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한우등록위원교육 및 선형심사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11·12일 양일간 충북 충주 소재 THE 조선호텔 수안보에서 2022년 한우등록위원 교육 및 선형심사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한우등록위원의 개량업무 역량강화와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한우선형심사 평가 결과를 설명하면서 향후 생산 현장에서의 개량 지도 방향에 대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됐다.행사에 앞서 협회는 각 도별 우수등록위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표창 수상자는 ▲경기 양주축협 이상오 과장 ▲강원 횡성축협 김진수 계장 ▲충북 음성축협 장성민 과장 ▲충남 아산축협 안성찬 과장(보) ▲전북 전주김제완주축협 김태선 계장 ▲전남 영암축협 오병현 계장 ▲경북 대구축협 우현준 계장 ▲경남 창녕축협 하일환 과장 등 8명이다.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김병숙 부장은 “한우사육두수가 350만두를 넘어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가격 하락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사료값 상승과 같은 악재가 겹치면서 농가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 오직 농가가 살길은 개량을 통한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의 한우고기를 생산하는 것이라는
한우 토종가축 인정으로 농가수익 보장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최임수 팀장] 한우등록과 토종가축(한우)인정제도의 차이를 묻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우가 토종가축이 아니냐고. 맞다. 맞는 말이다. 한우등록과 토종가축(한우)인정과 차이를 알아보자. 우선 한우의 순수혈통을 유지하고 개량을 위해 종축등록기관인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는 등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우등록은 기초, 혈통, 고등으로 구분되며, 희소한우인 칡한우와 제주흑한우 등은 종축등록을 하지 않고 관리서를 통하여 관리를 하고 있다.토종가축(한우)의 인정범위는 넓다. 한우종축으로 관리되는 개체는 물론 칡한우, 제주흑한우 및 한우기준에 적합하지만 종축으로 등록을 하지 못한 개체도 모두 토종가축(한우)로 인정된다. 토종가축(한우) 인정은 모든 한우품종에 대한 포괄적 개념이고 한우등록은 황색피모를 가진 한우에만 해당되는 제한적인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그럼 왜 농가들은 토종가축(한우)으로 인정 받고자 할까?도축 시 한우로 인정받지 못하면 경제적 엄청난 손실을 보기 때문이다. 2021년 음성공판장의 한우 및 육우 도체 두당 가격을 비교해보면 전체 성별에 대해서 한우 943만8천원, 육우 482만6천원으로 가격
저능력 암소 도태사업이 키포인트 [한국종축개량협회 유전정보사업부 유성필 팀장] 최근 물가 상승폭이 심상치 않다. 원유값, 원자재값, 곡물값과 같은 축산업 관련 물가뿐만 아니라 대출이자까지 상승하여, 서민생활 깊숙이 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제 각 가정에서도 수익을 늘리지 못하는 한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려고 자신들의 소비를 세심하고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축산농가가 당면한 고충은 실로 공포에 가까울 정도로 심각하게 체감되고 있다.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현 시점의 물가 상승은 농가 경영난으로 이어지고, 이에 멀쩡한 소를 내다 팔아야할 정도의 상황까지 내몰린 농가들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본회는 농가의 경영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최근 저능력 암소 도태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한마디로 사료효율이 떨어지는 소, 수정이 어려운 소, 분만난이도가 어려운 소 등을 미리 선정하여 빠르게 도태시켜 생산비를 낮추고 생산성은 높이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기존 선발, 도태 기준은 등록, 심사, 검정 자료를 기반으로 고능력우를 선발하여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도모하여 왔다.하지만 최근 축산 선진국들은 최신 개량기술인 유전체육종가를
[축산신문 기자] 올해 상반기 쇠고기 수입량이전년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농협 한우국(국장 윤용섭)은 식약처 검사실적 기준으로 파악한 결과 올해 상반기 쇠고기 수입량은 23만2천124톤으로 전년 동기 21만6천974톤 대비 7%가 증가했다. 특징적인 것은 냉장육의 수입이 감소한 반면 냉동육의 수입은 늘어났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국내 가격과 해외 현지 수요의 변화, 수입가격의 변화 등을 이유로 꼽았다.국내 쇠고기 가격이 작년보다 하락하면서 수입육도 영향을 받고있다는 분석이다. 수입업체에서도 시장 상황을 고려해 냉장육의수입량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냐는것이다.