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건기식협회)는 지난 2월 27일에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을 대표하는 건기식협회와 식품안전관리 전문기관인 해썹인증원이 협력하여,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계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협약 주요 내용 건강기능식품과 관련해 ▲수출지원 사업 추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활용 ▲주요 행사 공동 개최 및 참여 ▲ 각종 정보·데이터 공유 ▲인적·물적 교류에 관한 사항 등으로 건강기능식품의 수출 및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2023년도 총 3조4천800여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 결과 당기순익으로 84억여원을 시현했다. 이는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더불어 부동산 경기 악화,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국면에서 선방했다는 자체평가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한 해 조합원들의 조합사업 적극적인 참여와 조합 직원들의 부단한 노력과 역량을 결집한 결과이며, 특히 임원들의 강한 추진력과 김 조합장의 탁월한 리더십이 발휘했다는 평가다. 한국양봉농협은 지난 2월 27일 서울 중구 소재 크레스트72 1층 글래스홀에서 ‘제6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실적을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재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 김상수 농협중앙회 서울본부장, 박철진 농협경제지주 축산지원본부장, 정철의 한국양봉학회장, 황청용 ㈜농심 부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용래 조합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도 진행 중인 꿀벌집단 폐사와 관련해 어떻게 하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응애류 방제약품(쿠마포스 계열) 친환경 신제품이 올 하반기쯤 선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특히 꿀벌(설탕)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박근호 신임 한국양봉협회장(21대)이 지난 2월 23일부터 4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박 회장의 취임은 본인에게 있어 매우 남다를 것이다. 회장으로 오기까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전 20대 회장 선거에서 15표 차이로 패배를 경험했기에 이번 승리는 매우 더 값지고 뜻깊을 것이다. 이처럼 각고 끝에 회장이란 자리에 올랐지만 박 회장에 대해 양봉 업계가 거는 기대와 우려는 공존하고 있다.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업계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여러 현안에 대해 어떻게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할지에 대한 양봉농가들의 관심과 기대감도 그만큼 크다. 특히 수년째 반복되고 있는 꿀벌집단 폐사 문제뿐만 아니라, 오는 2029년 베트남산 수입 벌꿀 관세 철폐에 따른 업계의 자구책 마련과 함께 양봉농가를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도 끌어내야 한다. 또한 산림법을 개정하여 밀원수 식재를 의무화함으로써 생물다양성과 생태환경을 보호하고 건강한 꿀벌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 소임도 따른다. 이 뿐만 아니라 정부 정책을 끌어낼 수 있는 역량도 보여줘야 한다. 꿀벌의 공익적 가치에 상응하는 양봉직불금 도입과 기후변화에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전북도지회(지회장 김종복)가 부안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 의사를 밝혔다. 지난 2월 24~25일 양 이틀간 열린 ‘2024년 ESG&ME 양봉축제’ 개막식<사진>에서 이같이 선언했다. 부안군이 고향사랑기금 사업으로 ESG 환경사업(야생벌 ‘붕붕이’를 지켜주세요!)을 올해부터 전격 추진하면서 전북도지회가 동참의 뜻을 밝힌 상황이다. 김종복 전북도지회장은 “몇 년 전부터 꿀벌들의 집단폐사로 양봉농가가 경영 위기에 놓여 있다”라며 “군이 고향사랑기금을 통해 먼저 꿀벌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어 군에서 추진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우리 협회가 적극 참여해 상생의 길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상에서 꿀벌이 사라진다면 인류는 4년 이상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라는 아인슈타인의 경고가 무섭게 다가오고 있다”며 “군이 앞장서 지구 온도 1℃를 지켜내 꿀벌도, 지구도, 인류도 살리는 환경방위대의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6억5천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으며, 모아진 기부금은 ESG 환경사업 야생벌 ‘붕붕이’를 지켜주세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사업 행복을 전하는 이동세탁차량 ‘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기도 북부동물위생시험소가 도내 양봉농가 꿀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양봉농가 질병관리 지원’ 사업의 하나로 꿀벌 질병 컨설팅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꿀벌 개체 수 감소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낭충봉아부패병은 유충이 번데기가 되지 못하고 말라 죽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전국의 토종벌을 집단 폐사시키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꿀벌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인 응애류는 기존 방제약에 내성이 생겨 박멸이 어려운 실정이다. 