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지난 21일 열린 제58회 과학의 날 기념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과학기술포장 1점, 대통령 표창 1점, 장관 표창 4점 등 총 6점을 수상했다. 과학의 날 기념 유공 포상은 과학기술인의 자긍심과 명예심을 북돋우고, 사기를 진작시켜 국가과학기술 혁신에 기여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자를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올해 농촌진흥청 수상자 6명은 농업 분야 과학기술개발을 통해 농업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과학기술포장은 국립축산과학원 박병호 과장이 수상했다. 국가 단위 한우·젖소·돼지의 유전능력 평가 체계를 과학적으로 고도화해 우수 씨가축을 안정적으로 선발·보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유전체 정보와 전국 단위 개량 데이터를 연계한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가축 개량의 객관성과 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는 우리나라 축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종축 공급 기반 안정화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높이 평가됐다. 대통령 표창은 국립농업과학원 박동석 연구관이 수상했다. 국가 검역병 중 하나인 과수화상병이 대규모로 발생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FTA 무관세 대비 국산원유 안정 공급기반 마련 지원 예산 확대…집유 일원화·유통마진 개선도 한국낙농육우협회가 6월 대선을 맞아 FTA 관세철폐 대비 국산 우유·유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기반유지(소비확대) 대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4월 25일 ‘제21대 대통령선거 낙농분야 정책공약 3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협회의 낙농분야 대선공약 요구사항은 ▲국산 우유·유제품 공급망(자급률) 확보를 위한 예산 확충 ▲사회적 비용 절감과 보편적 복지를 위한 공공 우유급식 제도화 ▲소비자 선택권 보장 및 편익 증진을 위한 우유 관련 제도개선 등이다. 협회는 2026년 관세철폐에 대비해 국산 유가공품용 원유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연간 20만톤(원유환산) 규모의 국산 유제품 경쟁력 강화지원 사업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 당시 정부는 연간 20만톤 규모의 재정지원 계획을 밝혔으며, 이를 이행하기 위해선 700억원 이상 규모의 예산이 필요하는 것. 또, 현재 유가공업체가 보유 중인 분유제조시설이 노후화됨에 따라 잉여유 처리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어, 공공분유제조시설 신규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제한구역 • 농촌공간정비사업 축사 이전 법률 보장 대한한돈협회가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정치권에 대해 한돈산업 8대 공약을 요구했다. ■한돈법 제정 한돈협회는 한돈산업이 농업 생산액 1위의 국민 식량산업으로 성장했을 뿐 만 아니라 소비자 물가 민감 품목인 돼지고기 생산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 농가의 경영 위기 시 통제·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전무한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한돈산업 육성 기반의 조성, 경영안정 및 수급관리, 한돈 품질향상 및 소비촉진 등을 위해 별도의 한돈산업 육성 및 지원 법률을 제정, 건전한 발전을 뒷받침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돈농 스마트 생산 전환 한돈협회는 ‘한돈산업 스마트 생산기반 구축 사업’ 추진을 대선 공약에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기존 재래식 돈사 100개소를 스마트팜으로 전환, 국내 양돈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생산비 절감을 뒷받침함으로써 안정적인 돼지 공급과 소비자 물가안정은 물론 한계 상황에 도달한 한돈산업의 지속 성장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돈 수입안정보험 도입 한돈협회는 소비자 물가 지수 중 가중치 1위 품목인 돼지고기의 경우 소폭 변동에도 소비자 체감이 높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박규현 교수, 축정포럼서 ‘지역소멸 대응, 축산역할’ 발표 축산업의 부정적 이미지 개선으로 지역 소멸을 막아내고 농촌을 살리기 위한 제안이 나와 이목이 쏠린다. 박규현 교수(강원대)는 지난 4월 28일 축정포럼<사진>에서 ‘지역 소멸 대응, 축산의 역할’에 대한 발표를 통해 축산의 역할을 단백질 공급과 경제적 가치 외에 치유, 관광, 미래를 위한 생태 교육까지 범위를 넓힘으로써 기존의 축산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는 도시민보다 농촌지역의 주민에서 더 강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제시하면서 주민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축산의 역할 중 그동안은 먹이주기라든가 동물관찰하기 등 체험농장 위주였다면 앞으로는 동물교감 치유 프로그램 운영으로 동물을 활용한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동물을 활용한 치유농업이 해외에서는 활성화되고 있음을 덧붙였다. 또 농촌융복합산업의 거점으로서 축산 역할을 꼽았다. 그 예로 임실치즈테마파크, 상하농원, 하늘목장 등이 있음을 제시하며, 체험목장처럼 일회성이 아닌 다시 또 방문할 수 있도록 하면서 지역의 관광안내소 역할도 할 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15일 ‘2024년 공공기관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6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공기관 고객 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는 설문조사로 기관으로부터 서비스를 제공받은 국민이 조사 대상이다. 축평원은 ▲지속적인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객 편익 개선 ▲국민 의견 경청과 적극적인 소통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 6년 연속 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기관은 전국 182개 공공기관 중 축평원을 포함해 단 3곳 뿐이었다. 축평원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만족(S)’을 달성해 전년 대비 0.3점 오른 총점 95.5점을 획득했다. 이는 전체 공공기관 평균인 87.9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사회적 책임’에서 96.1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서비스 품질’과 ‘전반적 고객 만족’이 각각 94.6점, 94.3점으로 뒤를 이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축평원이 6년 연속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고객 접점에서 직원들과 축산종사자
