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사육두수 관리 역점…송아지안정제 개선 비육경영안정제 도입·공익직불제 적용도 한우협회가 제안하고 있는 한우산업전환법의 핵심은 바로 농가 경영안정제도라도 할 수 있다. 협회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 부분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송아지생산안정제의 개선과 비육경영안정제의 도입, 공익직불제 적용 등을 요구해왔다. 가족농 중심 생산체제에서 가격변동에 의한 수급불안, 해외곡물 시장의 급변에 의한 생산비 급등같은 경영불안 요인 발생 시에도 농장경영을 지속 유지할 수 있는 경영안정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탄소중립 시대에 친환경적 지속가능한 축산업은 시대적 과제로 적정사육두수 관리는 중요한 국가적 과제임은 인정하지만 한우농가의 적극적 협조가 전제되어야 달성이 가능하다는 점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적정두수관리는 1인당 국민소득이 올라가는 가운데 농가의 경영확대를 통한 소득증대라는 사적 이익을 제한하는 성격이 있음을 지적했다. 한우협회에서는 국가적 과제인 적정사육두수 관리를 위해서는 현재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송아지생산안정제를 개선해 실효성을 갖춰야하고, 비육경영안정제 도입과 공익직불제 적용을 통해 농가 경영을 안정시킬 수 있는 제도적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지원하는 한우 저능력 경산우 비육지원사업이 6월 30일까지 연장됐다.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암소감축위원회를 통해 저능력 경산우 비육지원사업 신청기간을 6월 30일까지 3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저능력 경산우 비육지원사업’은 한우 공급과잉이 예상되는 2024년 전후 시기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40개월령 이하 경산우 비육·도축을 지원해 한우 도매가격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서 농협과 한우자조금이 함께 추진하는 암소감축사업이다.신청 공고일(2021년 10월 1일) 기준 40개월령 이하 경산우를 6~12개월 비육해 출하·도축을 희망하는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두당 18만원(한우자조금 15만원, 농협경제지주 3만원)을 지원하며 지원금은 2022년 4월부터 11월까지 도축이 완료된 신청개체에 대해서 사업 종료 후 정산된다. 농가당 40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해당기간(2018년 ~ 2021년 9월 30일) 동안 송아지 생산이력이 없는 농가 또는 3년간 경산우 연평균 61두 이상 출하농가는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한우농가는 6월 30일까지 지역축협에 신청하면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정체된 수출시장 돌파…수출국 다변화 포석” 일각, 고급육 이미지 실추 등 ‘무리수’ 우려 전국한우협회 한우수출분과위원회가 한우고기 수출 확대를 위한 초강수를 내놨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12일 제2축산회관에서 한우수출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 냉장한우에 대해서만 지원하던 것을 냉동까지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수출업체들에서는 현지의 주문이 있다며 냉동육의 수출지원을 수 차례 요구해왔다. 일부 업체에서는 실제 냉동 한우고기를 수출하기도 했다. 위원회는 이 같은 업계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한우고기 수출 지원 대상을 냉장육으로 제한시켜 왔다. 그것은 한우고기에 대한 고급육 이미지를 지켜나가기 위한 것이며, 장기적으로 한우고기 수출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위원회는 업체들을 설득했다. 금번 회의에서 위원회는 업체의 요구를 수용해 냉동상태의 한우고기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이것은 그간 업체들의 요구를 수용한 것도 있겠지만 한우고기 수출이 장기간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위원회는 현재 홍콩으로 집중돼있는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국내산 원칙과 지역산 우선 구매 약속 버린 정부는 각성하라’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군납 최저가 경쟁입찰 방식 도입으로 인해 캐나다산 쇠고기가 군에 납품 된 것에 대해 정부를 정면으로 질타하고 나섰다. 협회는 14일 이와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군 급식 부실의 본질적 문제가 조리와 급양관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최저가 경쟁 입찰 전환을 도입해 저가의 수입육 공급을 부추기고 있는 국방부와 현 정부에 전국의 한우농가는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군 급식 식재료의 경쟁 입찰 전환은 저가의 저품질 수입육에 유리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며, 그로 인해 군 장병의 위생과 안전에 구멍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금까지 군납한 국내산 쇠고기의 경우 별도의 농약과 항생제 잔류 검사를 시행하고 품질 및 위생, 안전이 보장되는 시스템으로 납품되고 있었지만, 외국산의 경우 이런 검사 기준이 불분명한 상황이라 군 장병의 건강을 담보할 수 없다고 협회는 밝혔다. 작년 10월 국무조정실에서는 국내산 쇠고기의 자급률 저하, 대체 물량으로 인한 가격 하락, 지역 농촌과의 상생 등을 고려해 ‘경쟁입찰 방식을 도입하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 농가들이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 성금을 전달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경북과 강원 등 동해안 대형산불의 피해회복과 이재민 구호를 위해 성금을 모금했다. 이번 모금운동으로 모인 기부액은 총 1억1천136만2천400원. 협회는 이 가운데 9천795만2천400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1천241만원은 강원지역 산불피해 농가에 조사료 구매로 지원했다. 성금 외 현물지원도 이뤄졌다. 강원지역에 선풍기 20대, 경북 울진군 산불피해 농가에게는 급수기 30대, 전남지역 한우농가가 기부한 조사료 6천500만원 상당 등이 전달됐다. 한우자조금에서는 한우곰탕 및 재난구호물품 등을 지원했다. 김삼주 회장은 “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게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는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삼주 회장은 지난 14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방문해 성금전달식을 가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김병숙 부장(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빙모상=지난 14일 별세. 빈소는 진주중앙장례식장 302호이며, 16일(토) 의령선영으로 발인.