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한국양봉협회 봉화군지부(지부장 김석균)는 지난 16일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원을 봉화군<사진>에 전달했다. 경북 봉화군지부는 양봉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날 김석균 지부장은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성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흐뭇하다”면서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미력하나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국 군수는 “한국양봉협회 봉화군지부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에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전남 영광군은 지난 14일 관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꿀벌 바이러스 예방 및 응애관리 기술 교육’<사진>을 진행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교육은 (주)바이오비 하성섭 대표가 특별 강사로 초빙되어 진행됐으며, 월동꿀벌 벌무리(봉군) 관리 방법을 비롯해 바이러스와 응애류 방제 기술, 특히 국내 유입 2년 차로 전국적으로 전염되었을 가능성이 큰 기문 응애 현황 및 방제법 등을 심층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최근 꿀벌이 집단폐사 하거나 사라지면서 농가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겨울나기(월동)에 들어가는 시기 일조량이 증가하면서 벌통을 나간 벌이 갑자기 추워지면서 월동에 들어가지 못하고 외부 활동을 하다 폐사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이에 영광군은 월동꿀벌 피해 저감 대책을 체계적으로 대처하고, 이상 징후 대응을 위해 월동꿀벌 대책반(22. 12월~23. 3월 31일)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양봉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지난 16일 농업인회관에서 양봉농가 및 업무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동꿀벌 관리 기술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올해 다수농가에서 꿀벌 폐사가 발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양봉 전문가를 초빙해 현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안정적인 월동을 위한 꿀벌 관리 방안에 대해 교육했다. 또 꿀벌 보급체계 구축을 위해 내년에는 국비 24억원을 확보해 예천 곤충연구소에 꿀벌자원육성품종 증식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꿀벌 육종과 보급종 전문 증식장 운영으로 신품종 꿀벌의 우수한 특성 유지와 대량 증식하고, 생산한 우수 육성품종은 현장에 신속하게 보급해 꿀벌 안정화를 꾀할 방침이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인간이 먹기 위해 기르는 작물의 약 75%가 꿀벌 같은 화분 매개 동물의 수분에 의존하는 만큼, 꿀벌 소실의 문제는 인간 먹거리와 직결돼 있다”며 “꿀벌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각 분야에서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기술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한국벌꿀산업유통협회(회장 최규혁)는 최근 낭충봉아부패병 피해에 따른 한봉농가의 소득 수준 향상과 한봉산업 발전을 모색하고자 경북 상주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 대 교육장에서 관련 부처, 학계, 유통업계, 생산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종벌 사육관리 향상’을 주제로 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최규혁 벌꿀유통협회장은 ▲국내 벌꿀 유통과 FTA 진행 현황 및 토종 벌꿀의 대량 유통을 위한 발전 방향에 대해, 정철의 안동대 교수는 ▲토종벌 생태적 특징과 종합대책 등의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으며, 농촌진흥청이 육종한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 신품종(한라벌)의 증식과 다채밀과 관련해 성공사례 및 사육관리 경험을 소개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질의응답이 있었다. 또한, 분임토의 및 자유토론을 통해 정부시책, 사육관리, 채밀방법, 벌꿀 및 양봉산물 유통 등의 다양한 의견에 대한 뜨거운 토론의 장이 진행됐다. 이날 최규혁 벌꿀유통협회장은 “지속적으로 정보 교류와 의견 수렴을 위한 심포지엄 등의 행사를 개최하여 국내 벌꿀 산업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며“유통업계나 생산농가 모두가 화합하고 상생하여 소비자에게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서울특별시지회(지회장 원익진‧사진)는 지난 9일 상봉동 동서울농협 3층 강당에서 박유선 동서울농업협동조합 조합장과 윤화현 양봉협회장을 비롯해 임원 및 전국 시·도지회장과 관내 양봉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결산 및 2023년 사업계획(안)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이날 원익진 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2년도 벌꿀 생산량은 평년 수준을 상회했으나 원인 미상으로 꿀벌이 사라지는 현상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강원도와 경북지역에 대형산불과 폭우로 인하여 농가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회원 여러분도 이제는 재해보험 가입을 당부드린다. 