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 전염성 질병으로 인해 육성률이 93% 이하인 경우 또는 대장균 관련 질병이 많은 경우에는 연속 사용을 피할 것(심한 훈증소독은 발효균을 사멸시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 피할 것) • 겨울철에는 발효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발효 개시 2일 정도 열풍가온 등으로 기본 온도(20℃) 이상을 유지시켜 줄 것 • 두 번째 연속 사용할 때가 발효가 가장 안 되므로 이 때에 한하여 깔짚재를 길게 모아서 집중 발효시키고 발효기간과 개방건조기간도 7일 이상으로 길게 할 것(사육횟수가 거듭될수록 사육성적은 양호함) • 여름철에는 바닥에서 발효열이 발생되므로 사육밀도를 기타 계절보다 10% 정도 낮출 것 제 VI장. 동물복지의 현재와 미래 1. 서론 우리나라의 축산은 1970~1980년대 경제발전과 더불어 꾸준히 성장하였으며, 곡물과 채소 위주로 섭취해 오던 식생활에서 점차 육류의 소비량이 증가함으로 인해 축산부문의 농업생산 규모가 증가하게 되었다. 특히 국내의 축산업 규모는 1970년대까지 작고 영세하였으나 1980년대 이후부터 정부의 축산업 육성과 더불어 유럽, 미국 등 최신 축산 기자재들이 수입되면서 본격적인 산업화, 규모화가 이루어졌다. 한편 축산업 종사자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분뇨 자원화·장내 발효문제 개선…저탄소 축소 역점 냄새 관리 철저 등 환경친화 농가 적극적 지원 필요 친환경 축산 지금 세계는 친환경이 화두이다. 소비자들이 친환경에 관심을 보이자 기업들 역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한다는 마케팅 전략으로 나아가고 있다. 최근 축산업에 덧씌워진 부정적 프레임의 주요 원인이 환경 문제임을 감안하여 우리 축산업 역시 친환경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사실은 이미 많은 부분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탄소 저감 축산 정부의 친환경 정책이 ‘탄소중립’에 맞추어져 있는 만큼 축산업에서도 역시 탄소 저감에 초점을 맞추는 과제들이 선행되고 있다. 현재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중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4~1.5%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이 비율을 조금이라도 더 줄여서 탄소배출 제로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탄소제로를 위해서는 분뇨처리와 장내발효를 해결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 중 가축 분뇨는 퇴·액비로 만들어 비료로 활용하는 방법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도 낮은 온도에서 처리한다든지, 저장 시간을 짧게 하여 조금이라도 온실가스 배출
김동우 대표, “사료 바꾼 후 잔병치레 줄고 성적 향상에 도움” 한우 육종농가로서 도체중 600kg 도전하는 게 목표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동우목장 김동우 대표는 축산업에 남다른 열정을 가진 워커홀릭이다. 축산학과 졸업 후 아버지의 목장을 이어받아 본격적으로 축산업에 뛰어든 김 대표는 축사 점검을 마친 뒤 새벽 3시에 잠들어 아침 7시에 기상하는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 축사 관리에 정성을 쏟다 보니 1년 중 휴가를 보내는 기간은 고작 2주 정도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김 대표가 2014년 처음 농장을 물려받을 당시 축사 5동 300두 규모였던 동우목장은 현재 7개동 500두 규모로 성장했다. 횡성군 전체에서 두 번째로 두수가 많은 농장이다. 일에만 몰두해 온 김 대표지만 올해는 겨울 즈음에는 시간을 낼 계획이다. 햇수로 3년째 동행을 이어가고 있는 선진이 2023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비육우 사료 고객 농가를 대상으로 개최한 ‘2023 원더플데이’에서 동우목장을 이천지역 대상 농가로 선정했다. 약 170곳의 농가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곳을 1차 선별, 거세우·암소 비육우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둔 동우목장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김 대표는
임재헌 이사 “자돈 생존율 향상 경이로운 여정 시작”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공급 망 위기,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 등으로 인해 경영 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3고’ 레이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러-우 전쟁과 더불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까지 가세하다 보니 이제는 불확실성이 눈덩이처럼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결국 복합위기상황에 따른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점까지 온 것이다. 우리의 한돈산업도 별반 다를 게 없다. 