꿀벌 질병 컨설팅사업은 시험소가 농가별로 질병검사<사진>, 꿀벌 사양 정보를 수집한 후 양봉 전문 수의사가 위생관리와 애로사항 등에 자문하는 사업이다. 진단 대상은 17종 질병으로 기생충 5종(응애 등), 진균 3종(노제마 등), 세균성 2종(부저병 등), 바이러스 7종(낭충봉아부패병 등)이다. 양봉농가는 2회 이상의 필수 검사를 받게 되는데 응애류는 농가 방문 시 수시로 검사를 할 예정이다. 양봉 전문 수의사는 총 10회 이상 농가를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도내 21개 양봉농가 가운데 북부지역 6농가가 컨설팅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다. 시험소는 다른 양봉농가에 대해서도 질병 진단을 지원할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 이하 전북자치도)는 지난 2월 22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저탄소 농산물인증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농진원은 저탄소 농산물 인증기관으로서 저탄소 인증 심사·심의 지원 및 저탄소 농산물 사후관리를 지원하고, 농 식품부는 이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며 저탄소 인증 사업의 확대를 위한 제도적·행정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전북자치도는 도내 저탄소인증 취득 희망 농가 발굴 및 인증신청을 지원한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저탄소 농산물 인증사업은 저탄소 농업 생산-유통-소비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서, 농식품부, 전북자치도와 함께 더 많은 농업인이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제13대 회장에 김명규 회장<사진>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로써 8선 고지에 오르면서 역대 다선에 안착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지난 2월 20일 충남 천안시에 소재한 신라스테이 천안호텔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결산과 함께 2024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상정한데 이어 김명규 회장을 만장일치 추대했다. 임기는 오는 2027년 총회까지다. 김명규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도축장의 경쟁력 향상을 임기 내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매진하겠으며, 도축업계의 역할과 노력을 알리고 인정받도록 하겠다”며 “특히 도축장의 각종 비용 상승 속에 정부 정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용이 도축장에 전가되고 있는 만큼 도축장의 경영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모든 전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회장은 “올 연말로 일몰이 예정된 도축장의 전기요금 할인특례 연장을 위해서도 대정부 및 국회 농정활동 등 노력을 다하겠다”며 “도축장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서 도축장에 전문 기술을 가진 외국인 근로자의 E-7 비자 편입을 위해서 해당 부처와도 면밀하게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차기 지도부 선출을 놓고 후보자 간 열띤 경합을 벌인 끝에 기호 1번 박근호 후보가 제21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부회장에는 김종화·박원주 후보가 당선됐으며, 감사에는 김귀만·이진웅 후보가 무투표로 입성, 새로운 집행부에 합류했다. 한국양봉협회는 지난 2월 22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제5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회장을 비롯한 새 집행부를 선출했다. 이에 앞서 4개의 안건을 상정하여 심의·의결하고, 제1호 안건인 2023년도 결산 승인, 2호 안건 2024년도 사업계획(안) 승인, 3호 안건으로 2024년도 예산(안) 승인, 4호 안건인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융자금 상환 등의 안건을 상정하고 원안대로 처리했다. 이날 한국양봉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시종)는 선거인단 총 707명 중 기상 악화로 609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가 이어졌다. 