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가공협회는 올해 원료 및 포장재 공동구매 사업을 추진하고 돈육가공품의 TV홈쇼핑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추진할 방침이다.육가공협회(회장 권태경)는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동 소재 방배웨딩문화원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전년보다 1억8천만원이 늘어난 7억2천만원의 올해 수입지출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이날 총회에서 육가공협회는 홈쇼핑사의 판매수수료 요구와 냉장배송에 따른 추가비용 발생 등으로 회원사들의 홈쇼핑을 통한 판로개척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TV홈쇼핑 사업자에 대한 선정기준을 협회가 직접 제시하는 조건으로 홈쇼핑사의 상품판매 광고시간대를 매입해 회원사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농식품부 예산과 양돈자조금으로 회원사에 대한 홈쇼핑 방송광고비를 27억2천600만원 지원하는 등 총 30억원을 투입한다.총회에서는 또 정회원과 준회원(냉장보관창고, 생산설비, 포장자제, 기자재 등)의 가입을 확대시켜 이익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식육가공품 레시피 제작 등 전문서적도 연차별로 발간키로 했다.한편 참석자들은 현 권태경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재신임했다.
제과업계 최초로 1+등급 계란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계란과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등급판정을 실시하고 있는 계란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제조업체가 과자 제품포장에 ‘1+등급 특란’이라고 표기했다고 밝혔다.1+등급 계란을 원료로 사용하는 해태제과 관계자는 “품질 좋고 영양 많은 제품 생산과 원료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등급판정 받은 계란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에게 과자원료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계란에 대한 홍보강화를 위해 3월부터는 1+등급 계란 사용을 부각시킨 새로운 제품포장이 출시된다”고 말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5일 포장육에 도축장명ㆍ등급 표시기준 신설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축산물의 표시기준(국립수의과학검역원고시)’ 개정(안)을 입안예고했다.이번 개정의 주요 목적은 포장육에 도축장명ㆍ등급을 표시하게 하는 등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축산식품 선택권과 알권리를 보장하는 데 있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포장육에 도축장명 표시 △포장육에 등급 표시 △포장육의 제조일을 제품의 포장일로 표시 △냉장제품을 냉동제품으로 전환할 경우, ‘냉동전환일’을 추가로 표시 등이다.
【경북】 정성균 구미칠곡축협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구미칠곡축협은 조합장 임기만료에 따라 2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지난 3일 실시된 선거에서 정성균 현 조합장이 1천252표를 얻어 116표 차이로 당선됐다고 밝혔다.정성균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구미칠곡축협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경제사업을 잘하는 축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 조합장은 등록우 전자경매시장 개설과 생축사업 확대, 조사료기반 확충, 축산물 유통센터 설립 등 다양한 조합원 실익사업을 공약으로 내놓았었다. 정 조합장의 새로운 임기는 4월9일부터 시작된다.
사업목표 조기달성 다짐【경기】 안성축협(조합장 김상수)은 지난 1일 안성시 보개면 소재 비봉산에서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자연사랑 농촌사랑’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조합 사업목표 조기달성 의지를 다지는 결의대회도 함께 열렸다.임직원들은 비봉산을 오르면서 쓰레기를 수거했다.이날 비봉산 정상에서 열린 ‘2009년 사업목표 조기달성 결의대회’에서 안성축협 임직원들은 조합발전과 축산인들의 권익신장, 그리고 소득증대를 위해 올 한해도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충남】 “백혈병소아암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웃음을 되찾아 희망을 갖고 살아주기를 바랍니다.”천안축협(조합장 정문영·사진 앞줄 왼쪽 두번째)이 조합경영에서 나온 수익금의 일부를 백혈병소아암어린이 돕기 성금으로 몇 년 째 기탁해오면서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가져온 정문영 조합장은 3년 전부터 당기순이익의 1%를 소아암돕기성금으로 기탁해 소아암환우들에게 새 생명을 찾아주고 있다. 매년 한국 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부를 직접 방문해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는 정 조합장은 지난달 19일에도 박우성(단국대병원장) 지부장에게 2천200만원을 전달하고 “조합도 어렵지만 임직원의 정성으로 마련한 성금을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는데 쓰이기를 바란다”며 “더 많은 수익을 내서 더 많은 환우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우성 지부장도 “천안축협의 도움이 소아암 환우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필재 이사도 “일 만원이라도 후원에 동참해 환우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자”고 당부했다.충청지부는 지난해에 천안축협이 기탁한 성금을 6명의 환우들의 치료비로 사용했다.
