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낙협(조합장 신화식)은 지난 4월 28일 충북낙협 치즈체험장 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과 김선영 낙농진흥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낙농산업 현안에 대한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합 임원 및 대의원을 비롯해 최동수 충북도 축산과장, 이인호 농협사료 충청지사 부장, 최철규 충북농협 축산사업단장 등 지역 낙농산업 관련 인사들이 함께하며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신화식 조합장은 “낙농산업이 매우 어려운 시기에 충북낙협을 방문해주신 안용덕 정책관과 김선영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간담회가 충북낙협은 물론 낙농산업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안용덕 정책관은 “낙농 차등제 도입과 중장기 발전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꼼꼼히 듣고 보완점을 찾아 낙농산업을 둘러싼 각종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선영 회장도 “안 정책관 취임 후 첫 낙농 간담회로, 낙농가들의 소중한 의견을 직접 듣는 뜻깊은 자리”라며 “모두가 힘을 모으면 낙농산업에도 희망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 섭취, 장내 유익균 늘려 당뇨병 낮추는데 효과 유당불내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우유를 피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적절한 방식으로 우유를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일각에서 ‘유당불내증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우유의 대안으로 식물성 음료를 추천한다’는 식의 편향된 정보를 양산하고 확산시키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유당불내증은 질병이 아닌 소화 관련 증상일 뿐이며, 다양한 방법을 통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당불내증은 우유 속 유당(락토스)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일시적 또는 체질적으로 부족할 때 나타나는 소화 증상으로 우유 알레르기와는 구분되는 개념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각자에게 맞는 방법으로 우유 섭취를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최근엔 유당불내증이 있는 성인이 우유를 마시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미국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대 치치빈 박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신진대사에서 남미계 주민 1만2천여명의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서 락타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강식품(대표 박길연)이 건강한 식문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송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강식품은 지난 4월 25일 우송대학교 호텔외식조리대학과 함께 동물복지 육계 산업과 외식 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길연 한강식품 대표와 오석태 우송대학교 학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강식품은 호텔외식조리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강식품 치킨 스토리(HCS: Hangangfood Chicken Story)’ 투어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선하고 육즙 꽉 찬 닭고기의 여정을 함께’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HCS 투어는 동물복지 기준을 충족한 신선한 닭고기가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식품 산업의 가치와 중요성은 물론 위생적이고 안전한 생산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된다. 한강식품 박길연 대표는 “자연이 주는 최고의 가치로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신념 아래, 최고 품질의 프리미엄 닭고기를 생산하고 있다”며 “셰프를 꿈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HCS 투어를 통해 동물복지 육계 산업과 외식 산업 발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내 낙농산업 어려움 고려, 예산증액안 적극 챙겨야” 여·야 정치권에서 낙농예산 추경에 대한 필요성을 정부에 제기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4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농림축산식품부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대정부 질의를 가졌다. 이날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는 여·야 의원 모두 이번 농식품부 추가경정예산안에 농사용 전기요금 지원, 무기질비료 지원과 같은 현장 농업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필수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명했다. 특히 2023년부터 도입된 용도별차등가격제 관련 예산(국산 유제품 경쟁력 강화 지원) 증액안 45억원이 지난해 말 국회심의에 이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도 반영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 질의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양평)은 “낙농의 경우 겨울에는 생산량이 증가한 반면, 성수기인 여름에는 생산량이 감소하는 특수성을 갖고 있어 정부지원이 불가피하다. 상임위 소위원회가 열릴 때 낙농증액안이 담겨질 수 있도록 정부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은 “낙농육우협회의 요구사항을 받아보았는데, 증액 요구액이 45억원 정도 된다. 낙농가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한우초음파기술연구소(대표 정재경)는 지난 4월 8일부터 11일까지 농협축산경제 축산연구원(원장 윤영복)과 함께 강원 횡성군 문화예술회관에서 한우 초음파육질진단 기술교육<사진>을 12개 지역축협 지도원 1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기본과정에서는 초음파육질진단기의 작동요령과 진단방법 그리고 근내지방도,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에 대한 신속한 간이 판독요령 등을 지도하면서 최근 3년 전부터 일부 만연해지고 있는 한우비육의 무분별한 사육기간 연장과 불필요한 사료급여 증량 등을 예방하는 방법과 생후 36~48개월령에 초음파 육질능력과 번식능력 및 발육능력을 함께 고려하는 암소 자질평가 기술을 소개했다. 이러한 기술교육은 단순한 현장 지도를 넘어, 이미 현장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한우 초음파육질진단 기술의 정밀성과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연구소는 “향후에는 국제 학술대회와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의 과학적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실질적인 현장 적용성도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북의 양돈인들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 이재민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이하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와 한돈자조금은 지난 2일 경북도청에서 모두 1억원에 달하는 기부금 및 돼지고기 전달식을 가졌다.