해외 현지 시장 상황도 달라졌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 요인이 감소하면서 냉장육 최대 수입국인 미국의 내수 시장이 활기를찾고 있는 상황인 것 또한 냉장육수입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이로 인해 냉장육의 수출가격이 올랐고, 냉장육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냉동육으로 수입품목이 전환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올해 상반기 냉장육 수입은 5만2천178톤으로 전년동기 5만8천84톤보다 10.2%가 감소했고, 냉동육은 올해 17만9천946톤으로 전년동기15만8천890톤 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수입 쇠고기 관세 제로 발표 직후 한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는 최근 쇠고기 할당관세 제로 발표일 전후로 주간 한우평균 도매가격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분석결과 발표일인 7월 8일 이전에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하락세로 반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소는 주간 평균가격은 할당관세 0% 발표 이전에는 1만8천 원대를 유지했으나 이후 1만7천 원대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발표 이후 한우평균 지육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발표 후 첫 주는 평균가격이 전주대비 4.5%(-850원/kg) 하락한데 이어 그 다음주에는 7.4%(-1천387원/kg)까지 내려갔다. 특히, 발표 후 둘째주는 첫주보다 등급판정두수가 적었다.등급별 가격 변동도 분석했다.3등급의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후 2주째 한우 3등급의 경락가격은 10.4%의 하락률을 보였다.이것은 3등급 한우가고기가 수입육과 품질적 측면에서 직접적 대체관계가 크기 때문이라고 연구소는 분석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와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협의회(회장 임관빈)는 지난 4일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 중도매인조합(조합장 김형규)을 방문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 등 관계자들과 함께 대회 추진 관련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이재윤 회장은 “1억 한우를만들겠다는 제 나름의 목표는 흔들림이 없다. 대회의 위상이나 어려운 축사농가의 사기진작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한우개량을 통해 얻어질 수있는 효과에 대해 농가들이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한다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중도매인조합에서는 출품한 소들이 좋은 상품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최근 들어 출품축 경매가격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그 만큼 좋은 성적을 받아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고, 대회 관계자들도 이에 대한 관리에 좀 더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제 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오는 10월 10일(출하), 10월 11일(도축), 12일(경매)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4일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한우 번식 암소의 생리적 변화를 밝히고 더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소는 일반적으로 더위지수(THI) 72 이상이 되면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며 고온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성장과 번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농진청 연구진은 이와 관련 더위가 한우 암소의 번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구체적으로 밝히기 위해 가축 더위 지수 ‘양호단계(THI 67)’와 ‘경고단계(THI 86)’에서 사료 및 음수 섭취, 호흡수, 직장 및 반추위 온도, 미생물 조성, 호르몬 변화 등 생리적 특징을 비교했다. 그 결과 번식 암소의 음수량은 경고단계에서 양호단계보다 59% 많았으며, 풀사료 섭취량은 15.6% 적었다. 도한 분당 호흡수는 4배 정도 높았으며, 직장온도는 0.5도, 반추위 온도는 0.4도 더 높게 나타났다. 생식기 내 미생물 조성과 관련, 경고단계에서 병원성 미생물 비율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같은 성호르몬 분비의 불균형이 황체형성호르몬 분비를 늦춰 배란이 지연되는 것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고온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향후 6개월 이내로 도축‧출하될 것으로 예상되는 2세 이상 한우 숫소(거세 포함)의 사육 마릿수가 29만2천두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올 하반기 한우고기 공급량 증가가 예상된다.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지난 7월 27일 축산물이력 데이터를 분석해 소의 출생부터 도축까지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축산물이력 데이터 기반 한우‧육우‧젖소 트렌드 분석 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6월 말일 기준 한우 사육은 355만4천두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떄 4.9% 증가했으며, 육우와 젖소는 각각 0.3%, 2.4% 감소했다. 