지금까지 한돈산업의 ASF, 고곡물가, 고정비 상승, 이상기후 등 최악의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본능적으로 생존하는 방법을 경험하고 반복 학습했다. 하지만 이제는 반복된 경험과 학습만으로 앞으로 올 위기를 대응하기엔 역부족이다. 단순히 양돈 선진국과 비교하여 격차를 줄여가는 것만으로는 앞으로의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이겨내기 힘들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농장을 만들어가야 한다. 뿌리깊은 농장의 시작은 분만사로부터 시작됨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분만사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높은 총 자돈 생존율’과 ‘건강한 모돈의 지속’일 것이다. 두 조건의 균형성
사료·축산·육가공 밸류체인 확장…글로벌 사업 강화 CJ피드앤케어(Feed&Care)가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피드앤케어는 최근 인도네시아 브카시(Bekasi) 지역에 위치한 쇼핑 단지에 첫 번째 축육 브랜드 전문 매장인 ‘미트 마스터(Meat Master)’를 개설했다. ‘미트 마스터’는 CJ피드앤케어만의 차별화된 사료, 축산 기술을 적용한 글로벌 축육 브랜드다. ‘미트 마스터’ 매장은 다양한 부위의 닭고기를 냉장·냉동 상태로 제공하는 정육 전문 매장으로 운영된다. 인도네시아 내에서 한식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비비고, 백설, 햇반 등 CJ제일제당의 K-푸드 제품도 함께 판매한다. CJ피드앤케어는 현재 인도네시아 전역에 6개의 사료 공장을 보유하고, 닭 사육 농장도 900여개를 운영하는 만큼 이번 ‘미트 마스터’ 매장을 통해 ‘사료→축산→육가공’으로 밸류체인을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자카르타 중부와 서부 지역까지 매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해에는 베트남에서도 축육 가공장을 설립하고 ‘미트 마스터’ 매장도 개설한 바 있다. 이번 매장 위치도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브카시 지역은 수도 자카르타에
예찰지역 사료 적기 공급 위한 TF팀 가동 축우 제품 해충 구제 천연물질 첨가도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럼피스킨병(LSD) 확산 방지<사진>를 위해 총력 대응에 적극 나섰다. 럼피스킨병(LSD)은 제1종 법정전염병으로 소에서만 발생하는 전염성 높은 가축 바이러스 질병이다. 감염된 동물에서 고열, 피부결절(두드러기 증상) 등 증상이 나타나고 우유 생산량 급감, 유산·불임 등의 문제가 생기는데, 폐사율은 10% 이하이며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다. 천하제일사료는 질병 확산 방지 및 농가 피해 취소화를 위해 전사적으로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농장의 구충 소독활동에 대한 지원과 함께 보호 및 예찰 지역에 위치한 농가에 사료 적기 공급을 위한 TF팀 가동과 축우 제품에 해충 구제를 위한 천연특수물질첨가제까지 적용했다. 적용하는 첨가제는 암모니아, 냄새 등 물질을 흡착하여 항균, 제습, 탈취에 효과적인 친환경 소재로 농장의 해충 수 감소와 분변 내 유충감소 효과 그리고 장내 곰팡이 독소 흡착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천하제일사료 축산기술연구소 소속인 수의방역센터 및 마케팅실은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관련 필요한 정보를 ‘럼피스킨
평균 출하 1++ 62.6%, 도체중 474.4kg 권천년 대표 “대한민국 한우 역사 만들것”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와 한우 고급육 브랜드단체 안성마춤한우가 ‘제9회 안성마춤페스티벌’ 개최<사진>를 통해 독보적인 성적 공유와 함께 한우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최근 한우 산업은 경락 가격 하락 및 생산비 증가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에 천하제일사료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대한민국 한우 지킴이’로서 희망찬 내일을 준비하고자 안성마춤한우페스티벌을 개최, 다 함께 사업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안성마춤한우는 대한민국 대표 한우 브랜드로 2012년부터 안성마춤페스티벌을 통해 브랜드의 우수한 성적과 농가들의 노하우를 공유해 왔다. 천하제일사료와 안성마춤한우회는 신뢰를 바탕으로 1998년도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제9회 안성마춤페스티벌이 지난 9월 13일 안성에서 사양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안성마춤한우의 놀라운 성적을 공유하는 자리이자 최근 한우 산업을 위협하는 여러 상황에 대한 천하제일사료만의 차별화된 해법을 제안하는 소통의 장으로 구성됐다. J1영업본부 축우PSM 서동완 부장
