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농장 주변 수백그루 나무 울타리…대다수 “축사 맞아?” 깨끗한 농장, 고민 즉시 행동으로…하나하나 개선 고대미농장(대표 이동섭·인물사진)이 처음 이곳에 터를 잡을 때만 해도 주위에 민가가 없었지만 지금은 주변으로 20여 가구가 들어왔고, 지금도 계속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시내와 가까운 위치라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하면서 전원생활을 즐기기에도 적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동섭 대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이 대표는 “지금도 농장 바로 옆으로 난 길에 아침저녁으로 여러 사람들이 산책을 다닌다. 농장 바로 옆을 지나면서도 불평이나 민원을 넣는 사람은 지금까지 단 한명도 없었다. 내가 할 일만 잘 하면 앞으로도 문제가 생길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대미농장은 이천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면서 한우150두를 비육하고 있는 비육전문농장이다. 같은 이천시 소재 새봄농장(대표 김성진‧아태반추동물연구소장)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농장 운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위생적인 환경관리로 주위의 모범이 되는 농장으로 알려져있다. 고대미농장의 주변으로는 수백그루의 측백나무와 소나무, 연산홍 등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업계 소비 트렌드 변화 맞춰 가공제품 개발 주도 고품질 이미지 부각…뼈 부산물, 연중 소비기반 마련 홈쇼핑 통해 충분한 경쟁력 확인…편의점 시장 진출도 한우 HMR(가정간편식 또는 간편조리식품)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보여 진다. 한우는 그동안 가공식품 보다는 1차 가공인 정육이나 부산물 형태로 소비되는 것이 절대적 비중을 차지했다. 프리미엄 식품으로, 외식시장의 절대강자로 탄탄한 입지를 가진 한우였기 때문에 굳이 가공식품형태로 만들지 않아도 충분했다. 시대가 변하면서 한우 소비문화는 달라졌다. 외식이 줄고, 대형마트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 온라인 소비가 급증하고 있으며, 소포장 상품이 주목을 받고, 뼈를 비롯한 부산물의 적체가 심화되고 있다. 이런 변화된 소비 상황에 따라 한우고기 및 부산물 등을 가공한 간편 조리식품의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도 몇 몇 제품들이 온-오프라인 시장을 통해 유통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 한우 HMR시장은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달라진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노력은 한우라고 해서 피해갈 수 없다는 것이 유통업계의 분석이다. 일부에서는 소비자들이 더욱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SNS 활용한 한우 셀프 홍보…한우사랑 상품권 발행도 올해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행사 계획이 나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대규모 대면할인 판매가 어려워진 상황이라 한우협회는 이번 한우먹는 날 행사의 추진 방향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눈에 띄는 부분은 한우구매 영수증 이벤트다. 전국 모든 매장에서 행사기간동안 한우를 구매한 영수증 및 사진을 이벤트 사이트에 접속해 증빙하면 이벤트에 응모가 되는 방식이다. 행사는 11월 1일부터 21일까지이면 추첨을 통해 황금송아지부터 다양한 가전제품, 한우선물세트까지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SNS를 활용한 이벤트로 준비 중이다. 개인 SNS에 한우 취식 사진 및 구매사진을 업로드 후 해쉬태그로 ‘#한우FLEX’라는 단어를 기입해 응모하는 방법이다. SNS의 시대인 만큼 소비자 스스로 한우먹는 날을 언급하고, 한우 소비를 자체적으로 홍보해 확산되는 것을 노린 것이다. 행사기간은 11월1일부터 21일까지이며 추첨을 통해 한우사랑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한우사랑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한우판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우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제로페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255두 경합…평균출하체중 11년 새 800㎏ 돌파 전남 영암 태호축산 김용복 씨 ‘대상’ 영예 안아 육질·육량 우수…등심단면적 164㎠ 단연 돋보여 동원홈푸드, 대통령상 수상축 6천259만원에 구매 제23회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전남 영암 태호축산의 김용복씨의 출품우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55두가 출품, 전국 최고 한우의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다. 농가당 1마리로 기준이 변경된 이후 가장 많은 두수가 출품됐다. 지난 14일 농협음성축산물 공판장에서는 제23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출품축 심사 및 경매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남 영암 태호축산의 김용복씨의 출품우는 도체중 569kg, 등심단면적은 164㎠, 등지방은 8㎜, 근내지방은 93, 육량지수는 64.68로 최종 등급 1++A를 받아 동원홈푸드(대표 신영수)에 11만원/kg(두당 가격 6천259만원)에 낙찰됐다. 2위인 국무총리상은 전북 군산 금반농장의 강하신씨의 출품우로 도체중 555kg에 등심단면적은 159㎠, 등지방 10㎜, 근내지방 93, 육량지수 64.62로 1++A를 받아 벽제갈비에 경락단가 4만5천105원/kg에 낙찰됐다. 