특히 한우 도축은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했을 때 12.3%(2만2천두) 증가했으며, 그 중 거세우 9만9천두, 암소는 10만두가 도축되어 각각 10.5%,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우와 젖소 도축도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각각 11.3%, 5.2% 증가했다. 도축 물량 증가 등의 이유로 한우 경락가격(4월~6월)은 평균 1만9천484원/kg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8.5% 하락했으며, 육우의 평균 경락가격 또한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축평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가 소 럼피스킨병 유입에 대비해 선제적인 방역을 추진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현재 서남아시아에서 동남아시아로 확산 추세에 있는 소 럼피스킨병의 국내 유입을 대비하기 위해 백신 54만 마리 분을 사전에 수입해 비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 럼피스킨병은 주로 모기 등 흡혈 곤충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발생시 경제적 피해가 크기 때문에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아직 국내에 발생한 사례는 없다. 주요 증상은 고열(41℃ 이상) 후 피부‧점막에 결절이 형성되고 우유 생산량이 감소하거나 식욕 부진, 쇠약, 임신소의 유산, 숫소의 불임 등이며 폐사율은 10% 이하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발생 국가에서는 백신 정책을 통해 확산을 차단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의 경우 지난 2015년 그리스 등 남동부에서 발생이 시작됐지만 곧바로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매년 접종을 의무화하면서 2018년 이후에는 발생이 없으며, 대만도 2020년 최초로 발생한 이후 백신 접종을 추진해 현재까지 추가 발생을 차단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구에서도 소 럼피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횡성 10만 인구 담을 큰 그릇 만들기’ 적극 동참 다짐 강원 횡성한우협동조합(이사장 조원섭)이 ‘횡성군과 함께하는 출산장려’ 사업에 동참하면서 모범사례로 강원도지사 표창을 받는 기쁨을 안았다. 횡성한우협동조합은 횡성군의 ‘횡성 10만 인구를 담을 큰 그릇 만들기’ 사업에 업무협의를 체결하고 동참한 지 4년에 접어들었다.지난 2019년 횡성군과 산모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은 횡성한우협동조합은 시행 첫 해인 2019년 155명에게 지원을 시작으로 2020년, 2021년에는 각각 141명, 2022년 7월 28일 현재 63명 등 500명의 횡성군에서 출생신고를 한 산모에게 총 1억원 상당의 횡성한우고기와 고급미역, 축하카드와 횡성한우협동조합 직영 정육판매장 10%할인권을 지원했다.이에 따라 지난 7월 9일 ‘인구의 날’을 맞이하여 인구감소 위기극복을 위한 횡성한우 농가들과 횡성군민이 함께하는,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가치를 실현하는, 모범 된 사례로서 강원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조원섭 횡성한우협동조합 이사장은 금번 500번째 아기의 탄생을 기념하여 7월 28일 횡성읍 행정복지센터(센터장 횡성읍장 이승복)에서 신생아 아버지에게 직접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 축산경제, 4대 공판장 기준 2천397두…두당 평균 67만원 상반기 동안 농협 4대 공판장에 소를 출하한 농가 중 근출혈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총 16억원이 보상 보험금으로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지난 7월 28일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의 보험금을 6월 말 기준 2천397두에 총 16억원(두당 평균 약 67만원)을 피해농가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농협 축산경제가 NH농협손해보험과 함께 2019년 1월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은 농협 축산물 4대 공판장(부천, 음성, 나주, 고령)에 출하·도축, 상장되는 소를 대상으로 판매되기 시작해 현재는 도드람양돈농협, 대전충남양돈농협, 부경양돈농협이 운영하는 공판장까지 확대되어 있다. 농가는 출하 전이나 출하시점에 공판장에서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공판장과 계통출하 조합, 출하농가가 각각 1/3씩 부담하는 방식이다. 6월 말 기준 농협 4대 공판장에서 보험 가입률은 82.1%(수탁 출하두수 대비)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법무법인 선우의 우양태 변호사를 자문변호사로 위촉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7월 26일 협회 회장실에서 법무법인 선우의 우양태 변호사에 대한 자문변호사 위촉식을 가졌다. 우양태 변호사는 한양대 법과대학을 졸업후 사법연수원 31기로 LH공사 등 다양한 기관에서 법률 자문역할을 해왔다. 협회는 앞으로 한우농가를 위한 적극적 벌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음은 물론이고, 한우산업 기본법 관련 등에 대해 고문변호사의 도움을 받게 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