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박용호 전 농림축산검역본부장(서울대 수의과대학 명예교수)이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박 전 본부장은 제11대 한림원장 선출에 입후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11대 한림원장 선출은 오는 5월 31일 선거공고, 6월 17일~7월 16일 입후보자 접수, 9월 4일~27일 1차 투표, 10월 1일 1차 투표 개표결과 확인 등 일정으로 치러진다. 1차 투표에서 투표인원 중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0월 15일~29일 2차 투표, 11월 1일 2차 투표 개표결과 확인 등이 추가 진행된다. 2024년 11월 정기총회 인준, 2025년 2월 정기이사회 승인 후 3년 임기에 들어간다. 박 전 본부장은 지난 2021년(제10대 한림원장 선출), 수의계에서는 처음으로 한림원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당시 다득표자 2인으로 2차(결선) 투표까지 올랐지만, 아쉽게 분루를 삼키고 말았다. 박 전 본부장은 수의·축산, 더 나아가 농업계 과학자를 대표해 나왔다는 마음으로 제11대 한림원장 선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더불어 폭넓은 리더십을 발휘, 과학전체 발전을 이끌어갈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림원은 지난 94년 설립된 국가 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웅펫(대표 이효준, 문재봉)이 반려동물용 우루사 ‘유디씨에이정(UDCA정)’을 출시했다. UDCA정은 반려동물 간 기능을 개선하는 UDCA(우르소데옥시콜산)를 주요 성분으로 한다. UDCA정은 동물병원 전용으로 판매되며 정제 한 알에 UDCA 200mg이 포함돼 있다. 특히 반려동물이 쉽게 씹어 먹을 수 있도록 부드러운 츄어블 형태로 만들어졌다. 대웅펫은 이번 출시를 통해 반려동물용 건강기능식품 뿐 아니라 동물용의약품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효준 대표는 “앞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동물용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반려동물이 안전하게 치료받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5월 29일~6월 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31회 부산국제식품대전에 참가해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 홍보관을 운영한다.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는 축산물 수입부터 판매까지 유통단계별 거래내역을 기록·관리해 축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알 권리를 보장하려는 제도다. 2010년 수입쇠고기를 시작으로 2018년 수입돼지고기까지 대상 품목이 확대됐다. 검역본부 홍보관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이력번호 조회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수입축산물 취급 영업자를 대상으로 ‘현장상담 데스크’를 운영해 전자거래 신고 방법, 이력관리제 준수사항 등을 안내한다. 영업자별 준수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홍보자료도 배포할 예정이다. 정승교 검역본부 방역감시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관련 업계 종사자 뿐 아니라 일반 국민이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정승환 수의사가 한국MSD동물약품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한국MSD동물약품은 지난 27일부로 정승환 신임 대표이사가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이사는 건국대 수의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원에서 수의전염병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7년간 동물약품 분야에서 영업, 기술, 마케팅 업무 등을 담당해 왔다. 그중 7년을 다국적기업 아시아 기술·마케팅 이사로 근무했다. 정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소통(Communication), 존중(Respect), 책임감(Accountability)을 바탕으로 한 기업 문화를 강조했다. 정 대표이사는 “건강한 동물과 인간 존중을 최우선의 가치로 한다. 더 나은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고객 여러분께 제공하겠다”고 기업목표를 제시했다. 한국MSD동물약품은 지난 98년 인터베트코리아로 출발했다. 포실리스 PCV M , 프라임팩 PRRS, 엑졸트액, 노빌리스 SG9R, 브라벡토, 캐닌슐린, 노비박 Fivecat 등 경제동물·반려동물 약품을 내놓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염성·환경성 동시 예방 '유방염 새 솔루션 자리매김' 사용농가 '탈출' 피드백 속속...