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프리미엄 브랜드 ‘THE짙은’ 만을 위한 차별화 된 마케팅에 돌입했다. 프리미엄 돼지고기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미슐랭 스타 윤대현, 김희은 셰프 부부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소울’과 손잡고 ‘THE짙은’을 활용한 콜라보레이션 메뉴를 최근 선보였다. 10월 한달간 개최되는 ‘제1회 도드람 도레미 페스타’를 기념, 소비자들에게 ‘THE짙은’의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선보인 THE짙은 콜라보 특별 메뉴는 ‘THE짙은 돈마호크 스테이크’와 ‘THE짙은 항정살 레몬버터 파스타’ 2종이 포함된 스페셜 코스 요리다. 품종부터 남다른 ‘THE짙은’은 전용사료와 전용농장에서 철저한 관리 하에 키워져 풍부한 마블링과 쫄깃한 식감, 고소한 육즙이 특징이다. 여기에 미슐랭 스타 셰프들의 노하우가 더해진 스페셜 코스 요리는 한식 파인 다이닝 ‘소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9일 도드람 홍보모델인 류수영, 박하선 배우 부부가 ‘소울’을 방문, 직접 콜라보 메뉴를 시식하고 ‘THE짙은’의 스페셜 코스 메뉴의 맛과 조화를 호평하기도 했다. 소울다이닝의 ‘T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액비살포비 지원의 문제점을 지적한 정부 합동감사 결과가 논란을 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8월 경북지역에 대한 액비살포비 지원사업 감사를 통해 구비 서류 미비,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이하 전자인계시스템)과 살포지 불일치, 살포비 과다 수급 등의 행위를 적발, 부정 지원금 환수 등의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지역 양돈농가들과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들은 이러한 감사 결과의 상당부분이 부당하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우선 농식품부의 가축분뇨처리지원 사업 지침상 액비살포 관련 서류의 확인 및 검토, 보관 의무 모두 지자체에 있는데다 액비유통센터 등 자원화 조직체에서는 관련 서류를 이미 제출, 원본 보유가 불가능한 현실을 지적했다. 구비서류 문제는 어디까지나 해당 지자체에 국한된 사안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전자인계시스템과 애그릭스(Agrix) 시스템상의 살포지 불일치라는 감사 결과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전자인계시스템과 애그릭스시스템이 연계된 실적으로 액비 살포비를 지원한다’는 농식품부의 지침은 사실상 2023년 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것임에도 불구, 그 이전인 2018~2022년 사업
[축산신문 기자] 돼지 폐사체 처리시설 공동구매가 추진된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폐사체 처리시설 공동구매 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지난 9월27일부터 참가 희망 업체 모집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8대방역시설 가운데 폐사체 관리시설로 개별 폐사체 처리시설을 인정키로 한 정부 방침이 그 계기가 됐다.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폐사체 처리시설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되, 안정적인 사후관리(A/S)가 이뤄질 수 있도록 농가에 사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제품 선택과 구매 및 계약은 어디까지나 한돈농가들에 의해 이뤄지도록 했다. 따라서 농가와 거래업체가 구매에 따른 책임을 지게 된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참여 업체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00개 업체가 희망해 왔다. 이들 업체들은 공급가능 가격과 함께 최근 3년간의 판매실적과 함께 생산 제품의 사양, 처리방식, 잔여물 형태 등에 대한 소개서 및 A/S 계획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돈협회는 이에따라 지난 11일 전문가 회의에서 공동구매에 적합한 복수의 업체를 선정, 각 지부와 농가에 홍보하는 한편 전국의 각 지부를 통해 취합한 농가 수요를 선정 업체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각 지부에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업계가 새로운 한돈자조금 집행부 선출을 위한 선거정국으로 돌입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오는 11월11일 임기가 만료되는 한돈자조금 대의원회의장과 관리위원장 각 1명, 감사(2명), 위원(17명) 선거를 오는 11월14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관리위원의 경우 ▲경기 3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3명 ▲전북 2명 ▲전남 2명 ▲경북 2명 ▲경남 2명 ▲제주 1명이 각각 배분됐다. 