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소장 계재철)는 올해 설 성수기 수급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우정책연구소는 올해 설 성수기 한우도축 마릿수는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여 도매가격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표 참고>연구소는 설 성수기(설 전 4주) 도축 마릿수는 전년도 10만1천두 대비 4.0~5.9% 증가한 10만5천~7천두로 예상했다. 공급량이 증가하지만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설 성수기 선물수요 및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가정소비 유지, 청탁금지법 가액기준 상향조치 등에 따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올해 설 성수기 한우고기 전체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1만9천원~2만원/kg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관계자는 “공급량 증가가 예상되지만 수요량 또한 상승 요인이 크다. 설 명절의 특수는 기대하기 어렵더라도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유통업계에서는 올해 설 명절 한우선물세트가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예년 대비 설 명절 선물세트의 준비물량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농가가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소 이력정보에 따르면 2020년 11월 기준 전체 한우농가는 9만3천757농가다. 3년 전인 2017년 9만9천409농가보다 약 6천 농가가 감소했다.규모별로 살펴보면 10두 미만 농가는 4만966개에서 3만1천765개로 감소한 반면 50~100두는 1만2천460개에서 1만3천910개로, 100~300두 미만은 7천559개에서 8천804개로, 300두 이상은 664개에서 782개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개 특별시(서울), 6개 광역시(부산, 대전, 대구, 인천, 광주, 울산), 1개 특별자치시(세종), 8개도(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가운데 한우사육농가가 가장 많은 곳은 경상북도였다. 경상북도의 한우사육농가는 1만9천606농가로 나타났다. 경북은 300두 규모 이상 농가도 175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며, 10두 미만의 농가도 6천862개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한우농가가 많은 곳은 전라남도다. 전남의 한우농가는 1만6천637개다. 300두 규모 이상은 121개, 100~300두 규모는 1천214개, 10두 미만은 6천95개로 나타났다.충남,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평균 친자확인률 86% 결과 따라 여론 확산 가축시장 전 출장우에 대한 친자확인이 돼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지난해 23개 지역축협의 가축시장에 출하된 송아지 2만7천403두에 대한 친자확인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만3천598두가 친자로 확인, 친자 일치율은 86.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저 43.1%부터 최고 97.9%까지로 나타났다. 가축시장 친자확인 사업은 출장 예정인 송아지와 어미소의 모근을 채취해 유전자 분석을 실시, 송아지의 혈통 기록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전국 14개 친자확인기관을 통해 이뤄지며, 부계의 기록은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의 씨수소 정보를 통해 이뤄진다. 현재 가축시장에서 송아지는 친자확인은 혈통 신뢰도를 높여 일반 송아지에 비해 높은 가격에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관계자는 “약 14%는 아직도 친자 부정으로 나타나는 만큼 친자확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급적 가축시장 출장우 전 두수가 친자확인 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지역축협 지원 확대와 한우농가의 관심과 협조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청탁금지법 선물가액 상향 조정을 적극 건의하고 나섰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설 명절 기간 청탁금지법상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 20만원 일시상향’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또한, 일시적 상향이 아닌 상시유지가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우협회는 금번 결정에 대해 농축수산업계 농민들의 민심을 반영해 특단의 조치를 결정한 정세균 국무총리와 전현희 권익위원장, 이개호 농해수위원장 등에 특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협회는 청탁금지법 제정 당시부터 법 적용대상에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제외하거나 선물가액 20만원 이상 개정을 꾸준히 건의해 왔다. 금번 청탁금지법상 농축수산물 선물가액의 상향 조치는 국내산 농축수산물이 청탁금지법의 입법취지를 훼손하거나 청렴사회 건설을 저해하지 않는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협회는 명절 때마다 한도를 상향하는 예외적 조치로 그치지 말고 상시유지가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가 제8대 도지회장 및 부회장, 감사 선거를 실시한다.