항생제 오남용 방지 효과도 씨티씨백(대표 성기홍)이 국내 판매하고 있는 젖소 유방염백신 ‘히프라 스타박’이 높은 효능에 힘입어 낙농가 필수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히프라 스타박’은 다국적 동물약품 기업 히프라에서 생산한다. ‘히프라 스타박’은 전염성과 환경성 유방염을 한꺼번에 예방한다. 국내 유일 젖소 유방염 복합백신이다. 더욱이 국내에서 많이 유방염을 일으키는 전염성 병원체 황색포도상구균 감염과 전파를 막는다. 또한 환경성 병원체 대장균으로부터 젖소를 보호한다. 실험결과 전염성 병원체 감염재생산지수를 뚝 떨어뜨렸고, 30일 더 빠른 치료효과를 가져다줬다. 환경성 병원체에 대해서는 유방염 증상을 완화해 도태율을 줄였고, 유량, 유고형분을 증가시켰다. 씨티씨백은 “여전히 낙농현장에서는 ‘유방염만 없어도 목장 할만 하다’고 토로한다”며 “치료보다 예방을 통해 유방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히프라 스타박’은 항생제 오남용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사용농가로부터 그 지긋지긋한 유방염으로부터 탈출했다는 피드백을 듣는다. 이렇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제석 박사. 접이식 간이 보정틀 사용법 교육 모습. 축산과학원에서 30여년 한우 번식, 육종을 연구해 온 우제석 박사가 정년 퇴임 후 경기 화성 향남면에 가축육종번식연구소를 열었다. 가축육종번식연구소는 한우 인공수정, 수정란이식, 난소결찰 등 번식관련 각종 기술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현장애로기술 시험사업, 한우 우방내 접이식 보정틀 시범사업 등에 뛰어든다. 특히 번식, 육종 애로사항을 해결할 연구 사업을 수행한다. 우 박사는 축산과학원 재직 중 한 가축인공수정사가 한우에 받혀 중상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수많은 연구와 시행착오 끝에 우방 칸박이에 부착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접이식 보정틀을 개발했다. 실증시험을 거친 후, 현재 시범사업으로 보급되고 있다. 또한 실제와 동일한 암소 생식기를 장착한 한우인공수정모형을 개발, 한우 인공수정교육에 많은 도우을 줬다. 우 소장은 “최근 한우 산업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 우수기술 등을 보급, 농가마다 최신 기술을 습득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사진 왼쪽부터 지현철 팜프로 공동대표, 유지현 팜프로 이사, 안수인 RMHC Korea 대표, 제프리 존스 RMHC Korea 회장. 축산 스타트업 팜프로(공동대표 박병옥, 지현철)는 지난 20일 글로벌 비영리재단 RMHC Korea(회장 제프리 존스)와 지역사회 발전과 글로벌 사업에 협력한다는 내용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팜프로는 RMHC Korea의 사회공헌 사업을 후원하고, RMHC Korea는 팜프로의 북미 지역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팜프로는 가축의 질병, 발정, 임신 여부 등을 판별하는 전자이표(ear tag)를 내놓고 있다. 전자이표를 활용한 ‘팜플러스케어’와 스마트 인공수정 기기인 ‘팜킹’을 기반으로 아르헨티나, 호주, 뉴질랜드, 몽골에 진출했고 올해부터는 캐나다와 미국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RMHC는 장기입원 환아와 그 가정이 병원 인근에서 함께 치료받을 수 있는 ‘하우스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비영리법인이다. 지현철 대표는 “RMHC Korea의 선한 영향력이 팜프로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팜프로도 더 많이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지난 23일 지나이너(대표 권혁준)와 유전자재조합 가금티푸스 생균백신주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지나이너가 녹십자수의약품에 기술이전한다. 녹십자수의약품과 서울대 산학협력단(과제책임자 권혁준 교수)은 공동연구를 통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내독소 독성을 없앤 유전자재조합 가금티푸스 생균백신주를 개발했다. 이렇게 개발된 Dtx-9RM-dk 생균백신주는 어린 병아리, 산란중인 닭, 와구모 감염이 심한 농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안전하다. 또한 난계대감염이 일어나지 않는다. 특히 근육접종과 경구접종이 모두 가능해 전문경험 없이도 손쉽게 접종할 수 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가금티푸스의 경우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병이라며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육계, 산란계 생애 전주기에 걸쳐 가금티푸스와 식중독균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앞으로도 양계농장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낼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멕시코 칸쿤에서 낭보...인도·네덜란드 압도적 따돌려 세계 굵직 수의계 행사 모두 개최...성공개최에 총력 다짐 오는 2028년 세계우병학회((World Buiatrics Congress, WBC)가 우리나라 제주에서 열린다. 