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농협중앙회 안성교육원은 지난 9·10일 이틀간 전국에서 발효TMR 사료로 한우를 키우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최고기술 아카데미향상 한우과정교육’을 실시하고 민승규 농식품부 1차관을 강사로 초청해 특별강연을 들었다.민승규 차관은 특강에서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드는 일도 하나의 능력이다. 한우에 미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한우농장을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건국대 축산학과 곽완섭 교수는 ‘한우고급육 생산용 TMR발효사료 제조기술’을 통해 부산물의 특성과 발효사료 제조방법을 설명했다. 곽 교수는 한우생산비 절감과 소득향상 방안으로 지역특유의 다양한 값싼 부산물 활용, 배합사료 급여 시 거세 고급육 생산 프로그램 정립, TMR급여 시 한우 고급육 생산 프로그램 확립 등을 제시했다.발효TMR사료연구회 회원들은 사례발표에 이어 송아지 설사방지를 주제로 밤샘토론을 가졌다. 교육생들은 다음날 발효사료를 급여하고 있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이종숙씨 농장을 견학했다. 최고기술 아카데미 향상 한우과정을 이수한 한우농가들은 한국발효TMR연구회(회장 김정일)를 조직하고 발효TMR 이용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 국내 유일의 초음파 육질진단기술 교육기관인 농협중앙회 축산사료연구소(소장 이명일)는 지난달 말 10월 교육과정을 끝으로 총 300여명에 대한 2008년도 교육일정을 마무리했다.2008년 초음파 육질진단기술 교육은 기본과정(4일·상반기)과 보수과정(3일·하반기)으로 구성된 정규과정과 상시 운영시스템인 ‘초음파119시스템’으로 운영됐다.교육대상은 일선축협과 한우협회, 각도 축산기술센터와 한우조합 지도원과 한우농가 등이다. 축산사료연구소는 초음파 육질진단에 필요한 기초이론에서부터 초음파 판정의 이해를 돕기 위한 소의 등급판정요령과 다양한 활용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을 했다고 소개했다. 또 참가자들의 교육평가 결과는 93.08점으로 매우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고 밝혔다.한편 축산사료연구소는 새로운 초음파기술의 영역으로 육우와 돼지에 대한 접목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한우초음파기술연구회(회장 김형철)는 최근 초음파기술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미일 국제초음파 기술교류세미나를 개최했다. 농협축산사료연구소와 한경대의 후원으로 한경대와 농협안성목장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미국 그래샴 박사는 “미국은 한국수출에 대비해 출하단계에 계류시켜 마블링이 높은 고기를 생산하고 있다”며 “근내지방도가 높은 미국산 쇠고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A1++이상 고급육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