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 이하 농어업위)는 지난 4월 28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제25차 농어업분과위원회’<사진>를 개최하고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중장기 정책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농어업위에 따르면, 농업 인력 구조는 고령화로 심각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으며, 40세 미만 청년농업인의 비율은 1990년 14.6%에서 올해 0.5%까지 급감했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농어업위는 지난해부터 권역별 청년농업인 간담회와 정책연구, 전문가 논의를 통해 청년농업인 육성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영농정착률 향상을 위한 창농 준비지원 강화 ▲농업법인 등 공동 영농 참여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청년농업인 육성 체계 구축 ▲성장 역량 중심의 농업금융 지원제도 마련 등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중장기 개선방향이 중점 검토됐다. 농어업위 관계자는 “이번 분과회의 논의를 토대로 5월 본회의에서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하고, 농업의 세대전환과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6기 농어업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피해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는 지난 4월 23일,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지역 주민들을 위해 유제품(멸균유) 8천여개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낙농진흥회 임직원이 십시일반 모금한 것으로, 경북 의성군청을 통해 관내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도 약 2천만원 상당의 국산우유를 지원했다. 자조금은 지난 4월 7일부터 9일까지 경북 영덕, 청송, 영양과 경남 산청 지역에 국산 우유 200ml 기준 2만6천여개를 전달했으며, 추가로 안동 지역에도 이재민들의 임시 주택 이동 후 6천개의 우유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 역시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으로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2만3천400개를 지원한 바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이유 전 육성률 98%, 1등급 이상 출현율 84% 성과 피그온 기반 정밀 관리, PRRS 음성…지속 성장 전북 남원에 위치한 태성한돈은 모돈 600두 규모의 일관농장이다. 2024년 기준 생존산자수 복당 11.7두에 비해 이유두수는 복당 11.4두, 이유 전 육성률 98%를 기록할 만큼 높은 육성 성적을 자랑한다. 출하 품질도 뛰어나다. 1등급 이상 출현율이 84%, 연중 1등급 이상 비율이 평균 80%를 웃돈다. 태성한돈을 진두지휘하는 사람은 바로 안상균 이사다.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장 운영을 맡은 그는 부모님과 친척들 모두 양돈업에 종사했던 가정에서 자라, 양돈이 일상인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 길을 걷게 됐다. 어릴 적부터 몸에 밴 현장 감각은 그가 농장을 ‘관리’의 관점에서 바라보게 만든 배경이기도 하다. 이러한 감각에 선진의 기술력과 컨설팅이 더해지며 시너지가 났다. 태성한돈은 현재 선진의 순종돈과 웅돈, 사료는 물론, 양돈 전산 프로그램인 피그온까지 폭넓게 도입해 운영 중이다. 초기에는 타 회사의 종돈을 사용했지만, 공급 이슈와 PRRS 음성 농장 유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2023년부터 선진의 두록을, 2024년부터는
농식품부 장관 직권 수급조절 추진 근거 마련 살처분 보상금, 시세 아닌 생산 원가 기준으로 품질보증마크·증명표장제로 생산기반 보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가 오는 6월 3일 펼쳐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육계업계의 염원을 담은 선거 공약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육계협회는 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여러 제도들의 문제점을 소개하면서 이번 대선 공약에 해당 내용들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계협회가 발표한 대선 공약 요구사항을 정리해보았다. ◆축산법 개정 (수급조절 관련) 현행 축산법에 축산물수급조절협의회(설치 및 기능) 근거는 마련되어있지만 이는 농식품부 자문역할에 불과하고 축산계열화사업법의 생산조정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기간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육계는 사육 기간이 30일 남짓이지만 현행 법상 수급조절 절차이행은 50~80일이 소요되어 물리적으로 협의기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쌀, 송아지, 우유와 같이 닭고기를 비롯한 모든 축산물은 농식품부 장관이 자율적으로 수급조절을 시행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축산물수급조절협의회 자문에서 축산물수급조절위원회로 격상, 심의‧의결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4월 28일 ‘2024년 개인정보 보호 수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 수준 평가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교육청 등 전국 1천40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로, 개인정보 보호 법적 의무 이행 여부 등을 기준으로 5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으며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적극성과 체계적 관리 노력을 인정받았다. 