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매시장 출하시 전국 돈가 영향…업계 해법 고민 롯데푸드(주)의 김천도축장 폐쇄 방침이 ‘위드 코로나’ 바람과 함께 오랜만에 활기를 띄고 있는 국내 양돈시장에 또 다른 ‘화약고’로 부상하고 있다. 단기적이긴 하나 거래처를 확보하지 못한 돼지들이 도매시장으로 쏟아져 나올 경우 경북지역은 물론 국내 전체 양돈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루 1천500두 처리 롯데푸드(주)는 경영난 심화에 따른 모그룹 차원의 결정이라며 오는 12월31일을 끝으로 김천도축장의 육가공 및 도축사업을 중단방침을 이달 초 양돈농가들에게 통보했다. 경북지역 양돈농가 120개소에서 출하되는 하루 1천500여두의 돼지가 당장 갈곳을 잃게 될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더구나 롯데푸드(주)의 도축장 폐쇄 방침과 함께 도축 인력누출이 본격화되며 당초 계획 보다 앞서 도축장 가동이 중단될 수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는 심각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물론 롯데푸드(주)의 방침이 처음 알려졌을 때 만 해도 경북지역내 다른 도축장의 분산 수용이 가능할 뿐 만 아니라 다른 육가공업체도 김천도축장에서 가공작업을 해온 만큼 양돈농가들이 새로운 출하처 확보에 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소규모 개인 카페, 상대적 저렴한 외산 멸균유 찾아 커피시장서 국산우유의 자리가 위협받고 있다. 과거와 달리 백색시유를 그대로 섭취하기 보다는 기존의 음료에 타먹는 형태의 소비가 늘고 있다. 커피시장에서도 우유가 들어간 ‘라떼’음료는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는 메뉴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에는 식물성 대체 음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를 중심으로 식물성 대체 음료를 옵션으로 포함시키거나 이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9월 자체 개발한 귀리 음료를 기본선택 옵션으로 도입했다. 이후 한 달만에 우유 대신 귀리 음료를 옵션으로 주문한 음료가 20만 잔을 돌파했으며, 귀리 음료를 기본으로 하는 ‘콜드 브루 오트 라떼’는 올해 4월 연중 상시 판매 제품으로 출시된 이후 6개월 만에 약 120만잔이 판매됐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홈카페족을 겨냥해 식물성 원료가 들어간 커피제품까지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개인 소규모 카페의 경우 국산 우유대신 외산 멸균유를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국산우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데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와 유제품 섭취가 노년층의 골절 위험도를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건강·의료매체 헬스데이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대학 의대 내분비내과 전문의 산드라 룰리아노 교수 연구팀이 우유와 유제품이 노년층의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연구팀은 양로원 56개소(상주 노인 총 7천195명, 평균 연령 86세, 여성 72%)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2년에 걸쳐 연구를 진행했다. 해당 양로원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27개소)에는 우유, 요구르트, 치즈를 노인들에게 추가로 공급하고, 다른 그룹(29개소)은 비교를 위한 대조군으로 삼았다.유제품이 추가로 공급된 그룹의 노인들은 하루 칼슘과 단백질 섭취량이 각각 562mg, 12g 늘어 하루 총 칼슘과 단백질 섭취량은 1천142mg, 69g이 됐다.이에 비해 대조군 노인들의 하루 총 칼슘과 단밴질 섭취량은 각각 700mg, 58g이었다.실험을 시작한 지 2년 동안 총 324건의 골절(이 중 135건은 고관절 골절) 사고와 4천302건의 낙상 사고가 발생했다.연구팀의 분석 결과, 유제품이 추가로 공급된 그룹의 노인들은 그렇지 않은 노인들보다 총 골절 발생률이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농협이 상호금융 여수신 잔액 3조원을 달성했다.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지난 6월 상호금융대출금 잔액 1조5천억원에 이어 9월 상호금융예수금 잔액 1조5천억원을 달성하며 상호금융 총 잔액 3조원의 쾌거를 이뤘다.이는 2016년 총잔액 2조원 대비 잔액 규모 50% 성장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다.1987년 상호금융 신용사업을 시작한 서울우유농협은 최근 ‘서울농협 찾아가는 시상식’에서 디지털부문 사업추진 우수 농협으로 선정되어 수상하는 등 신사업 추진에도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문진섭 조합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도 조합원과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많은 관심과 성원 덕분에 상호금융 3조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낙농업의 발전과 더 나아가 지역사회 상생 발전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서민금융기관으로서 기여할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장희돈 신용상무는 “메이저 금융기관들 뿐만 아니라 향후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터넷 전문은행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디지털 금융부문을 강화하고, 기존 개인고객에게 집중되었던 고객 풀을 기업고객까지 확대하며 고객 포트폴리오를
