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재유입 가능성이 적은 농장에서는 돈군폐쇄가 최선의 PRRS 안정화 방법이다.” 지난 6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PRRS 컬리지 2013’사진에서 김원일 전북대 교수는 “PRRS 바이러스는 워낙 빠르게 변화한다”며 하나의 백신으로 PRRS 질병을 완전히 막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조언했다.김 교수는 “그렇지만 백신이 바이러스 배출량을 크게 줄여 임상증상, 폐사, 전파 등 피해를 대폭 완화해 준다. 농가에서는 백신과 혈청접종을 실시해 높은 면역력을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 더불어 그룹관리, 올인올아웃을 병행해야 한다”며 돈군폐쇄를 통한 PRRS 안정화 방안을 제시했다. 김현일 옵티팜솔루션 대표는 “질병을 조기발견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PRRS 컨트롤의 핵심포인트가 된다”며 혈청검사 기법, 항원검사 기법 등 최신
조에티스, 논문 검토 선정…연구비 1억원 상금으로 전달조에티스(구 화이자동물약품) 본사는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수의과대학의 윤경진 교수팀에게 ‘조에티스 PRRS 혁신 연구상’을 주고, 1억원 상당의 연구비를 상금으로 전달했다.윤경진 교수팀 프로젝트는 기능유전체학적 지식을 PRRS 바이러스의 게놈 시퀀싱에 접목해 PRRS 바이러스들간의 특성을 파악하고 종국적으로는 더욱 효과적인 PRRS 방어기전을 밝혀내려는 연구이다.윤경진 교수팀은 PRRS 바이러스 전체게놈의 분석연구에 집중해 현재까지 알려진 바이러스 정보에 덧붙여 바이러스 변이와 진화, 새로운 스트레인의 발생과 전파, 그리고 변의주의 임상적 중요성과 관련, 더욱 발전된 시각을 갖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윤 교수는 “연구목적은 PRRS 바이러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좀더 높이는 것”이라며 “조에
지자체 제한적 방역사업 전개 업체 난립·질병 감소도 영향전통적 관납 품목들 매출 ‘뚝’소독제, 면역증강제 등 전통적으로 지자체 관납 수요가 많은 제제들이 판매량 감소에 울상을 짓고 있다.이들 제품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들어서도 여전히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소독제 매출의 경우 FMD 이전을 밑돌고 있고, FMD 당시와 비교하면 거의 1/4 수준에 불과하다.면역증강제 역시 수년째 불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업체들은 그 요인으로 우선 질병발생 감소를 꼽고 있다. 아무래도 질병이 비발생, 농가들의 이들 제품들을 찾는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다른 요인으로는 움츠러들고 있는 지자체 방역예산 사업폭이 제기된다. 지자체들은 현재 FMD백신 등 방역백신 구입비용 중 상당부분을 떠맡고 있다. 이렇다보니 한정된 방역예산을 갖고 있는
뉴캣슬병 백신 지원예산 전년보다 105%나 상향조정부화장 구입시 ND단독 또는 IB복합제제 중 선택토록FMD·써코백신도 소폭 증액…돈열백신은 크게 줄어내년 FMD백신과 써코바이러스(PCV-2)백신 구입에 각각 403억원과 156억원 정부예산이 지원된다. 부화장에서 뉴캣슬병(ND)백신을 구입할 경우에는 지원예산을 크게 늘려 뉴캣슬병 단일 또는 뉴캣슬병·IB 복합제제 중 선택토록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2014년 가축방역사업 계획(안)’을 내놨다. 정부 차원에서 계수조정이 이미 마무리된만큼 계획(안)이 무난히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회 예산통과 절차는 남아있다.계획(안)에 따르면 내년 FMD백신 구입비용 지원은 전업농 260억9천900만원, 영세농 141억9천300만원 등 총 402억9천200만원이다. 올해 예산 전업농 253억3천900만원, 영세농 137억9천900만원 등 총 391억3천800만원보
겨울에도 효과 안정적·소독방식 다양세계 권위기관서 FMD·AI 등 효능 확인씨티씨바이오가 공급하고 있는 바이로시드는 세계 최대의 소독약 전문회사인 벨기에 CID-LINES사의 소독제이다. 액상제제여서 물에 잘 녹고, 겨울철 희석에 아무런 걱정이 없다.4급 암모늄염과 글루타알데히드가 주요 성분이다. 글루타알데히드의 경우 유기물에 영향을 덜 받고 겨울철 추운 날씨에도 소독효과가 안정적이다. 4급 암모늄제는 산성 소독제보다 침투성이 뛰어난 특징이 있다.경수, pH변화, 유기물 등에 영향이 없이 일정한 효과를 갖는다. 또한 축사는 물론 공공기관, 병원, 식품수송장비, 발판, 각종 장비 등 모든 곳에 적용 가능하다.분무소독, 연무소독, 거품소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 또한 바이로시드의 강점이다.씨티씨바이오는 특히 거품소독을 제시, 소독효과를 배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는 동물약품 인·허가 시에 제출해야 하는 안전성·유효성 심사서류 중에서 안전성이 인정되는 181종에 대해 잔류에 관한 자료를 면제할 수 있도록 하는 ‘동물용의약품등 안전성·유효성 심사에 관한 기준(농림축산검역본부 고시)’ 개정(안)을 지난달 11일 행정예고했다.이번 개정(안)은 기존의 145종(농림축산검역본부고시 제2013-131호, 2013.8.1)에서 사람이 섭취하거나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생약 39종과 새로이 검토된 동물약품 7종이 추가됐다.동일명칭(3종), 부형제(3종), 취하된 동물약품(1종), 기준설정이 필요한 동물약품(3종)은 삭제됐다.검역본부는 이번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오는 12월 9일까지 수렴해 연내 개정할 계획이다. 개정(안)이 확정되면 181종의 경우 동물약품 인·허가 신청 시 잔류에 관한 자료가 면제되며, 동물약품의