축평원은 ▲개인정보 교육 및 홍보 ▲개인정보 처리 방침의 적절성 및 이행 노력 ▲정보주체의 권리 보장 등 다양한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관장 주도로 세종시 최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분야 기관들이 함께한 개인정보 보호 합동 캠페인 추진 ▲전 직원 대상 월별 자가진단 실시 ▲직급 및 업무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일상 속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주목받았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개인정보 수집량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올해 첫 ‘도심 속 목장나들이’ 행사가 대전에서 시작됐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4월 26~27일 양일간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2025 도심 속 목장나들이’ 첫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뿐 아니라, 여가를 즐기기 위해 공원을 방문한 지역주민들도 참가해 양일간 7천300여명의 체험객이 다녀가며 현장의 활기를 더했다. ‘도심 속 목장나들이’는 도심에서 국산 우유의 신선함과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표 행사다. 올해는 ‘우유는 신선식품입니다’를 슬로건으로 국산 우유가 어떻게 생산되고 소비자에게 전달되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이어졌다. 행사장에서는 ▲신선우유 모자 만들기 ▲우유 비누 만들기 ▲신선체크 자석 만들기 ▲블록 K-MILK 만들기 등의 우유공작체험과 ▲신선 로제 치즈러스크 ▲신선한 티라미수 ▲우유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의 요리 체험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가자들이 프로그램 운영 전과 후에 체험 구역을 이동할 때 마다 함께 외친 “우유는 신선!” 구호가 행사장 곳곳을 울리며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국산 우유와 수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등록우 예외 보상 매뉴얼 마련돼야” 여론 정부의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에 따라 전국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공수의를 통한 구제역 백신 접종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접종 후 발생한 ‘쇼크사'에 대한 보상 기준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행 지침에 따르면 백신 접종은 대부분의 한우농가에 의무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50두 미만 농가의 경우는 무상 접종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접종 이후 부작용으로 소가 폐사하는 경우, 특히 혈통우량 등록우에 대한 명확한 보상 매뉴얼이 없어 농가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난 3월 18일, 경북 경산시에서 한우 250여 두를 일관사육하는 봉이농장 서후열 대표는 정부 방침에 따라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 후, 7산 째에 접어든 혈통우량 암소 등록우 1두가 쇼크로 폐사하는 피해를 입었다. 우리나라 전체에 약 2만여 두에 불과한 희귀 등록우로, 종축개량 가치가 높은 개체였다. 서 대표는 “자식처럼 키운 소를 백신 접종 이후에 잃고 말았다”며 “이 소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송아지 생산에서 실패한 적이 없는 귀한 혈통우량 등록우였는데, 단순 지육값만 지급되는 현재의 보상체계는 너무 억울하다”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강식품(대표 박길연)이 건강한 식문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송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강식품은 지난 4월 25일 우송대학교 호텔외식조리대학과 함께 동물복지 육계 산업과 외식 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길연 한강식품 대표와 오석태 우송대학교 학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강식품은 호텔외식조리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강식품 치킨 스토리(HCS: Hangangfood Chicken Story)’ 투어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선하고 육즙 꽉 찬 닭고기의 여정을 함께’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HCS 투어는 동물복지 기준을 충족한 신선한 닭고기가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식품 산업의 가치와 중요성은 물론 위생적이고 안전한 생산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된다. 한강식품 박길연 대표는 “자연이 주는 최고의 가치로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신념 아래, 최고 품질의 프리미엄 닭고기를 생산하고 있다”며 “셰프를 꿈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HCS 투어를 통해 동물복지 육계 산업과 외식 산업 발전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가축이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어떻게 될까? 