팜스코가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만든 ‘포크송’이 특히 한돈인들 사이 불려지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래서 ‘포크송’의 가사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어 어떤 가사인지 정리해 보았다. 돼지 돼지 돼지 돼지 안심 등심 머릿고기 뒷다리. 예전부터 조상들은 돼지를 귀하게 여겼지. 울음소리 빼고 다 먹는다는 소리까지 있었다고. 근데 요즘에는 돼지하면 삼겹살만 떠올리네. 지금부터 돼지의 참맛을 알려줄게. 안심살은 스테이크 / 등심살은 돈까스 / 머릿고기는 국빱 / 뒷다리는 바베큐. 돼지 돼지 돼지 돼지 안심 등심 머릿고기 뒷다리. HEY! / I'm HUNGRY / I Want pork / You want pork too? 등심지방 2프로 / 뒷다리살지방 4프로 /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우리 한돈 먹어보자. 돼지 저지방 저지방 저지방 저지방 저지방 부위. 돼지 저지방 저지방 저지방 저지방 저지방 부∼위 저지방 I like it. 돼지꼬리찜 뒷다리살버거 뽈살구이 쓰읍∼
자체 축산과학연구소 운영…다양한 연구개발 ‘정성을 가르치고 과학을 실천합니다.’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는 이런 정신을 바탕으로 사료를 개발하며, 축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팜스코는 축산의 모든 과정의 일괄경영체계를 수립, 최적의 사료 생산 및 개발과 전문적인 사양관리, 급여, 백신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축산의 차원을 한층 높여 나가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팜스코에 따르면 급변하는 가축사육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배합사료 업계를 이끌어가기 위해 자체적으로 축산과학연구소를 운영, 가축 영양 이론의 개발 및 원료의 시험 검증단계부터 사양시험까지 끊임없는 연구 개발 활동을 통해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사료원료의 정밀 분석 및 사양시험을 통해 가축의 생체 이용성을 파악하고 이에 따라 경기 안성과 전북 정읍의 축종별 전문 생산라인에서 양돈, 축우, 양계사료 및 펫푸드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팜스코는 전국의 특약점 조직과 체계화된 지원 시스템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항상 현장의 사양가와 함께한다는 동반자적 신뢰를 바탕으로 양질의 사료공급은 물론 각종 사양관리 및 수의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고품격의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원자재 대량 구매·일부 부품 직접 제작해 원가 절감 꾸준한 신제품 출시·유통마진 최소화로 실질적 도움 국내 축산기자재 산업은 1958년에 생산하기 시작하여 2000년대 들어서면서 축산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비약적인 발전 배경에는 축산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온 축산기자재의 현대화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지속해서 추진해온 축사 시설현대화사업의 영향으로 최근 10년간 축사 시설현대화사업에 투입된 재정만 3조 원이 넘는다. “신용과 신뢰를 바탕으로 축산농가와 함께 발전한다”라는 기업이념으로 축산농가의 손발이 되어주고 있는 ㈜혜송(대표 이재복)은 축산기자재를 생산하면서 백만불 수출탑 수상에 이어 신지식인 인증, 자랑스러운 충북기업, 수출 유망 중소기업, 유럽 CE 마크 인증 획득 등 기자재 생산 품목만큼 이력도 다양하다. 이런 이력이 증명하듯 ㈜혜송은 매년 새로운 제품의 생산과 유통마진 최소화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재복 대표는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현실화해 축산농가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다양한 기자재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혜송에서 생산하는 기자재는 모터를 직접 생산하면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물류난에 수입 난항…돈가 5천원대로 상승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에게 비수기를 꼽으라고 하면 (수요가 적다기 보다는 특별한 호재가 없는 까닭에) 추석 명절부터 11월 김장철·대형마트 할인시즌까지를 먼저 올려놓는다. 요새다. 이 때는 보통 공급(출하두수)도 많아 돼지고기 가격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어려운 시기를 맞는 양돈농가와 달리 축산물 가공·유통 업계 입장에서는 그만큼 원재료 구입비용이 줄어든다. 1년 내내 허물어진 적자 경영상태를 메꿀 타이밍이다. 하지만 올해는 그렇지 않다며 볼멘 소리를 한다. 돼지고기 지육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kg당 4천원 후반대, 5천원 초반대다. 지난 2일 오전의 경우 5천원대(5천123원)를 찍고 있다. 예년 이 시기(10월 마지막주)라면 3천원 중반대(2018년 3천587원, 2019년 2천827원, 2020년 3천739원)에 머물렀다. 올해는 왜 비수기에도 가격이 오를까. 돼지고기 역시 대다수 다른 상품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 원칙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올해는 여러 여건에 힘입어 수요가 적지 않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되면서 식당(외식) 소비가