세계우병학회는 소 임상분야 최대규모 국제회의다. 우리나라 수의사들은 지난 22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제32차 세계우병학회(WBC 2024)에 유치단 30여명을 파견, 제34차 세계우병학회(WBC 2028) 유치에 성공했다. 세계우병학회 개최지는 이사진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이에 따라 유치단은 이사진과 개별접촉해 한국개최에 따른 기대효과를 알리는 등 왕성한 유치활동을 펼쳤다. 결과 인도, 네덜란드 등 경쟁국을 12대2라는 압도적 차이로 따돌리고 한국 유치를 이끌어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1년 세계소동물수의사대회(WSAVA), 2012년 세계양돈수의사대회(IPVS), 2017년 세계수의사대회(WVC)에 이어 이번 2028년 세계우병학회(WBC)까지 굵직한 세계 수의계 행사를 모두 개최하게 됐다. 유치단은 세계우병학회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 소 임상분야 위상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세계수준으로 한 단계 더 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5월 돼지 지육가격이 kg당 평균 5천200~300원(제주 제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가 지난 14일 협회 회의실에서 개최한 ‘5월 돈육시장 동향 분석 회의’ <사진>에서 참석자들은 이같이 전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매주 연휴가 잇따르면서 도축장 작업일 수가 줄어듦에 따라 돼지 출하도 감소했지만, 장기적인 경제침체와 삼겹살 과지방 논란이 겹쳐 결국 소비위축을 불러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4월 등급판정 마릿수는 총166만1천 마리로 전년대비 19만1천600 마리(13.0%) 증가했으며, 현재까지 누계 마릿수는 666만7천200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631만8천300 마리 대비 34만8천900 마리(5.5%)가 증가했다. 4월 평균 kg당 지육가격은 4천892원으로 전년대비 383원(7.3%) 하락했으며, 누계 평균대비 174원(3.7)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이류는 정육점 및 외식 등에서 판매가 원활함에 따라 재고량 소진에 도움을 주었으며, 연휴이후 주문 수요가 일어나 덤핑물량도 시중에서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목심은 삼겹살 과지방 논란이 지속되면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지난 4월 돼지고기 수입량이 5만1천284톤을 넘어섰다. 이는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국내 돼지의 30%가 살처분됐던 지난 2011년 4월 5만1천695톤에 이어 두 번째의 최대물량이다. 최근 경제침체가 소비 부진으로 이어져 국내 양돈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이처럼 돼지고기 수입량이 많이 늘어난 배경에 대해 여러 해석이 분분하지만 최근 국내산 후지 가격이 많이 오른 것에 대해 유통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평년 같으면 kg당 3천500원을 유지하던 국내산 후지 가격이 지난해 kg당 4천500원으로 크게 오른데 이어 올해도 4천100원대를 유지하고 있어 후지 부위를 사용하는 국내 2차 육가공 업체들에는 국내산 원료육 가격상승 부담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수입 유통업체들의 수요처 매출 유지도 관건이지만, 국내 소모성 질병 발생의 영향으로 원료육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입 전지(국내산 후지 대체 부위) 물량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입육의 경우 목전지를 포함한 앞다리는 4월 수입량이 전월대비 약 4% 감소세를 보였지만 2만톤이 넘는 과다한 물량이 수입됐고, 미국 등 수출국 오퍼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가 기존 ‘축산물위생 교육기관’과 ‘도축장 HACCP 교육훈련기관’에 이어 3번째로 ‘동물복지축산농장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기존 3곳에 이어 축산물처리협회와 함께 교육기관으로 새롭게 선정된 곳은 건국에코인증원과 케이농식품인증센터 등 총 3곳으로, 이로써 동물복지축산농장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은 모두 6곳으로 늘어났다. 동물복지축산농장 교육은 축산농장, 가축 운송차량, 도축장은 동물복지인증을 받기 위해서 4시간(축산농장), 2시간(운송차량, 도축장) 교육을 받아야 한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앞서 지난 10일 대회의실에서 김명규회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김명규 회장은 “동물복지도축장 사전 검토기관으로 활동하면서 축적된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양질의 교육이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