김덕영 소장 “한우지킴이로서 역할과 책임 다할 것” 국내 최초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민간 주도 연구소인 천하제일사료 한우연구소(소장 김덕영)가 2023년 한우산업 위기 극복 프로젝트로 한우고급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우연구소는 지난 10월 12일 전라 전주에서 전국 순회 세미나를 열고, 생산비 상승과 맞물려 한우시세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에 새로운 비전과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J3영업본부 축우PSM 윤자희 부장의 ‘2023 한우산업 현황 및 전망’ 발표와 함께 순우리한우 이조영 전무의 ‘한우 유통 업체가 선호하는 한우’ 발표가 있었으며, J3영업본부 유성진 부장의 ‘비육 후기 입 닫음 현상 방지 방안’에 대한 교육이 함께 이뤄졌다. 특히 유성진 부장은 No.9출현율 향상을 포함한 생산성 증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섭취량이 중요하며, 특히 과산증 방지 등을 통한 비육 후기 입닫음 현상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덕영 소장은 “어려운 현재 시장 상황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의지가 담긴 행사다. 대한민국 한우지킴이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2년부터 지난
[축산신문] (2) 발효미생물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려면 ● 온도 : 발효균은 20~35℃일 때 왕성하게 활동하므로 추운 겨울에는 초기 발효를 촉진시키기 위해 2일 정도 열풍기를 가동해 준다. ● 수분 : 수분이 30% 이하이면 미생물활동이 저해를 받으며 70% 이상이 되면 공기의 공급이 차단되어 호기성균의 생장이 방해되므로 온도가 올라가지 않고 심한 냄새가 난다. ● 탄소/질소비 : 미생물은 에너지원으로 탄소를 섭취하고 원형질 형성을 위해서 질소를 필요로 한다. 발효가 가장 잘 일어나는 탄질비는 질소 1일 때 탄소가 20~25일 때이다. (탄소공급원 : 톱밥, 왕겨, 볏짚 등 깔짚 / 질소공급원 : 계분) (3) 깔짚 연속 이용 시 주의사항 ● 충분한 발효로 유해가스 발생억제 후 입추하도록 하고 환기 팬을 설치하여 입추 후에도 적당한 환기를 시킬 것(발효가 덜 된 경우 유해가스 발생이 염려되므로 특히 3회 이전 사용 계사는 환경관리에 주의할 것) <자료 : 농촌진흥청>
[축산신문] 김성진 소장(아태반추동물연구소) 가축 방역이란 무엇이냐고 챗GPT(인공지능)에게 물어보면 “가축 방역은 가축의 질병을 예방, 통제, 제거하는 조치를 총체적으로 말합니다.” 라고 답을 한다. 1차로 질병을 예방하고 그 다음 통제하고 제거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항이다. 이 글에서는 가축 방역이란 개념을 전쟁의 개념으로 확대해 풀어 보고자 한다.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하마스 무장정파와 이스라엘 전쟁 등 지구상에서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도 과거에 숱한 전쟁으로 인한 치욕과 아픔의 역사가 있다. 질병 방역에 있어 예방이 부족해 생긴 위험 노출, 즉 사전 차단을 못해 발생한 전쟁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임진왜란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특히 이순신이라는 역사적 인물을 통해, 적절한 예방을 위한 노력은 수세에 몰리더라도 우리가 마주한 적을 물리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사전 방비는 질병 유행을 막을 수 있으며, 방역망이 뚫렸다 해도 이순신과 같이 최후의 적까지 몰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임진왜란은 1952년 음력 4월 13일 발발하였다. 임진왜란 전부터 당시 조선은 일본의 움직임과 대마도주 왜의 조선 침략
[축산신문] 이철호 조합장(파주연천축협) 모친상=지난 10월 31일 노환으로 별세. 향년 99세. 빈소는 파주성모 요양병원 장례식장. 11월 2일 발인. 장지는 벽제 승화원.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비건 열풍으로 더 위험해진 영양불균형, 글로벌 과제 균형 맞춘 영양관리 위한 축산물 가치 알리기 총력을 오늘날 현대인들은 풍족한 먹거리에 둘러싸여 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여전히 많은 현대인들이 영양 불균형에 시달리고 있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편식이나 폭식, 불규칙한 식습관 또는 무리한 다이어트가 영양 불균형을 초래한다고 경고한다. 더불어 최근 몇 년 사이 비건 식단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현대인들의 영양 불균형을 더 걱정하게끔 하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단백질과 지방은 물론 다양한 비타민, 무기질, 생리활성물질과 대사산물 등을 포함하는 축산식품의 영양학적 가치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각국의 영양학 전문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를 위한 다양한 노력 모든 국가들은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적정 영양소 섭취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필수 3대 영양소에 한해서는 각 국가별로 국민들에게 권장하는 비율과 내용을 시기별로 조금씩 수정하며 홍보하는 작업을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