효율적 목장 운영·혁신적 서비스 제공도 CJ Feed&Care(대표 김선강)가 낙농산업에 첨단 ICT 기술을 접목, 효율적인 목장 운영과 혁신적인 서비스에 나서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CJ Feed&Care가 지난 3월 글로벌 낙농 장비 솔루션 전문기업 드라발과 파트너십을 통한 한국 낙농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및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변화된 모습이다. CJ Feed&Care는 로봇착유기 특화 전용사료를 개발·공급하고, 합동 컨설팅 서비스를 펼치는 한편, 교육과 세미나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협력하면서 국내 낙농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양사는 지난 10월 22일 CJ Feed&Care 본사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미팅<사진>을 갖고,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에 대한 협의와 최신기술 등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다. 드라발 한국대표 강문석 사장은 “글로벌 사료 축산 전문기업 CJ Feed&Care와 드라발이 상생협력 협약을 맺은 이후,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고심하고 있다. 이번 미팅을 통해 지역의 농가에서 필요한 제품들에 대한 니즈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축산현장에서 저단백·저메탄 사료 개발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관련 제도를 마련‧보완키로 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은 지난 10월 27일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대회의실에서 ‘2050 탄소중립, 환경부담 저감사료가 해답이다’라는 주제로 정책 포럼<사진>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는 환경부담 저감 사료의 개발로 이산화질소와 메탄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방법 등에 대한 학계의 발표가 있었으며, 사료업계, 생산자들도 참여해 의견을 교환했다.서울대학교 김유용 교수는 발제를 통해 “축산분야에서 이산화질소의 발생을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축사료에 필요 이상의 과잉 단백질 함량을 줄여야 한다”며 “가축 사료내 과량의 잉여단백질을 줄이는 것은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NH4가 감축되어 민원을 예방할 수 있으며, 지구온난화에 큰 영향을 주는 아산화질소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 된다”고 설명했다.국립순천대학교 이상석 교수는 “반추위 장내 미생물 발효 조절 및 메탄저감제의 효율적인 사용으로 정밀 사양관리기술을 개발, 탄소 제로를 위한 농장의 매뉴얼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
베트남에 이어…수출 사업 본격화 천하제일사료(사장 권천년)가 반려동물 사료를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로 수출하면서 경제 영토를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더욱 넓혀가고 있다. 천하제일사료는 반려동물(개, 고양이) 사료를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와 직접 계약을 하고, 지난 10월 25일 남부공장에서 인도네시아 수출을 위해 콘테이너 작업<사진>을 진행했다. 인도네시아는 2억7천만명의 인구 대국(전세계 4위)으로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성도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당장은 코로나, 빈부격차 등의 문제로 반려동물 산업의 규모가 제한적이지만, 머지 않은 미래에 인구 수 만큼이나 큰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제품력과 브랜드 가치를 지닌 천하제일사료 펫사업부인 제일펫푸드는 사업의 확장 및 우수하고 독보적인 제품력을 세계적으로 알린다는 차원에서 이 인도네시아로의 수출은 특별한 의미 갖는다는 것이 천하제일사료의 설명이다. 이미 천하제일사료는 베트남 수출을 통해 해외 수출 물량을 키워가고 있는 성장세에 있으며, 인도네시아 수출 계약은 다른 나라로의 수출 가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이 지난 1일 군산시(시장 강임준), (주)셀바이오(대표 변형완)와 공공배달앱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축산물 착한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배달앱 전용 축산정보(등급·이력·가격) 연계 API 구축 및 제공 ▲축산물 비대면 착한소비 활성화를 위한 공공배달앱 홍보 및 프로모션 지원 ▲축산물 판매정보·리뷰정보·가격정보·소비동향 정보 등 공유 ▲환경 폐기물 저감 캠페인 등이다.축평원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배달 축산물의 등급, 이력, 가격 등 정보제공과 가맹점, 소비자 대상의 프로모션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축평원 장승진 원장은 “코로나 팬더믹이 장기화되면서 축산물 또한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지자체 공공배달앱을 활용하면 신선한 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활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