최근 1~2년 새 동물약품 위상이 크게 달라졌다. 과거에는 어느정도 굴뚝산업과 내수산업 이미지가 남아있었지만, 이제는 아니다.첨단산업으로 탈바꿈했다. 수출산업으로서 면모를 일신하고 있기도 하다.물론 여기에는 동물약품 업체들이 스스로 연구개발과 시설투자에 매진하고, 시장개척에 힘쓴 까닭이 크다.그렇다고 해도, 올해 첫 시행된 동물약품 종합지원사업 덕을 빼놓을 수 없다.종합지원사업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물약품 업체들에게 숨통을 트게 해주었다. 이리저리 은행 문턱을 들락들락했지만, 은행들은 좀처럼 손을 쉽게 내밀어주지 않았다. 높은 이자는 부담 그 자체였다. 지원사업이 제시하는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 연 3% 금리는 그동안 공장신축과 시설 개보수에 머뭇거렸던 업체들에게 결단을 내리는 계기가 됐다.수출시장 개척자금은 한창
6개국 관계관 국내시설 견학…한국산 품질력 큰 호응현지 시장 동향·인허가 절차 등 다양한 정보 습득도“아프리카, 그리 멀지 않다. 한번 해볼만 하다.” 아프리카 국가가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아프리카 관계관 초청 동물약품 워크숍이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동물약품 수출 의지를 크게 북돋아줬다는 평가다.이번 워크숍을 통해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아프리카 국가 동물약품 관계관 6명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실험실과 한동, 고려비엔피 등 국내 동물약품 업체의 연구와 생산시설을 둘러봤다.이 과정에서 아프리카 관계관들은 우리나라 동물약품 연구역량과 우수품질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한국산 동물약품에 상당한 관심과 호의를 가지게 됐다고 전해진다.이들 관계관들은 특히 적도
항생제 올바른 사용 프로그램 확립도바이오민코리아(대표 한승은)는 지난 21일 롯데씨티호텔 김포공항에서 ‘아시아 뉴트리션 포럼 2013’사진을 열고, 항생제 사용 절감과 지속축산 방안에 대해 알렸다.이날 포럼에서 매리 바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학 교수는 사료내 항생제 사용과 인체의 병원균 항생제 내성관계를 소개하며, “성장촉진용 항생제를 대신할 비항생제적 접근 즉 식이적 조정과 프리바이오틱스, 생균제, 효소제, 추출제 등을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인체용 항생제의 가축사용을 자제하고 농장관련 종사자들, 수의사들, 컨설턴트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항생제 사용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프란츠 왁센네커 바이오민 개발담당자는 “사료와 축산업은 식량을 공급해야 하는 임무를 띠고 있으면서도 경제적
이전까지 연간 평균 5건 불과…동물약사 활동 등 연계 근절 총력키로불법진료와 불법 약품판매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3월 21일 ‘불법 동물진료 신고센터’ 설치 이후 9월까지 불법진료와 불법 약품판매 사례가 총 29건 확인됐다.이중 불법진료는 무자격자의 불법 백신접종(수의사법 10조)이 4건이었다.불법 약품판매는 약사가 아닌 자의 의약품 판매(약사법 44조)가 22건으로 가장 많았고, 약국개설자의 인터넷을 통한 의약품 판매(약사법 50조), 의약품광고행위 금지(약사법 68조)가 각각 1건씩 나왔다.기타로는 동물판매업소의 수의사회 로고 무단사용(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3조)이 1건 접수됐다.29건 중 16건은 이미 종결돼 구약식벌금 10건, 기소유예 3건, 공소권없음 1건, 증거불충분 2건 등 처분을 받았다. 나
시장 주도권 확보 기반 강화…탄력 성장 기대항생제대체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박테리오파지가 활동폭을 한층 더 넓게 가져갈 수 있게 됐다.살모넬라 엔테라이티디스 박테리오파지와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박테리오파지 등 2종 박테리오파지는 지난 16일 보조사료 사용가능 인정물질로 사료공정서 보조사료의 범위에 추가등록됐다. 이로써 사료공정서에 등록된 박테리오파지는 기존 살모넬라 갈리나룸 박테리오파지, 살모넬라 티피뮤리움 박테리오파지와 함께 4종으로 늘어나게 됐다.이번에 사료공정서에 추가등록됨으로써 박테리오파지는 시장 성장세에 더욱 탄력을 붙일 수 있게 됐다. 항생제대체제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튼튼한 기틀을 마련했다.사료업체가 박테리오파지 사용을 확대할 것으로 보이고, 동물약품 업체들은 보조사료로서 다
시설 신축 -개보수·수출업체 운영자금 등 151억원 지원 계획농림축산식품부가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펼치면서 동물용의약품 정책도 그동안의 규제에서 진흥으로 전환하는 등 동물용의약품 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국내 동물약품산업의 내수시장은 약 6천억원 수준으로 국내생산 3천700여억원, 수입 2천3백억여원을 차지하고 있다.동물약품산업의 세계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90년중반 이후 진출한 수출은 급신장하여 지난해말 1억4천만불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러나 지난 8월 2일 수의사처방제 실시에 따라 국내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출주도형 산업 육성을 위해 동물약품 산업 활성화 대책을 수립, 동물약품산업 분야에 151억원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동물약품 시설 신축 및 개보수를 위해 1백37억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