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김삼주)는 오는 29일 정기총회에서 도지회장 1인, 부회장 4인(선출 3인, 지명 1인), 감사 2인을 선출할 예정이다.새로 선출되는 임원들의 임기는 3년으로 2021년 3월 1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다.총회 장소는 경북 칠곡에 위치한 참품한우 2층으로 예정하고 있지만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총회 불가시에는 선관위에서 별도로 지정하는 방법을 따를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여러 관계기관에서 올해 한우산업에 대한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농협에서도 ‘2021년 한우수급전망’을 발표해 주목되고 있다. 농협한우국은 월간한우레포트 12월호를 통해 올해 한우 수급 전망을 내놓았다. 사육과 도축, 도매가격, 소비 등으로 나눠 분석한 자료를 정리했다. 가임암소·1세 미만 두수 증가…출하물량 ↑ 올 평균 도매가격 전년대비 4.6~7.1% 하락 단기적 소비 진작, 장기적 수급조절 힘써야 ◆ 생산(사육) 사육·도축두수 증가 전망 번식과 입식의향의 증가로 사육두수는 증가할 전망이다. 가임암소 및 1세 미만 사육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우 사육두수는 3월 314만9천두, 6월에는 331만9천두, 올해 말에는 328만1천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임암소의 경우도 동반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3월에는 151만3천두, 6월 153만8천두, 12월에는 158만8천두로 예상된다. 도축두수는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출하물량 증가로 전년대비 7.5~8.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는 38만6천~39만두 정도로 전년대비 4.9~6.0% 상승이 전망되며, 하반기는 45만3천두~45만6천두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단순 눈앞 이익 창출 보단 묵묵히 종자개량 노력 변화된 농장 보며 믿고 투자했던 시간 보람 느껴 내가 가고 있는 길에 대한 믿음이 중요할 때가 있다. 전남 영암 푸른농장의 서승민 대표는 2012년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력을 자랑하는 선도 한우인이다. 하지만 그의 도전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대통령상 수상 후에도 그는 매년 한우능력평가대회에 출품하면서 총 4회의 수상경력을 만들어냈다. 서 대표는 “인공수정사로 일했었기 때문에 종자개량의 중요성에 대해 남들보다 빨리 인식했던 것 같다. 대부분의 농가들이 체중에 대해서만 관심을 갖고 정액을 선정할 때도 나는 근내지방과 등지방, 등심단면적 등 더 많은 부분들을 고려했다”며 “당시에는 개량이 지금처럼 중요하게 인식되지도 않았고, 오히려 미련하게 소를 키운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오랜 기간이 지나 지금은 당시의 결정이 틀리지 않았음이 입증됐지만 그 과정 만큼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막연한 목표를 향해 지금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았다. 좋은 송아지를 낳아준 암소도 2~3산 정도되면 비육시켜 팔아야 고기 값을 손해 보지 않는다는 인식 때문에 많은 농가들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사육두수 한계치 훌쩍…수급불안 극에 달해 ‘폭풍 전야’ 전망 속 수입 쇠고기 공세도 강화 “위기 대응 선제적 수급조절 필요” 여론 고조 마냥 웃고 있을 수는 없다. 한우가 지금까지는 장기간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지만 올 초 각 기관에서는 조만간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조정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생산 현장의 농가들 사이에서도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가격하락과 불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선제적 수급조절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전문가들은 올해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이후 몇 년 또는 그 이상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꺾일 줄 모르는 사육두수 상승세 한우 관련 생산지표는 300만두를 훌쩍 넘은 지금도 사육두수의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될 것을 보여주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말 한우 사육두수는 319만9천두이고, 올해 말에는 328만두가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향후 사육두수 증가세를 예측하는 지표가 되는 가임암소의 두수는 2020년 말 154만8천두이며, 올해 말에는 158만8천두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과거의 사례와 비교해 보면 이미 한우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협업의 형태는 여러가지 일 수 있다. 한 농장에서 일을 나눠할 수도 있지만 한명은 농장에서, 다른 한명은 판매장에서 나름의 역할을 다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수도 있다. 경기도 안성 덕인농장의 김익경대표와 한우전문점 반앤파파의 김지성대표는 아버지와 아들로서 때론 사업적인 파트너로서 꿈을 일궈나가고 있다. 