이에따라 지난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후보자등록에 착수했다. 이번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는 제6기 대의원 당선자여야 가능한 데 등록시 대의원 5명(4명 이하, 6명 이상 불인정)의 추천서가 제출돼야 한다. 경합중인 2인 이상의 후보자가 동일한 대의원에게 추천서를 받을 경우 양쪽 모두 무효 처리된다. 그러나 선출인원과 후보자 수가 동일한 경우 대의원회 의결을 통해 당선이 확정된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조기출하 명문화…농가혼란 최소화 21일 경과 방역대 농장 돼지이동도 양돈장 ASF 방역대 농장들의 조기 출하 가능 시기가 명문화 되고, 이동제한 21일이 경과한 농장의 돼지 이동도 가능하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ASF 긴급행동지침(SOP)을 지난 5일 개정했다. 이번에 개정된 SOP에 따르면 그동안 정부 판단에 따라 결정돼 온 ASF 방역대 및 역학 농장의 조기 출하시기가 명문화 됐다.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는 전제하에 도축장 역학 농장(이동제한 21일)은 7일, 농장 역학농장(21일) 14일, 방역대 농장(30일)은 21일이면 각각 조기 출하를 허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제한 중인 양돈농가 입장에서는 예측 가능한 농장경영을 기대할수 있게 된 것이다. 방역대 농장이라도 이동제한 기간이 21일 경과한 경우 한돈협회의 건의를 통해 이동이 가능하게 됐다. 중복 방역대 농장에 대해서도 다소 탄력적인 기준이 적용된다.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양돈장이라면 방역실태 점검 및 임상 · 정밀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경우 이동제한 기간 조정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야생멧돼지 방역대 농장의 돼지는 정밀검사 후 이상이 없다면 권역대내
‘양돈업 육성’ 주민돈 60% 이상 찬성 양돈업계 "상위법 넘는 조례 개선을" 저감시설 가이드·민원 행정규정 확보 재활용수 등 다양한 활용 길 터줘야 [윤양한 기자] 제주 양돈농가들의 냄새저감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지만 민원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행정, 주민, 양돈농가, 환경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제주 엠버퓨어힐 호텔&리조트에서 ‘청정 제주양돈 경쟁력은 상생과 공존’을 주제로 ‘2023 제주양돈포럼’을 개최했다. “도민 눈높이 만족할 해법 기대”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회장 김재우)와 제주연구원이 공동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은 물론 김희현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제주도 및 시군 관계자, 유관기관, 제주환경운동연합 등이 자리를 함께 해 그 관심도를 반영했다. 이날 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 김재우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의 눈높이를 만족시킬 축산 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정화 처리수 재이용 등으로 고갈되는 지역 지하수 문제의 대안을 제시하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기조강연과 주제발표에 각각 나선 신우식 박사(전 제주도의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이 경기북부축산물센터 설립에 한발자국 더 다가서게 됐다. 서경양돈농협과 농업회사법인 양주농축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 5일 서울 천호동 소재 서경양돈농협 본점에서 경기북부축산물센터 설립을 위한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부지는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덕도리 소재로 약 5만5천제곱미터 규모에 달한다. 이번 계약은 그동안 부지매매계약에 일부 걸림돌로 지목돼 왔던 도로확보 문제가 해소되면서 전격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경기북부축산물센터 설립을 위한 서경양돈농협의 행보도 속도를 내게 됐다. 다만 도축장 허가권 이전을 비롯해 본 설계와 건축 사업자 선정에 이르기까지 추가적인 준비 작업이 필요한 만큼 당초 계획했던 연내 착공은 물리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게 서경양돈농협 안팎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1천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경기북부축산물센터는 하루 소 200두, 돼지 2천두(예냉실 3천두 수용) 규모로 도축 및 공판기능을 겸비하게 된다. 