조시종 위원장은 “선거 관리 규정에 따라 엄격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구한다”고 당부했다. 3시간여 동안 진행된 선거에서 투표함 개표 결과, 기호 1번 박근호 후보 259표, 기호 2번 김동수 후보 136표, 윤화현 후보 214표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꿀벌의 건강과 지속가능한 양봉산업을 위한 공적기능 강화’란 주제로 COLOSS Asia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한국양봉학회(회장 정철의·안동대 교수)는 지난 2월 19일부터 21일(2박3일)까지 서울대학교 호암컨벤션센터에서 ‘제40차 한국양봉학회 정기총회 및 COLOSS Asia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농업과학원(원장 이승돈), 안동대학교(총장 정태주), 서울대학교(총장 유홍림), COLOSS, Asia Apicultural Association 등이 공동주관하고, 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농협, 서울프로폴리스, 야생, 애니닥, 래티스, 인바이러스테크 등 산업체가 후원했다. 이 자리에는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 이상재 국립농업과학원 부장, 김재명 농림축산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윤관로 한국한봉협회장,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 양봉학회 전현직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 영국, 중국, 대만, 이스라엘, 태국, 네덜란드, 호주, 스위스, 프랑스, 이란, 인도, 에티오피아 등 13개국에서 참여해 100여 편의 학술발표와 학술회원, 양봉·한봉 산업체, 양봉농가 등 300여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충청북도는 지난 2월 16일 도청에서 꿀샘식물(밀원) 숲 활성화를 위한 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간담회<사진>를 김영환 도지사 주재로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기후 위기와 환경변화에 따른 밀원수 감소, 양봉농가의 생산성 저하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를 지원하고, 꿀샘식물 숲 조성을 통한 건강한 산림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정수길 한국양봉협회 충북도지회장, 송인택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 이사장, 김대립 한국한봉협회 청주지부장, 김성연 한국양묘협회 전 중앙회장, 신창섭 충북대학교 산림학과 교수가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꿀샘식물 숲 조성에 대한 계획수립과 양봉 관련 사업 지원 방향, 벌꿀 품질 고도화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송인택 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 이사장은 “공유림 내 꿀벌 목장 조성, 꽃 개화기간을 달리하는 계절별 화밀원 식재 방향, 양봉 6차 산업화 등 시범사업 실시를 통한 꿀샘식물 숲 모델 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꿀샘식물 숲 감소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농가의 애로사항과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공약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심의 ‘꿀꽈배기’에 국산 아까시벌꿀이 들어간다는 사실에 대해 알만한 사람은 다 알 것이다. 그렇기에 지난 1972년 9월에 처음 출시한 ‘꿀꽈배기’가 지금껏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이 아닐까. 농심은 계약생산으로 구매한 국산 아까시벌꿀을 인기스낵 ‘꿀꽈배기’ 생산에 사용하고 있으며, 꿀꽈배기 1봉지(90g)에 아까시꿀 약 3g을 넣는다. 꿀꽈배기 제품은 튀김과자의 대명사 중 하나로, 배배꼬인 재미있는 모양에 아까시천연꿀을 사용한 달콤한 스낵류로 소비자들로부터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농심은 매년 160여 톤 내외로 지난 50여 년간 1만 톤에달하는 아까시꿀을 원료로 한 꿀꽈배기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유의 달콤한 맛을 지켜오며 지난 50년간 인기를 유지해 올 수 있었던 비결로 꼽힌다. 농심은 지난 2022년 한국양봉농협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양봉농가와 상생협력을 위한 ‘함께하는 양 봉’ 업무협약을 통해 위기에 놓인 국내 양봉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와 질병등으로 인해 양봉농가의 벌꿀 수확량 감소와 소득불안정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강한 꿀벌 사육환경 조성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김명규 현 한국축산물처리협회장이 8선 고지에 올랐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지난 20일 천안 소재 신라스테이 호텔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기가 만료되는 회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김명규 현 회장을 제13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이로써 김 회장은 8선 고지에 오르면서 역대급 다선 회장에 등극했다. 김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올해로 마감되는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 연장과 외국인 근로자 E-7 비자 편입 관철 등 현안 해결에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장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7년 2월 정기총회까지다. <관련기사 다음호>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