대상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번식열기 여전…조만간 암소 도태 증가 예상도 한우 송아지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GSnJ는 9월 한우동향 보고서를 통해 한우송아지 가격 상승세가 꺾이고 있으며, 향후 본격적인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암송아지 가격은 6월 이후 하향세를 보였고, 수송아지는 8월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9월에는 수송아지 가격도 하락해 암수 평균 400만원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송아지 생산두수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향후 송아지 가격은 본격적인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올 8월까지 인공수정액 누적 판매량은 작년 동기보다 11.1% 많았고, 암소 도축률 추세치는 22% 초반 수준에서 하락하지 않고 있어 번식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단 5세 이상의 암소가 작년 동기보다 7% 정도 많고, 4~5세 암소는 10%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조만간 암소 도태가 늘어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쇠고기 수입량의 경우 올해 8월까지는 작년 동기 대비 4.5%가 감소, 코로나 사태로 인해 수입육의 수요는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축산신문, CHUKSANN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청년의 힘으로 한우산업 새바람 일으킨다. 한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장성대)가 올해 중 교육을 진행해 조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청년분과위는 지난 8일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임원회의<사진>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임원구성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청년분과 임원들은 분과위 발전방안에 대해서는 물론이고, 최근 한우산업의 동향, 청년한우인들이 생각하는 현안 등에 대해 다양하게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개최 예정이던 청년분과 교육이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했고, 하반기 교육일정 또한 불투명한 상황이라 이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장성대 위원장은 “청년분과가 작년 말에 조직된 후 아직까지 제대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지역별로 조직을 만드는 정도의 활동은 하고 있지만 상반기로 예정된 전국단위 교육이 코로나19로 취소됐기 때문에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성이 어려운 상태다. 11월 중에 전국단위 교육을 열어 조직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도 청년분과에 대한 홍보가 부족해 참여를 이끌어 내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내실있는 교육 커리큘럼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황금연휴를 맞아 에버랜드 장미원 일대에서 열린 ‘레드 앤 그릴’ 행사에 참여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린 ‘레드 앤 그릴’행사에 참여했다. 이 행사는 세계 각국의 바비큐 요리를 즐기는 이벤트로 특히 금번에는 엄격한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우자조금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집중했다. 다양한 한우요리 시식회를 비롯해 한우 포토존, 다트, OX퀴즈, SNS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온라인 소비 확대에 따라 한우를 집에서도 안심하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우자조금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 ‘한우유명한곳’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민경천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이번 이벤트로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 우리 자조금은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한우의 맛과 영양의 우수성을 알리는 일에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2020년 한우영상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최근 2020 한우영상공모전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49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 배유미씨가 출품한 ‘나를 위한 플렉스! 한우’가 한우투뿔상(1등)으로 선정됐다.한우자조금은 배유미씨 외 수상자 총 5명(1등, 2등 각 1명, 3등 4명)을 선정해 시상했다.배유미씨는 “너무 감사하다. 영상 제작과정에서 관련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한우에 대한 우수성과 정보를 얻게 되면서 더욱 한우에 대한 애정이 커졌다. 제 작품이 한우 농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우자조금은 이들 수상작들을 추후 한우자조금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시간·비용 더 들어도 2중 포장 고수…파손 따른 변질 방지 생산제품 수시로 외부 검사기관 의뢰…품질관리 완벽 기해 무엇을 더하기 보다는 신뢰감을 주는 것이 때로는 더 어렵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욱 그렇다. 