지는 30만원 가까이 떨어졌다. 경기도 고양시 한 농가는 송아지 7마리 정도를 구입할 생각으로 12마리에 입찰했는데 전부 낙찰됐다고 말했다. 거래가격이 그 만큼 낮아졌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양평축협 송운기 대리는 “암 수 모두 가격이 떨어졌다. 특히 수송아지의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며 “출장두수가 많았다. 반면, 구매 농가는 많지 않아 가격이 떨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지난 2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이 우리 축산물 바로 알리기 홍보의 일환으로 오는 31일 과천시민회관 내 체육관에서 ‘내가 퀴즈왕!! 우리 축산물 알기 도전 골든벨!!’ 행사를 개최한다.이 행사는 미래 축산물의 소비주체인 어린이들에게 축산물 등급제와 한우고기의 안전성 및 우수성을 홍보하고, 우리 축산물의 애호 의식을 고취시키고자 기획됐다. 특히, 인가가수 아이유의 특별공연과 인기 개그맨 박영진의 사회로 참가자들은 생소할 수 있는 우리 축산용어와 축산물에 대한 정보를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홍보전시관에서는 축산물 등급제와 쇠고기 이력제에 대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으며, 한우 불고기 시식, 축산물 부위 퍼즐 맞추기, 티셔츠동물그리기, 한우다트게임, 스도쿠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함께 노트북,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LED스탠드 등 푸짐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올바른 방향 제시’ 농가 앞장 결의한우협회 서울인천경기도지회(지회장 임관빈)가 지난 25일 양평군 양평축협 한우프라자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업계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쇠고기 등급제 개정과 관련된 내용이 집중 논의됐다. 임관빈 지회장은 “현재의 정부가 생각하고 있는 추진방향은 고급육의 수준을 낮춰 하향평준화로 판단되며, 이는 결국 고급육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경기도 한우농가와 선도 한우농가들에게 심각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분명 소비자들의 고급육 수요가 있기 때문에 농가들이 사육기간을 연장하면서까지 고급육 생산에 매달리고 있다”며 “이를 강제로 낮춰 품질을 조정하는 것이 과연 한우산업을 위한 것인지 담당자들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와 관련해 참석자들은 경기도 한우농가들이 앞장서 등급제 개편이 올바른 방향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향후 이 부분에 대해 관심있게 지켜보면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1월 1일 2010 대한민국 한우먹는 날을 기념해 실시하는 한우나눔행사 및 교육, 청소년 맛 체험 등 연말까지 시행해야 하는 각종 자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