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산란계 농가들 사이에 정부의 대기업 축산업 진출 허용 방침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양계협회 아산채란지부는 최근 5일 충남 아산 소재 지부 사무실에서 가진 월례회의를 통해 대기업의 축산업 진출 불가라는 입장을 확인했다. 이날 모임에서 산란계농가들은 “정부 방침대로라면 양계농가의 경우 대농만 살아남고 소농은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산란계의 경우 계란생산량이 7%만 움직여도 가격 폭락과 폭등은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대기업 진출시 급속한 사육수수 증가는 불보듯 뻔하다”고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경기도의 한 산란계 사육농가 역시 “대기업이 자본력을 무기로 가격을 쥐락펴락할 수도 있다. 여기에 닭 사육수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란계 농가들과의 ‘버티기 싸움’이 전개될 수도 있다”고 지적, “하지만 돈으로 밀고 나오면 돈 있는 회사만 견디고 나머지는 모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그는 이어 “현재 산란계와 종계의 경우 쿼터제 논의까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진출은 관련업계에 원자폭탄을 터트리는 격이 될 것이다”고 격한 반응을 드러내기도 했다.한편 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와 전국계우회 역시 최근 회의를 통해 “정
대한양계협회 청원채란지부가 새로이 설립됐다. 충북 청원지역 30여명의 산란계농가들은 지난 10일 충북 청원군 오창읍 괴정리 소재 충북바이오축산영농조합 대회의실 창립총회를 갖고 한길현 초대 지부장(창환농장 대표)을 중심으로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부지부장에는 최재형 대표(약수농장)가 선출됐으며 감사는 김원식 대표(동신농장)가, 사무국장은 김순잉 대표(동평농장)가 각각 맡게 됐다. 이준동 대한양계협회장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축사를 통해 “글로벌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 지는 상황에서 우리 양계산업은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한다”며 “청원지부가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양계산업 발전에 일조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길현 지부장은 “앞으로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농가들도 똘똘 뭉쳐 고품질계란 생산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신임 한국양록협회장 선거에 현 강준수 회장이 단독 입후보했다.양록협회는 지난 6일 양록협회장 후보 접수 마감 결과 현 강준수 회장만 출마했다고 밝혔다.강준수 회장의 단독 출마에 따라 13일 열리는 총회에서 무투표 당선이 예정됐다. 강준수 회장은 경기도 김포 출신으로 한국사슴연합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사슴 70두 정도를 사육하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가축방역 및 보건 담당자를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신종인플루엔자(PI) 합동교육을 실시키로 했다.이번 교육은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이달 10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10일에는 서울, 경기, 강원, 인천, 제주 지역 담당자를 대상으로 수원 농업연수원에서, 13일에는 충남, 충북, 대전 지역을 대상으로 공주 문예회관에서, 24일에는 전남, 전북, 광주 지역을 대상으로 전남도청에서, 27일에는 부산, 울산, 대구, 경북, 경남을 대상으로 경북농업인 회관에서 열린다.교육에서는 검역원과 질병관리본부 전문가가 AI의 특성과 진단, AI 인체감염 위험인자 및 임상경과, AI 방역대책 및 발생시 행동요령, 항바이러스제 흡입법 및 개인보호복 탈의법 등을 강연할 예정이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합동교육을 계기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와 사람의 신종인플루엔자 발생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국민의 건강과 사회적 불안을 최소화해 나가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0일 ‘농업인재개발원’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농업인재개발원’은 창조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농업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실습형 현장학습 체계로 개편된 ‘신 농업교육 체제’의 효율적인 운영·지원을 총괄하기 위해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부설기관으로 설립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그동안의 농업교육이 실습장 및 실습교육 프로그램이 미비하고 이론 위주로 운영돼 농업인의 생산성과 소득 향상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진단하고, 올해부터 실습형 현장학습 교육 중심의 ‘신 농업교육 체제’로 전환을 추진했다.앞으로 ‘농업인재개발원’은 이런 ‘신 농업교육 체제’를 효율적으로 운영·지원하기 위해 △농업교육과정 개발 △교육프로그램, 교육기관, 학위, 자격인증 및 평가 △교육운영 지원·관리 △교육운영 성과 분석 및 네트워크 활성화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농업인재개발원’의 개원으로 창조적 농업인재 육성을 위한 ‘신 농업교육 체제’가 본격적으로 가동됐으며, 이를 통해 선진국 수준의 농업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병문씨가 대한양계협회 6대 정읍시지부장으로 새롭게 취임했다.대한양계협회는 지난 6일 전북 정읍시 연지동 임페리얼 웨딩홀에서 정읍시지부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정읍시장을 비롯해 정읍시 양계농가 160여 농가가 참석했다.신임 김병문 지부장은 이날 “육계·토종계·산란계 뿐 아니라 종계까지 모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지부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지난 10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한상우 전 가평축협 조합장이 지역개발본부 이사에, 최현순 농어촌공사 강원지역 본부장은 유지관리본부 이사에 각각 임명됐다. 또 농지은행/경영지원본부이사엔 이종원씨, 새만금본부이사엔 류재헌씨가 임명됐다. 임기는 2009년 2월 10일부터 2년이다.
한경대학교(총장 최일신)는 지난 6일 농업과학교육원에서 경기도, 농협 등 관련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9회 최고농업경영자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교육사업은 한경대학교와 경기도가 산학협력으로 개설한 과정으로써 ’00년 1기를 시작으로 9기 까지 총 581명의 수료생을 배출 했으며 친환경배, 한우, 낙농(치즈)반의 3개반 총 48명이 수료했다. 주요 포상자로는 한경대학교 총장 표창은 친환경배반 최춘근(안성) 수료생, 경기도시자 표창은 한우 정홍대(평택) 수료생, 농협중앙회장 표창은 낙농치즈반 이선자(포천), 전국협의회장 표창은 한우 윤태종(양평) 수료생에게 각각 수여됐다.
▲장태평 장관(농림수산식품부)=지난 8일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실시하는 ‘미래핵심쌀농업 경영인교육’에 참석, 교육생을 격려하고 특강.
“축산업 발전을 위해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온 몸을 바치겠습니다.”지난 9일자로 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팀장에서 축산정책팀장으로 자리를 옮긴 노수현 팀장은 이런 말로 앞으로의 각오를 밝힌다. 그는 앞으로 정책의 조정 역할을 하면서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는 등 축산업을 영위하는데 제도적으로나 정책적으로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도 덧붙인다. 서울대에서 축산학을 전공하고 기술고시에 합격, 공직생활을 농림부에서 시작한 그는 축산 전문 관료로 축산업계에서도 이미 실력과 능력을 평가받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그는 정책을 결정하기 까지는 각계각층으로부터 다양한 여론을 듣고 정책의 소비자인 축산농민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런 결과 결정된 정책에 대해서는 축산업계에서 불평불만이 많지 않다.“월화수목금금금의 각오로 임하겠다”는 그는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모든 축종에서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확대되는 수입 개방속에서 생산성 향상을 통한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팩트라며 이를 위해 제도, 기술, 연구, 인력, 조직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
▲홍문표 사장(한국농어촌공사)=지난 10일 aT센터에서 ‘어촌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
▲남호경 회장(전국한우협회)=오는 18일 대전 컨벤션센터 3층 컨퍼런스 홀에서 2009년 대의원 정기총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