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2022년 설맞이 전국 한우 할인판매 행사를 통해 총 2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1월 13일부터 31일까지 농축협매장, 대형마트, 한우영농조합법인 등 전국 688개 매장에서 한우 등심, 안심, 채끝, 불고기, 국거리 등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했다. 자조금은 매출액 집계결과 약 2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설맞이 할인행사는 491개 매장에서 진행됐으며 1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참여매장이 대폭 확대됐다. 또한, 명절기간 청탁금지법 일시 완화로 선물가액이 20만원까지 상향되면서 한우명절 선물 및 제수용품 소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금번 설맞이 한우 할인판매에는 전국 총 680여개 매장이 함께 했다.한우자조금은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한우소비촉진을 위해 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와 함께 한우할인판매를 진행하고 있다.민경천 위원장은 “한우자조금은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보답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매년 할인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설 명절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그 어느 때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난 것은 소비자들이 한우에 대한 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당위성 공유…조속한 제정 위한 협약 체결 한우협회가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경영안정을 골자로 하는 한우산업전환법 제정을 위해 적극적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캠프와 국민의힘 윤석열 캠프를 차례로 방문해 ‘한우산업전환법’의 신속한 제정을 서약하는 한우정책협약을 체결했다. 한우협회는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캠프<사진 왼쪽>를 방문해 이개호 농어민위원장과 김두관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삼주 회장은 “더불어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한우산업에 대한 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한우산업전환법의 제정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개호 농어민위원장은 “한우는 한국인의 영혼이 담긴 품목으로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늘 강조해 왔다”며 “우리 당 차원에서 한우산업전환법의 제정과 본회의 통과까지 의지를 갖고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한우협회는 이어 지난 14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사진오른쪽>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조경태 직능총괄본부장과 송석준 수석부위원장이 함께 했다. 김삼주 회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북 고창군이 한우 산지가격 연착륙을 위해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어 주목된다.고창군(군수 유기상)은 최근 한우사육두수 증가와 관련해 이런 추세로 사육두수가 늘어날 경우 제2의 한우파동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고창군은 한우 산지가격 연착륙을 위해 ‘송아지 및 번식용 암소 추가 입식 자제’와 ‘저능력 번식용 암소 선제적 도태’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아울러 지속적인 한우 개량과 고급육 생산을 위해 고능력암소축군조성, 친자확인, 우량정액지원 등 13개 사업에 7억270만원을 지원하면서 한우농가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유기상 고창군수도 지난 14일 고창부안축협 가축시장을 방문해 거래 상황을 살폈다.이날 유기상 군수는 “고창군과 지역 한우업계는 현재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농가들도 향후 가격 하락에 따른 경영악화를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송아지 입식 자제와 저능력 번식용 암소 도태를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긴 호황에 취해 안일하진 않았는지… 명절 직전 한때 가격 하락에 ‘철렁’ 선제적 대책 부재에 중압감 매우 커 수입 공세 거세지만 한우 저력 믿어 아슬아슬한 명절을 보냈다. 청탁금지법이 개정되고 처음 맞는 명절이라 사실 조금은 기대를 했었다. 하지만 명절 직전에 가격이 급하게 빠지면서 직원들에게 당장 원인 파악에 나서라고 지시를 내렸다. 이렇게 앉아 있으면 안 되겠다 싶어 급히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만나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추가로 소비 촉진 사업을 만들어 추진토록 했다. 그나마 가격 하락이 오래가지 않았던 것이 천만다행이다. 하지만 사육두수 과잉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남아있다. 언젠가는 이것이 가격하락을 불러오게 될 것인데 그에 대한 대책은 아직 없다는 것이 마음을 무겁게 짓누른다. 한우가격은 몇 년 간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도 한우고기의 판매량은 증가했고, 뜻 밖의 호황기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닥쳐오게 될 상황을 생각하니 솔직히 지금의 호황이 다행인지 불행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얼마 전 한우정책연구소에서 분석한 자료를 보니 지난해 우리 국민 1인당 쇠고기 소비량 기준 미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소비 촉진 차원에서 긴급하게 시행하고 있는 ‘나부터 한우 1kg 더’ 캠페인이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1월 21일(금)부터 2월 20일(일)까지 한우고기 소비확대를 위한 “나부터 한우 1kg 더!” 소비하기 캠페인을 추진 중에 있다. 한우협회에 따르면 2월 11일 현재 캠페인 참가 건수는 총 295건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협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한우농가 스스로 한우고기 소비에 앞장서고, 한우가격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추진하게 되었다. 행사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참여방법은 한우고기 구매 후 한우고기에 영수증을 올려놓고 사진을 찍어 전국한우협회 휴대폰으로 사진을 문자 전송하면 자동 접수된다. 이후, 캠페인 기간 참여한 분들 중 추첨(2.22)을 통해 한우고기 등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이달 14일부터 24일까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인기 캐릭터 ‘뽀로로와 친구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이달 14일부터 24일까지 이벤트<사진>를 진행한다. 한우자조금은 뽀로로와 한우가 함께 만든 영상이 유튜브 공개 후 이용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의 의미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뽀로로와 한우 냠냠냠 영상 ‘틀린 그림 찾기’와 ‘시청 인증 챌린지’ 2가지 이벤트로 ‘한우유명한곳’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틀린 그림 찾기’ 이벤트는 홈페이지 내 뽀로로 영상과 이미지를 비교해 틀린 곳을 찾아 클릭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시청 인증 챌린지’는 아이들이 뽀로로 영상을 시청하는 모습을 개인 SNS 채널에 올린 뒤, 홈페이지 댓글에 게시물 링크를 남기면 된다. SNS에 사진을 업로드할 때는 #뽀로로와한우 #한우자조금 해시태그를 필수로 입력해야 응모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5만원 상당 한우 불고기 세트(20명) ▲한우 불고기 버거 세트(3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50명)를 증정한다. 