오늘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우리 회원간 화합과 단결하는 자리가 되어 서울지회가 한층 더 발전하는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축사를 통해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올해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에는 양봉업계에 좋은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화현 양봉협회 회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서울시지회 회원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나라 양봉업은 중대 위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인천광역시지회(지회장 김인식‧사진)는 지난 8일 인천광역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3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2년 결산 및 2023년 사업계획(안)승인의 건을 상정하고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강승유 인천시 농축산유통과장, 윤화현 양봉협회장 및 임원과 시·도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인식 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가을부터 꿀벌 소멸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어 내년 벌꿀 농사가 걱정이다. 내년도 지원사업은 기자재 보조사업 이외 ‘꿀벌 입식(구입)자금’을 같이 편성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을 만나 최근 꿀벌 소멸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전달하고 내년도 추경예산에 꿀벌 입식자금 2억원을 편성해 주기로 약속받았다”고 전했다. 강승유 농축산유통과장은 축사에서 “월동꿀벌 소멸에 따른 특별대책반을 농식품부가 구성해 추진 중이다. 이에 인천광역시도 농업기술센터, 보건환경연구원 등 3개 기관이 업무를 분담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저희 정책을 믿고 따라주시고 당부드리는 부분에 대해서도 잘 협조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화현 양봉협회장은 축사에서 “지금 중앙회에서 자체적으로 꿀벌 소멸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충남도지회(지회장 이승우‧사진)는 지난 7일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제5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2년 업무, 감사보고에 이어 2022년 결산 승인의 건과 2023년도 예산(안)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 자리에는 임승범 충남도 농림축산국장, 정광섭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 위원장, 김부성 충남도농업기술원 원장, 윤화현 양봉협회 회장과 임원을 비롯해 전국 시·도지회장, 도내 양봉농가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승우 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양봉산업이 큰 위기에 처해 있다. 올해 초 봉군 집단 이탈 현상이 발생하면서 텅 빈 벌통을 바라보며 한숨만 쉬는 우리 회원들에게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개인적인 방역도 중요하지만, 주변 양봉농가와 협력하여 집단으로 대처하는 공동방제와 여왕벌 산란억제 등 새로운 개념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양봉산업법이 이른 시일 안에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앙회에 요구하며 남은 올 한해 잘 마무리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승범 농림축산국장은 축사를 통해 “꿀샘식물(밀원수) 조성 사업은 전국적으로 볼 때 4천ha 정도밖에 안 된다. 이중 충남도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김선희‧사진)는 지난 6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제45차 정기총회 및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2022년 예·결산 승인의 건과 2023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의 건을 상정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 자리에는 주광덕 남양주 시장을 비롯해 안용기 경기도청 축산정책과장, 용석만 남양주농업기술센터 소장, 윤화현 양봉협회장 및 임원과 전국 시도지회장, 도내 양봉농가 4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선희 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봄 월동봉군 꿀벌의 폐사와 실종사태로, 실의에 빠진 도내 양봉농가를 위해 긴급 예산 120억원(자부담 포함)을 확보, 800여 농가에 ‘꿀벌 입식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해주신 경기도청 모든 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양봉인들이 하나로 단합해서 지혜를 모으는 과정에서 오늘의 위기를 잘 극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안용기 축산정책과장은 “양봉산업은 화분매개를 통해 자연생태계 보전과 경관 유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산업”이라며, “힘든 시기지만 여러분들이 이 어려운 난국을 잘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올 겨울철 월동꿀벌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농가의 봄철 벌무리(봉군) 조기 회복을 위한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상적으로 월동에 들어간 벌무리를 집중적으로 관리하여 내년 봄철 꿀벌이 원활히 번식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특히 월동 벌무리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꿀벌이 월동에 들어간 농가를 대상으로 벌통의 일정 이하 온도 유지, 충분한 먹이 급여 등 적정 관리 방법을 집중 교육해 겨울철 폐사 최소화에 힘쓰는 한편 상대적으로 기후가 따뜻하여 여왕벌이 산란·번식이 가능한 제주와 남부 해안 지역에 대해서는 지자체, 농업기술원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가온판 설치, 온실 활용 사육 등을 통해 꿀벌 세력이 건강하게 유지토록 하여 봄철 다른 지역으로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방안도 마련했다. 