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능평’ 출품축 최다 구매로 주목받아 고급육 가치에 합당하게 낙찰받았을 뿐 중도매인들 좋은 소 차이 충분히 인지 작년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가장 많은 출품축을 구매한 곳은 과연미트(대표 이정익·사진)였다. 과연미트는 작년에 대회 출품축 가운데 총 20두를 구입했고, 12마리의 입상축 가운데 7두를 구입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협의회와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는 과연미트의 관심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유례없이 시상식에서 특별히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이정익 대표에게 이유를 물었다. “소가 좋으면 가격을 아낄 이유가 없다. 오히려 놓치지 말아야 한다. 작년 대회에서 경락단가 5만원 넘게 구매한 소는 사실상 내 눈에는 대상을 받아도 좋을 만한 가치있는 소였다. 우리는 그에 합당한 가격에 입찰을 했고, 운이 좋게도 낙찰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말하는 좋은 소는 단순하게 출하성적으로만 드러나지는 않는다. 좋은 유전력을 타고나야 하고, 사육기간 동안 잘 관리를 받아야 한다. 같은 등급의 등심이라도 가격은 분명히 차이가 생긴다. 그것은 중도매인들의 눈에는 그 만큼의 차이가 분명히 보인다는 것이고, 그것을 이제 농가들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김학범 전국한우협회 안성시지부장<사진>이 지난 3월 30일 열린 안성시 보개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김학범 조합장은 한우협회 안성시지부 사무국장, 지부장까지 맡아 일하면서 지역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업적을 쌓아왔으며, 안성마춤한우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아울러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아 일하면서 남다른 리더십을 보여주기도 했다.김학범 조합장은 “지지를 보내주신 조합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우선 남은 임기 동안 주어진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경주시의 ‘한우 유전자원 관리실’이 농가들로부터 효자시설로 박수를 받고 있다.경주시의 한우 유전자원 관리실은 지난 2019년 한우농가의 우량 송아지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됐다. 지난 2021년에는 행안부의 정부혁신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경주지역은 연간 한우 송아지를 3만두 가까이 생산하는 지역이다. 때문에 송아지 생산량에 필요한 정액은 6만3천스트로에 이른다. 경주시는 지역 한우사육 농가들이 인공수정액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한우 유전자원 관리실 만들기에 나섰다.이런 배경으로 만들어진 한우 유전자원 관리실은 ▲정액 보관고 5기 ▲전자 현미경 ▲정액 융해기 ▲정자 활력도 검사기 ▲정자수 계산기 ▲연간 3만 스트로의 한우 정액을 보관하는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와 경주축협, 한우협회경주시지부, 가축인공수정사협회 등 4곳이 민관협업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경주지역의 한 한우농가는 “2019년부터 유전자원관리실을 운영하면서 농가들의 적기수정은 물론 계획교배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농가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 효자다”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등록증명서에 유전체 정보 포함 우량암소, 유전능력 기준 추가 검토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이하 한종협)가 올해 한우분야 사업 계획을 밝혔다. 김병숙 한우개량부장은 최근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는 한우 유전체사업 활성화 및 차별화 된 암소선발체계를 구축하고, ICT를 활용한 한우개량 시스템 개선 및 모니터링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종축개량협회는 유일하게 선진화된 유전체 분석을 활용한 개량 시스템을 갖춘 기관으로서 이를 적극 활용해 생산 현장에서 기존 개량정보에 유전체 분석 자료를 더해 차별화된 농가 서비스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한우개량부 등록팀에서는 한우등록증명서에 유전체 정보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한우개량에 대한 경제적 효과를 홍보키로 했다. 또한, 우량암소 선발 시 유전능력평가 기준을 추가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 한우개량부 심사검정팀에서는 한우선형심사 고도화에 따른 현장 컨설팅을 추진하고, 한우능력평가대회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수정란 이식 개체에 대한 친자확인 확대, 1:1 맞춤형 농가 컨설팅 강화, 한우개량 교육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15년간 생산 감소액은 1조3천260억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 한우정책연구소는 지난 7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 협정(이하 CPTPP) 가입에 따른 한우산업의 영향을 추정한 자료를 발표했다. 지난 3월 25일 열린 CPTTP가입 신청 관련 공청회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5년간 연평균 854억~4천400억의 생산 감소가 추산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한우 부문에 대한 구체적 피해가 언급되지는 않았고, 이에 한우정책연구소는 농업 전체 생산 감소액을 근거로 한육우 및 한우분야 생산 감소액을 추정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농업부문 전체 생산 감소액은 농경연의 추정치를 전제했으며, 한우 및 품목별 생산 감소액은 해당 품목의 생산비 비중과 동일하게 적용했다. 또한, 농업 부문 중 수입개방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식량작물, 채소 등은 비율 산정에서 제외했다. 이를 기준으로 추정했을 때 한우의 생산 감소액은 연간 884억원, 15년간 1조 3천260억원으로 추산된다는 설명이다. 한우정책연구소 황명철 부소장은 “2020년 농업생산액은 50조 1천353억원이고, 한육우의 비중은 12%, 한우의 비중은 11.4%다. 농업생산액
지난해 와규는 10월까지 누적 수출량이 2020년 전체 수출량을 20%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수출단가는 하락하고 있다. 이는 수출물량이 늘어나는 반면 단가가 내리고 있는 것은 국내 냉동 재고가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국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에 따르면 2021년도 10월까지 누적 수출량은 6천137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63.9% 상승했다. 하지만 수출단가는 10월 현재 6천738엔으로 전달 대비 3.7% 하락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