父, 40년 한우 장인…화식 방식 미경산우 전문비육 생산子, 신개념 한우전문점 열어 판로 뒷받침…부가가치 제고부자간 의기투합, 차별화로 승부…특별함 이상의 경쟁력 탁월한 성적 자랑하는 미경산한우 전문 농장 경기도 안성에서 덕인농장을 운영하는 김익경 대표는 한우사육에 있어서는 남다른 노하우를 자랑한다. 아무리 사육경력이 오래 되더라도 쉽지 않다는 미경산암소를 비육하는 기술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김 대표의 남다른 실력은 출하되는 소들의 성적으로 확인된다.덕인농장은 미경산 암소를 전문으로 사육하는 흔하지 않은 농장이다.가축시장에서 구매한 암송아지를 33개월령까지 키워 출하하고 있다.김 대표는 “83년부터 소를 키우기 시작했으니 사육경력은 짧은 편이 아니다. 미경산암소를 전문적으로 키우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 년 밖에 안됐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적지 않은 축산후계자들이 어쩔 수 없었다는 말을 하곤 한다. 축산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상황 때문에 본인의 의지와는 다르게 지금 축산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일견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이 된다. 축산업에 대한 사회의 시선이 곱지 않고, 축산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매우 낮은 상황에서 그들에게 축산업에 몸을 던지라 강요하기는 어렵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개인적 만족감을 찾는 것이 금전적 성취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 김포 정문농장 정문구 대표는 꿈과 현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영화배우로, 비행기 조종사로 꿈 좇던 초보 한우인현대화된 선진농장 견학 후 축산에 대한 선입견 벗어소들과 교감…생명 키우는 기쁨과 동시 책임감 앞서 먼 길을 돌아 한우농장으로경기도 김포시에서 번식용 한우암소 50두 규모를 사육하고 있는 정문농장의 정문구 대표는 이제 막 축산을 시작한 초보 한우인이다.정 대표는 “아버지께서 내가 어렸을 적 낙농업을 하셨다. 규모도 작았고, 시설도 낙후돼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목장에서 나는 냄새가 싫었고, 힘들게 일하고 싶지도 않았다. 나중에 축산을 하게 될 꺼라고는 생각도 못 했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2021년 신축년(辛丑年) 흰 소의 해가 밝았다. 권농과 풍년을 상징하는 소는 농경문화가 주를 이뤘던 과거부터 우리에게 친숙한 가축으로 오랜 시간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 해온 토종소 한우가 대표적이며, 젖소 역시 양질의 우유 공급으로 국민들의 중요한 영양을 공급하는 가축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한우와 젖소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사실과 잘못된 오해를 바로 잡기 위한 정보를 중심으로 한우와 젖소의 모든 것을 알아보았다. 삼국시대부터 농경에 사용…가족 뜻하는 ‘生口’로도 불려 온순하고 힘세…체중의 2.5배 이상 무게도 짊어질 수도 일제강점기 한우 다양성 말살…일본 등 해외 반출 시련도 당신은 우리 소 한우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신축년 소의 해를 맞아 우리 소 한우의 역사와 발전과정, 한우고기 부위 등에 대해 살펴봤다. 한우의 역사 한우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지만 한반도 전역에 옛부터 있던 재래종으로 제부(어깨에 뿔이 있는 소)와 모든 소의 조상 격인 원우의 혼혈로 고정된 품종의 고기소 및 역용우라고 농촌진흥청에서는 정의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소를 키운 역사는 4천여 년 전부터로 추정되며, 김해 패총에서는 2천여 년 전의 소뼈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업계, 한우가격 변동에 귀추 주목 올해 상반기 한우 도축 두수가 전년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GSnJ는 2020년 11월 말 기준 22~29개월령 한우 수소(거세 포함)의 사육두수가 전년 동월보다 9% 이상 많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올해 상반기 한우 수소 도축 두수는 그만큼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우 도축 두수는 2019년 초 이후 증가세로 이어져 2020년 8~9월의 경우 전년 동월보다 7.1% 많았지만, 10월 이후 감소세를 보인다. 2020년 10월 도축 두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4% 감소했고, 11월에는 5.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GSnJ는 이에 대해 2020년 9월 말 도축 월령에 도달하는 28~29개월령 한우 두수가 전년보다 3~9% 적었고, 추석이 10월 초에 있었던 터라 명절 대비 물량이 미리 도축되면서 10월 도축 두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우고기 수요 증가세는 약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우고기 수요는 2019년 하반기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강한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2020년 10월 이후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확산,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2020년 3월 이후 한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