[축산신문] 김 현 범 교수(단국대 생명자원학부 동물자원학전공) 최근 언론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단어 중 하나가 관세인 듯하다. 관세는 수출·수입되거나 세관을 통과하는 화물에 부과되는 세금. 정확히 관세선을 통과하는 물품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으로 조세법률주의에 의거하여 관세법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고 한다. 자국 산업을 보호하는 역할과 더불어 최근에는 관세장벽으로 국가 간의 갈등 요인이 되고 있는 듯하다. 다양한 형태의 관세 관련 이슈 중 최근 필자의 이목을 끈 것은 ‘할당관세’다. 할당관세는 원활한 물자 수급 또는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특정 물품의 수입을 촉진 시킬 필요가 있는 경우, 수입 가격이 급등한 물품 또는 이를 원재료로 한 제품의 국내 가격 안정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 유사물품 간의 세율이 현저히 불균형하여 이를 시정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 기간 일정량의 수입품에 대해 부과하는 관세율을 한시적으로 낮춰 주는 제도를 의미한다고 한다. 최근 정부는 가공식품 원료육(돼지고기)과 계란 가공품에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정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물론, 할당관세의 축산물 적용은 제한적이지만 순기능도 있다. 예를 들어 소비자 입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온라인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쿠팡 로켓프레시 프리미엄관을 통해 ‘도드람한돈 암퇘지 한돈팩’ 신제품 3종을 선보인 것도 그 일환이다. 이번 신제품은 ▲도드람한돈 암퇘지 삼겹살 구이용(500g), ▲도드람한돈 암퇘지 목심 구이용(500g), ▲도드람한돈 암퇘지 앞다리 불고기용(500g)으로 근간지방 12~15% 수준의 고품질 암퇘지만을 엄선했다. 이에따라 지방 함량이 낮고 풍미가 깊은 만큼 높은 품질 기준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의 니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실용적인 구성과 정직한 품질로, 온라인 시장에서 도드람만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병호 사장(한국농어촌공사)=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상반기 K-Food+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에서 11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돕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경주마 산업 발전 위한 제도개선 앞장설 것”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고창, 국회 농해수위, 사진)이 지난 4월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준병 의원과 김창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말산업, 특히 경주마 생산 농가의 어려움과 규제개선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경주마생산자협회는 경주마 생산 산업이 처한 어려움의 해결을 호소했다. 지난 2014년 기준 사료비가 15.8% 증가했고, 월 관리비는 34.5%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생산비용은 증가했지만, 경매 평균가는 1.8% 증가하는 데 그쳐 많은 경주마 생산 농가가 생산을 포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경주마 생산두수는 2014년 대비 12% 감소했다. 윤준병 의원은 “최근 우리나라 경주마가 미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며 “경주마 산업을 위해 제도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내 낙농산업 어려움 고려, 예산증액안 적극 챙겨야” 여·야 정치권에서 낙농예산 추경에 대한 필요성을 정부에 제기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4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농림축산식품부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대정부 질의를 가졌다. 이날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는 여·야 의원 모두 이번 농식품부 추가경정예산안에 농사용 전기요금 지원, 무기질비료 지원과 같은 현장 농업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필수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명했다. 특히 2023년부터 도입된 용도별차등가격제 관련 예산(국산 유제품 경쟁력 강화 지원) 증액안 45억원이 지난해 말 국회심의에 이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도 반영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 질의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양평)은 “낙농의 경우 겨울에는 생산량이 증가한 반면, 성수기인 여름에는 생산량이 감소하는 특수성을 갖고 있어 정부지원이 불가피하다. 상임위 소위원회가 열릴 때 낙농증액안이 담겨질 수 있도록 정부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은 “낙농육우협회의 요구사항을 받아보았는데, 증액 요구액이 45억원 정도 된다. 낙농가
▲권재한 청장(농촌진흥청)=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청년농업인 식량 산업 공개 토론회 및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강점과 장점이 참 많은 기업이다. 사업적 시스템에서부터 인적 구성에 이르기까지 잘 짜여져 있는 기획 도시같은 느낌이 든다. 그 중에서도 특히 강점은 인재에 있다. 손민기 축우PM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손 PM은 축산을 전공한 축산학도(서울대)로서 전문가 중의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서울대 반추영양학 석사 출신이기도 하다. 얼마나 전문가이면 ‘마이다스 손’이라는 별명이 붙어다닐 정도겠는가. 그런 그가 요즘 ‘저탄고지(저탄수화물 고지방식)’에 푹 빠져 있다. 물론 자신의 건강을 위한 것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축산물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함도 내재되어 있다. 축산물의 누명을 벗기기 위함이다. 이렇게 저탄고지식을 하는 과정에서 다이어트가 자연스럽게 됐다는 사실. 실제로 보니 몰라보게 핸썸해져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축산물 입장에서 그동안 얼마나 억울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손 PM은 이렇게 저탄고지식을 생활화 하다보니 습관이 되어 자신을 변화시킨 것과 같이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행동이 지속되어야 하고, 행동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습관화가 되어야 한다며 모든 습관화된 행동만이 자신을 변화시킬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