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가 7천만원의 기부금을, 한돈자조금은 3천만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각각 지원했다. 한돈자조금은 이번 지원을 계기로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인천축협(조합장 조규중)은 지난 4월 25일 대부도와 제부도 일대에서 2025년 조합원 한마음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인천축협 조합원 한마음대회는 조합원 간 화합과 단합으로 조합사업을 더욱 활성화 하지는 뜻에서 진행됐다. 이날 25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조합원들은 각 지역마다 조합에서 준비한 버스를 타고 출발해 경기 안산 소재 대부도에 집결해 100년 역사를 지켜온 국내 유일의 서커스 단체인 동춘 서커스 공연을 관람하고 식사장소로 이동해 점심 식사를 마치고 제부도 해상 케이블카로 이동해 케이블카를 타며 제부도 관광을 마치고 단체촬영 후 각자 타고 온 버스를 타고 귀가했다. 이날 조규중 조합장은 “오랜만에 조합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행사를 하게 됐다. 인천축협은 인천지역 내 축산인들의 권익 보호와 소득증대 도모를 위해 존재하는 만큼 조합원 및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신뢰받는 축협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축협의 가치를 지키며 조합원 및 고객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 조합장은 “지속 가능한 축산발전을 위해 최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 이하 수원축협)이 최근 2024년 결산 현황과 2025년 주요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는 ‘조합원 초청 좌담회’<사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좌담회는 조합 사업에 대한 조합원의 이해도 제고와 소통 강화를 통한 투명경영 실현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참석 인원을 고려해 지역 축산계별로 진행됐다. 3월 10일과 4월 28, 29일 세 차례에 걸쳐 3일 동안 본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좌담회에서는 2024년 결산 실적 및 사업부문별 주요 성과, 2025년 주요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현장 질의응답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주익 조합장은 “지난 한 해 경기침체와 고환율 현상 지속 등 경영환경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합원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 덕분에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조합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K-MILK 인증 제품 대상, 국산우유 선택유도·농가소득 안정 기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와 공동으로 국산 우유 소비촉진을 위한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낙농업이 구조적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소비자 구매 접점인 전국 하나로마트를 적극 활용해 국산 우유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소비 확대를 도모하고자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5월 8~14일까지 7일간, 전국 농협 유통계열사 하나로마트 62개점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국산우유인증마크(K-MILK)가 부착된 흰 우유 제품에 한해 할인이 적용된다. 기존 할인금액에 추가로 20% 이상 특별 할인이 적용되어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할인행사가 진행되는 하나로마트 62개점 중 고양점, 성남점, 수원점, 양재점, 창동점, 청주점 등 대형매장 22개점에서는 국산 우유의 우수한 품질, 신선함 등 특장점을 알릴 수 있는 홍보물을 설치하고 홍보영상도 함께 송출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 낙농산업은 후계자부족·고령화·부채증가·수익성 하락 등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경기 침체와 고물가·출산율 저하로 우유 소비 급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고함량, 고소화율, 고품질 단백질제제 ‘굿프로틴’을 출시했다. 굿프로틴에는 단백질 함량(CP) 70% 이상, 라이신, 류신 등 아미노산이 29% 함유돼 있다. 펩신소화율은 92%나 된다. 또한 지방산을 첨가해 대사촉진, 면역증강 효과를 낸다. 감미제는 사료섭취 촉진에 도움을 준다. 한국썸벧은 ‘굿프로틴’이 증체향상, 출하단축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한 육계농가는 출하 14일령전부터 출하까지 톤당 ‘굿프로틴’ 4kg을 첨가한 결과 5일째부터 높은 증체가 확인됐다. 삼계농가는 24일령부터 출하까지 톤당 ‘굿프로틴’ 4kg을 급여했더니, 체구에 비해 무게가 많이 너무 나가 출하체중을 못 맞췄다고 했다. 돼지 47일령부터 출하까지 톤당 ‘굿프로틴’ 2kg 첨가에서는 출하일령이 2주 단축됐고, 1등급 비율이 74%에서 94%로 향상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가 경영부담 완화·산불 피해지원 중점 농축산업계 사업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이 산불피해 농가 복구 등을 위해 정부안보다 979억원 증액된 2천129억원으로 확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이 2천129억원으로 확정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국회 심의단계에서 예산이 증액된 사업은 무기질 비료 가격보조,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농기계 구입 지원 등이다. 특히 지난 4월 경북지역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본 농가가 본격적인 영농철에 맞춰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농기계 구입 지원 사업비(24억원)가 반영됐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보강된 예산을 활용해 산불 피해지역의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농약 살포기, 관리기, 트랙터 등 영농에 필수적인 농기계를 우선 확보해 산불피해 농가가 농기계를 당장 구입하지 않더라도 우선 임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제때 영농을 재개하도록 돕는다. 기존 가용재원을 활용해 파손된 농업용 시설과 주택 복구, 경영안정에 필요한 정책자금(재해복구, 재해대책경영, 농촌주택개량, 농기계구입)도 추가로 지원(1천780억원 규모)하고 대출금리를 인하(0.5%p)한다. 아울러 복구 기간 중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청도군지부(지부장 김보곤) 회원들은 지난 4월 29일 최근 영남권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로 입은 이재민의 신속한 복구와 복귀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회원들을 대상으로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220만원을 이날 청도군에 전달<사진>했다. 청도군지부는 관내 양봉 농가들로 구성된 생산자 단체로 매년 벌꿀 나눔 행사를 비롯해 지역 인재육성장학금을 청도군에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성금 전달식에서 김보곤 지부장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청도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마음을 모았다”며 “예기치 못한 대규모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기 청도 부군수는 “기후변화로 양봉업이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양봉협회 청도군지부 회원분들의 정성에 깊이 감사드리며,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