정부가 뉴질랜드와의 FTA를 추진하겠다고 공식 선언함에 따라 양록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양록협회(회장 강준수)는 뉴질랜드와의 FTA체결은 국내 양록산업의 존폐를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대정부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강준수 회장은 “국내 양록인들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양록산업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고 지원 또한 미미한 수준이어서 양록농가들은 상대적인 박탈감마저 느끼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뉴질랜드와의 FTA 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양록농가들은 심각한 위협을 느끼며 불안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뉴질랜드는 세계적인 사슴 사육규모를 자랑하며, 국내에도 가장 많은 녹용을 수출하고 있는 나라다. 강 회장은 “현재도 상당량의 수입녹용이 국산으로 둔갑 판매되고 있음에도 이를 단속하지 못하는 상황” 이라며 “최소한 수입녹용과 국내산녹용을 시장에서 구별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 후 FTA를 추진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협회는 이를 위해 우선 대정부 건의를 통해 양록업계의 반대 입장을 강력히 전달하고, 유통구조 개선 및 양록농가 보호방안 마련을 위한 활동을 함께 전개키로 했다.연구기관에 수입과 국내산 녹용의 구별
원주농협 축산물 유통센터【강원】 원주농협(조합장 서상준)은 지난 3일 축산물 유통센터 개점식을 가졌다. 원주시 행구동 1724-4번지에 자리잡은 축산물 유통센터 개점식은 식육판매업 HACCP 인증 100호점 기념식과 함께 열렸다. 원주농협 축산물 유통센터는 지난해 8월 착공해 10월 준공했으며, 지난 1월19일 식육포장처리업 HACCP 인증 획득에 이어 지난 2월11일 식육판매업 100호 HACCP 인증을 받았다.이날 행사에는 이계진 국회의원과 최대휴 농식품부 축산위생팀장, 이주호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 곽형근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장, 계재철 강원도 축산과장, 김옥성 강원도 가축위생시험소장이 참석했다. 또 정구용 상지대 동물생명자원학부 학장, 홍종해 강원대 수의과대학 교수, 김홍원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 부부장, 박기태 농협원주시지부장, 이상혁 치악산한우협의회 단장 등이 참석했다.원주농협 축산물 유통센터는 작업장과 판매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약 46평 규모이다. 원주농협은 현재 원주시내 초등학교 16개소, 중학교 8개소, 고등학교 8개소, 보육시설 4개소 등 총 36개소에 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국립 한경대학교(총장 최일신)는 지난 2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박대원 총재에게 명예박사 학위(농학박사)를 수여했다. 박 총재는 30년간의 외교관 생활 등 다양한 국제 경험을 바탕으로 양자 및 다자관계에서 우리나라 외교에 기여했으며, ’08년 5월 한국국제협력단에 취임한 이래 개발도상국의 사회·경제 발전을 지원함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인력자원의 국제화를 위해 청년 파견 사업을 진취적으로 추진한 공로가 인정되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게 됐다.
【경북】 김병기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 박사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미국의 ‘마르퀴즈 후즈 후’에 등재됐다. 김병기(47) 박사는 지난 97년 8월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에 연구원으로 임용된 이후 경북 축산업 발전을 위해 남다른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끊임없이 연구에 매진한 결과 지금까지 국내·외에 50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또 특허등록 6건, 실용신안등록 1건, 상표등록 4건, 저작권 2건 등 총 13건의 산업재산권을 획득해 경북지역에서 개인 가운데 최다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김 박사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한우 보증종모우 3두를 선발해 한우개량에 크게 기여했으며, 소백산 쑥돈, 쑥한우, 저콜레스테롤 청색 계란 등을 개발해 농가실용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소백산 쑥돈은 2005년부터 3년 연속으로 농식품부가 주최한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 입상했으며 소시모의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인증 받아 현재 22농가에서 5만두를 생산해 연간 5억원의 추가소득을 얻고 있다. 김 박사는 지난달 특허권을 생산자단체인 소백산쑥돈영농조합에 완전히 기술 이전하기도 했다.한편 한우개량분야에서도 전국 도 단위 지자체 최초로 경북한우 보증종모우(경북1호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문유상)은 지난 3일 조합 회의실에서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조합원 자녀 46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4천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해축협은 이날 국내 축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갈 인력 육성을 위해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이날 문유상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투철한 사명감으로 국민들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책임지고 생산하고 계신 부모님들의 노고와 땀을 헤아려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 조합장은 “김해축협도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 더욱 많은 조합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주)금돈(대표 장성훈)은 지난달 25일 원주 동서울레스피아에서 제1회 금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금돈’을 만드는 세도모농장과 육가공업체, 유통업체, 식당 등 업계 대표들이 참석했다.장성훈 대표는 이날 (주)금돈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면서 “사양원칙을 준수한 정통 돼지고기를 만든다는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금돈과 함께하는 모든 분들의 성공의 길”이라고 말했다.세미나에서는 금보육종 자문을 맡고 있는 상지대 정구용 교수가 강연을 통해 브랜드 시장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금돈의 육질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금돈 최남선 대리는 냉도체 분석 및 세도모 농가의 육질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금보육종의 HACCP 컨설팅을 담당했던 키움애니멀 김현주 원장은 사육단계 HACCP 요건에 대해 강의를 했으며, 동아SF의 홍순일 상무는 2008년 사료가격 변화의 요인이었던 곡물 가격과 해상운임비의 변화에 대한 설명하고 올해 사료가격 흐름에 대해 발표했다.금보육종 관계자들은 이날 세미나를 통해 (주)금돈과 함께 육종전문회사에서 돼지고기 브랜드 전문회사로 탈바꿈하는 기본을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