또한 양봉협회를 통해 꿀벌 소멸 피해를 보지 않은 우수 양봉 농가의 관리 사례도 발굴해 관리 요령을 농가에 적극적으로 전파하며,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조치 방법을 제시하여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던 농가의 사양관리 개선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농촌진흥청과 지자체는 일부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적정 온도 유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경호)는 월동꿀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지난 8일 문경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0 여명의 관내 양봉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월동기 꿀벌 관리요령 교육’<사진>을 개최했다. 지난해부터 기승을 부리던 꿀벌의 집단폐사와 실종으로 인한 군집붕괴 현상으로 인해 최근 문경시에는 전체 사육 군수의 70%인 1만2천 벌무리(봉군)에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액만도 3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꿀벌응애와 겨울철 기온상승이 주원인으로 들고 있지만, 아직도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고 그저 추측만 할 뿐이어서 농가들의 고심은 더 깊어만 간다.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문경시는 꿀벌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도를 높이고 겨울철 꿀벌 피해를 줄여 양봉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 정철의 교수를 초빙, 긴급하게 교육을 시행했다. 정교수는 최고의 꿀벌 전문가로서 이번 교육이 양봉농가의 꿀벌 사육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꾸준하게 교육과 지원을 확대하여 양봉농가의 피해를 줄여나가겠다”며 내년 1월 12일 개최 예정인 새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남 순천시의회 김태훈 의원(조곡·덕연·사진)이 대표 발의한 ‘꿀벌 실종 피해 농가 경영안정 지원 촉구 건의안’을 지난 11월 25일 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채택했다.시 의회는 꿀벌 대량 실종 피해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꿀벌 집단 실종을 농업재해로 인정▲가축재해보험에 이상기온으로 꿀벌 피해 및 질병 특별약관추가 ▲경영 회생을 지원하고 양봉직불제를 도입 등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지난해 말부터 올 초 사이 월동 준비 중인 꿀벌이 대량 실종되면서 전체 양봉농가의 17.8%인 4천295가구가 피해를 입었지만, 꿀벌 가축재해보험의 보상 범위는 너무 좁아 농가들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현재 꿀벌의 경우 가축재해보험은 낭충봉아부패병(2종)과 부저병(3종) 등 전염병 2종과 화재·풍재·수재·설해·지진에 의한 피해만 보상한다. 하지만 최근 꿀벌 실종 피해는 주로 응애류와 같은 해충, 이상기온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상 근거가 없다.이에 꿀벌 가축재해보험의 실효성 부족으로 가입률도 2.6%에 그치고 있다며 현실에 맞는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양봉산업은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고 화분 매개체의 역할을 하는 등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문가들 양봉산업 70% 이상 초토화 예측도 정부 대책, 입식 지원 등 농가 피해보상 ‘깜깜’ 일각, 자연재해 인정·양봉직불금 도입 등 촉구 최근 꿀벌이 사라지는 현상으로 국내 양봉산업이 최대 위기에 직면하자 이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꿀벌 실종으로 인한 양봉 현장은 이미 초토화된 상태로 피해 규모도 당초 예상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로 인해 국내 꿀벌 전체 개체수 270만여 벌무리(봉군) 중 적게는 50%, 많게는 60~70% 이상에서 피해가 예측된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불길한 예측은 우려를 넘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최근 한국양봉협회 충남도지회(지회장 이승우)가 도내 회원들을 상대로 11월 말 현재 자체 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16개 시군 1천506 농가 중 85.7%에 달하는 1천290 농가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피해 봉군수도 전체 23만1천504여 벌통 가운데 이미 50%를 넘어선 13만1천여(56.6%) 벌통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살아남아 있는 벌통마저 꿀벌 개체수가 하루가 다르게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