한편, 한우자조금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를 갖추고 있는 한우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뽀롱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양평한우축제가 취소됐다.경기도 양평군 개군면은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제19회 양평산수유·한우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양평 산수유·한우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10일 긴급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행사 관계자는 “3년 연속 축제가 취소돼 아쉬움이 크지만, 지역주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주민분들의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미국, 육가공업계 독과점 규제정책 발표 미 백악관은 올해 초 대형 식육기업의 과점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해 주목되고 있다. 핵심은 대형식육업체가 아닌 독립계 시설의 처리 가공능력을 강화한다는 것. 이를 위해 정부에서는 약 1조2천억 달러를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육가공업계는 회의적인 반면, 생산자단체는 환영하고 있는 분위기로 전해졌다. 미국 육우생산자협회는 이번 대책이 미국 식육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이번 백악관의 발표는 본 협회가 오랫동안 요구해 온 것으로 독립계 시설에 권한을 부여하고, 보다 견고하고, 회복력 있는 식량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실행에 옮긴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축산농가 원격진료 ‘U-메디컬 서포트’ 개발 일본에서 수의사와 농가의 가축진료 커뮤니케이션을 디지털로 지원하는 진료서포트 서비스 U-메디컬서포트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이다. U-메디컬서포트는 IoT와 AI를 활용한 소의 행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진료 후의 결과를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진료를 서포트하는 메모기능 외에 전자 진료기록 카드 작성 기능 등도 가능하다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정확한 개량 목표 세우고 꾸준한 실천 노력 100% 친자 확인…“혈통관리, 계획교배 기본” 경기도 화성 신안목장의 박광순 대표는 비록 사육경력은 길지 않지만 한우개량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성실한 실천으로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 대표는 본래 백화점에 한우고기를 납품하는 일을 했었고, 정육점도 직접 운영 했었다. 그는 “자는 시간을 쪼개가며 일을 하던 때였다. 수입은 지금보다 훨씬 좋았었다. 본업은 유통과 정육점이었고, 직원을 채용해 한우농장을 부업으로 시작했다”며 “일을 크게 벌여놓다 보니 여기저기에서 문제가 생겼고, 특히 직원에게 농장을 맡겨놓다시피 하다 보니 성적이 형편없었다. 사업장을 정리하고 농장에 매진해야겠다고 맘을 먹은 것이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쯤”이라고 말했다. 비교적 시작이 늦었다고 볼 수 있지만 그에게는 남다른 경험과 개량에 대한 확실한 신념이 있었다. 그리고 그가 가진 경험과 신념은 흔들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전진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백화점에 한우고기를 납품하던 시절 각 지역이나 농장마다 소의 크기와 품질이 모두 다른 것을 보고 의문을 가졌었다. 생체중으로 100~200kg 이상 차이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서울시는 설을 앞두고 식품 제조·판매업체 1천564곳을 점검했다.서울시는 특히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의 보관과 판매,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원산지·품종·등급 등 축산물이력제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온라인 구매가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포함해 모두 1천68건을 수거해 검사했다.특히,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축산물 판매업체 1천86곳을 점검해 국내산 육우를 한우로 표기하는 등 업체 5곳에서 6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한 뒤 영업정지, 과태료 등 행정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도매가격 하락세 따라 입식의향 냉각” 송아지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GSnJ인스티튜트의 한우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 1월 한우 송아지가격이 335만원으로 작년 동월대비 11.7%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송아지 가격은 작년 6월 평균가격 443만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한 후 하락세로 접어들어 12월에는 378만원으로 전년동월보다 낮아졌고, 올 1월에는 335만원까지 떨어졌다. 1월 암송아지 가격은 작년 동월대비 15.8% 낮은 286만원에 거래됐고, 수송아지 가격은 8.4% 하락해 384만원의 평균가격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GSnJ는 한우고기 도매가격 하락세가 본격화됨에 따라 송아지 입식의향이 급격히 냉각되어 송아지가격이 더욱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공수정액 판매량도 작년 8~9월 이후 하락하고 있다. 연간 인공수정률이 작년 3월 80.4%에서 올 1월에는 76.2%로 낮아졌다. 암소도축률은 2019년 2월 이후 30% 초반대를 유지하다가 2020년 말부터 하락하였으나 작년 10월 이후 다시 상승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암소도축률이 작년 9월 29.1%에서 올 1월에는 29.7%로 높아졌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가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린지 5년이 넘었다. 2015년부터 시작한 한우수출이 이제 7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한우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부담이 한우수출의 중요성을 한층 부각시키고 있는 요즘이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또한 올해 한우수출에 대해 많은 관심을 쏟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농협한우국(국장 윤용섭)에서 발표한 한우월간레포트 1월호에서는 한우수출 동향과 시사점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홍콩시장 쏠림 탈피…전진기지 발판 모색 출혈경쟁 지양·품질 균일성 확보 선결과제 의욕적 시작…지지부진 수출시장 현재 우리나라 쇠고기는 검역위생협정이 체결된 5개국(홍콩, 마카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UAE)로 수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UAE(아랍에미레이트)와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국가로 도축장 할랄인증 문제가 선결되지 않은 상황이라 수출이 거의 불가능하다. 수출실적의 대부분은 홍콩으로 수출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는 2021년 11월 기준 홍콩과 대만, EU, 미국 등 35개국에 화우를 수출하고 있다. 한우수출은 정부에서 위탁한 수출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수출분과위원회에서는 품질과 등급, 브랜드 사용 관련 사항을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