한마디로 경제적 피해를 입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과학시스템 박만후 대표는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에 꼼꼼한 축사 관리로 가축 스트레스를 예방해 줄 것”을 당부한다. 과학시스템(주) 박만후 대표는 대학에서 축산을 전공하고 축산업계에서 10년의 경력을 쌓은 후 1979년 창립, 46년간 한결같이 우수한 품질과 가성비 높은 제품을 전세계 시장에서 엄선해 국내에 공급하면서 국내 축산 사육 시설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학시스템은 다양한 냉난방 장치와 TMR 믹서, 자동급이시스템 등을 축산농가에 공급함으로 농가 수익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대형 휀 유러스 실링휀 시리즈 대형 풍량·낮은 소음·온도 하강…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에너지 절약형 휀으로 경쟁 제품에 비해 1.85배 많은 시간당 88만8천㎥ 풍량으로 넓은 공간을 커버하는 휀이다. 저항력을 최소화하고 에너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공기이동과 자연적인 부드러운 바람으로 가축에게 편온함과 청량감을 준다. 바람의 흐름을 초당 1~5m까지 조절할 수 있으며, 소음 수치는 38.7데시벨(dB)로 초 정숙함으로 착
농장 토지·건물 영농자녀 증여컨설팅 축산현장 실전사례 (4) 일부 증여 통한 승계 자녀에게 농장의 토지 및 축사를 일부만 증여해서 가업(축산업) 승계를 진행한 사례다. 해당 농장 토지 및 축사의 일부 증여의 자산평가액은 4억8천만원으로 증여세금 없이 증여를 할수 있는 금액이었다. 농장 경영주인 부친은 20년전 부터(증여일 기준 최소 3년이상 되어야 함) 농장을 운영했고 실제 농장 인근에서 거주했다. 이에 축산업허가증과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농장을 직접 경영하는 기간동안(증여일기준 최소 3년이상) 다른 사업소득이나 급여가 3천700만원 이상이 된 적이 없었기에 모든 증여세 감면 요건도 갖췄다. 증여를 받는 자녀 또한 증여 이후 최소 5년이상 농장 인근에 거주하면서, 다른 사업소득 내지 급여 소득 없이 농장을 실제 경영할 계획이었기에 증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증여세 감면을 문제없이 받을수 있었다. 증여후 5년이상 직접 영농해야 영농자녀 증여세 감면요건은 위에 언급한 여러 가지 요건이 있으나 그 중에서도 특별히 주의 할 사항은 증여를 하는 아버지도, 증여를 받은 자녀도 해당 요건에서 정한 ‘아버지는 3년, 아들은 증여 이후 5년 동안 농업 소득이나 부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변화와 혁신, 협력과 소통으로 지속성장 도모 조합 구성원간 가치 공유…지역사회 발전 기여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에서 쌓은 36년간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소중한 인맥을 바탕으로 양산기장축협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반석을 놓겠습니다.” 최근 대의원들의 선택을 통해 양산기장축협 경영의 최일선에 서게 된 강동호 상임이사는 이 같은 각오를 밝히며 “조합의 모든 구성원들과 새로운 가치를 공유해 양산기장축협의 더 큰 성장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조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변화와 혁신’,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양산기장축협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는 강동호 상임이사는 “조직의 발전을 만들어나가는 것은 사람이며, 이를 지속적으로 실행해 더 큰 성장을 이루는 것은 결국 조직 문화에서 나온다”며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가 인화단결, 동심동덕으로 더욱 발전하는 양산기장축협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85년 농협중앙회 입사해 지난 36년간 농업·농촌과 농협이라는 한 길을 걸어온 강동호 상임이사는 서울 중앙본부, 울산지역본부, 창녕교육원, 경남부산울산 관내 지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대행 배종율)는 오는 5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서울 홍대 레드로드R1 광장에서 ‘2025년 제23회 오리데이: 최고의 웰빙 단백질, 오리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리데이’는 5월 2일이 ‘오리(5·2)’라는 발음과 비슷한 점에 착안해 2003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오리고기 소비 확대와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오리고기를 ‘보양식’ 이미지에서 탈피해 일상 속 건강한 헬시푸드로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Pleasure)’ 트렌드에 맞춰, MZ세대를 타깃으로 홍대라는 젊은 거리에서 행사를 연다. 젊은 세대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오리 요리와 체험 이벤트가 준비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행사장에서는 오리 요리 7종을 맛볼 수 있는 시식 행사(400인분)가 진행되며, 홍대 지역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공연, 다양한 게임 이벤트, 포토존, 오리 알 공예, 오리 헤나 체험, 오리 키링 만들기 등 총 12개 부스에서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오리데이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