씨드바이오(대표 김광원)는 남들과는 다른 긴 호흡을 갖고 오랜 기간을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10여년을 걸어온 기업이다. 씨드바이오는 믿을 수 있는 일정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에 무엇보다 집중한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청결함이다.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씨드바이오의 생산 공장은 마치 연구소를 연상시킬 만큼 청결함을 자랑한다. 항상 잘 정돈된 주변과 먼지 하나 찾아보기 힘든 바닥, 장비 등 공장 내 어디를 둘러봐도 허점을 찾아보기 어렵다. 김광원 대표는 “직원 모두가 출근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청소다. 전 직원이 출근 후 1시간 동안을 청소를 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퇴근 1시간 전에도 모두 청소를 한다. 아침, 저녁으로 청소를 하면서 청결상태가 좋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직원들 모두 제품 생산에 있어 더욱 위생적으로 일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할 수 있다”며 “지금은 모든 직원들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가축재해보험 가입률 제고 위한 개선책 촉구도 재해피해 축산 농가에 대한 가축입식비 지원단가를 현실화 해달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17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농약대, 대파대 지원단가를 실거래가의 100%로 인상하고 재해복구 지원단가도 축사 등 농업시설과 가축 등 항목에 대해 실거래가의 30~50%까지 인상했다고 밝혔지만 한우에 대한 대책은 없어 원성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한우산업이 지난 폭우 피해로 1천여두의 소가 실종 또는 폐사됐고, 축사도 침수와 파손으로 많은 농가들이 재기가 어려울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11일 정부가 고시한 자연재난 복구비용 산정기준에서 가축입식비는 전혀 인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슴, 말, 칠면조, 지렁이까지 지원단가가 인상됐지만 축산업의 대표 산업인 한우의 입식비는 왜 동결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협회는 강조했다. 또한, 2011년 개정된 한우의 가축입식비는 한우송아지 140만500원, 육성우 156만원(보조 50%, 융자 30%, 자부담 20%)으로 실거래가격의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실제 보조지원은 25% 수준에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수입육, 외식·급식시장 루트 막혀 부진 심화 명절을 앞두고 한우와 수입 쇠고기의 소비상황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가 발표한 9월 둘째주 육류유통시황에 따르면 한우의 경우 구이류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로 식당소비가 부진했지만, 가정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등의 판매가 증가했고, 선물세트 수요도 원활했다. 다만 안심의 경우 그 동안 지나치게 높은 가격으로 인해 수요가 급감하면서 가공업체 판매제시가격이 전주대비 3천700원/kg 하락했다. 정육류는 선물세트용 매입이 계속됐고, 구이류의 대체품으로 불고기 가정수요가 늘어 판매가 원활했다. 2등급의 판매는 부진했다. 전주대비 안심을 비롯한 전 부위의 가격이 강세를 이어갔다. 수입 쇠고기의 경우 외식소비의 감소로 최악의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육류유통수출협회는 “수입 쇠고기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적용이 계속되며 식당 등 외식소비는 여전히 최악의 상황을 보였다. 구이류 중 냉장 특수부위와 냉동 삼겹양지 판매는 부진이 계속되었고, 냉장육의 냉동전환도 여전하며 냉동 알목심은 최악의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육류도 외식소비 악화에 따른 식자재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 경북도지회(지회장 김삼주)가 제10호 태풍 마이삭의 피해를 입은 울진군 주민들을 위해 곰탕 등 위문품을 기탁했다.경북도지회는 지난 13일 울진군을 방문해 한우곰탕 50박스(개별포장 2천500개, 시가 1천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김삼주 지회장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시름이 깊어진 울진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전찬걸 울진군수는 “한우농가들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기도지회는 지난 1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9천200인분의 한우곰탕을 전달했다.전국한우협회 서울인천경기도지회(지회장 이연묵)도 장마로 인한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한우곰탕 나눔에 나섰다.이날 전달식에는 이용철 경기도행정2부지사와 김종태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기부된 곰탕은 경기도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는 경기광역 푸드뱅크를 통해 도내 호우피해지역 저소득층 가정 등 소외계층 가구 및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이용철 행정2부지사는 “어려운 축산여건 속에서도 주변의 힘든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베풀어준 도내 한우농가의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