오는 2025년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이 예정되는 등 교통의 요지인데다 최대 소비지인 수도권시장에 인접해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혀왔다. 무엇보다 최첨단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한돈의 맛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이 펼쳐졌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6일부터 ‘즐거운 미식을 경험하세요(Play Dodram!)라는 슬로건 하에 ‘도드람 도레미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이어질 이번 행사는 맛있는 도드람 제품을 통해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제품 판매를 넘어 도드람만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 거리 등 오감을 사로잡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6일 온라인 프로모션 사이트의 최초 오픈을 시작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선보이고 있다. 성격유형검사인 MBTI를 변형한 도드람만의 전국민 돼지고기 취향검사 ▲도BTI, 행운돼지부적을 얻을 수 있는 ▲돼지꿈부적 뽑기, 가까운 도드람한돈 인증점을 확인해보는 ▲도드람한돈 인증점 도장깨기 등의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벤트 참여자 수에 따라 후원금을 적립, 취약계층에 기부할 수 있는 도네이션 프로젝트인 ▲도드람 하모니를 통해 ESG경영 또한 실천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금 3돈의 황금돼지를 제공하고, 그 외에도 바베큐그릴, 도드람 으뜸구이 세트 등 다양한 경품이 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농촌공간 정비사업 축사퇴출 빌미 부작용 지역특화형 비자제 E-9, E-7-4 제외돼야 현실 동떨어진 바이오가스 생산·시비처방 대한한돈협회가 2023년 정기 국정감사와 관련, 한돈산업 발전과 개선을 위한 13개 농정 요구 사항을 선정했다. 한돈협회는 이들 요구사항을 국회에 전달하고 국감 기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등의 전체 활동을 모니터링, 한돈산업 발전에 공로가 있 우수 의원을 심사하고, 선정할 예정이다. ■ 축산자조금 자율성 훼손 한돈협회는 자조금 관리위원회 및 대의원 총회에서 승인된 사업계획을 정부가 승인단계에서 임의로 조정하고 승인시기도 지연하면서 시의적절한 운용관리 및 효율적 집행을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더구나 국가 의무로 주무부처가 기재부와 협의해 정부예산을 활용해야 할 영역까지 자조금 활용을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정부의 과도한 개입과 간섭을 축소해 독립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 효과 의문 무관세 축산물 수입 정부가 물가안정 명목으로 지난 2022년 7월부터 240억원의 정부자금을 투입, 무관세 돼지고기 2만2천800톤을 수입했지만 행락철 삼겹살 소비자
[한돈미래연구소 제공] 동물복지 규제 비유럽권 수출 감소 등 여파 스페인의 돼지고기 생산량이 올해에 이어 내년도 감소, 500만톤을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EU 보다도 엄격한 동물복지 규제와 함께 중국 등 비유럽 국가에 대한 수출 감소의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로 스페인에서는 2년간의 유예 기간이 부여되기는 했지만 동물복지 규제로 인해 모돈 사육두수 감소가 예상되고 있으며 그 여파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 해외 수출도 꾸준히 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격 상승으로 스페인 자국내 돼지고기 소비도 전년 보다 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1~5월 유럽의 돼지고기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수출 차질과 함께 돼지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JBS, 세포배양육 시장 ‘갈지자’ 행보 세계 최대 육류기업으로서 세포배양육 시장까지 뛰어든 브라질 JBS사의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JBS사는 지난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에서 대체육을 생산해 온 자회사 '플렌테라 푸드(Planterra Foods)'의 운영 중단과 함께 덴버의 생산공장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플랜테라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오조(OZO)'라는 대체육 브랜드를 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달 돼지 출하가 늘고, 돼지 가격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돼지 출하두수는 148만3천733두로 잠정 집계됐다. 전월과 비교해 3.1% 줄었지만 전년 동월 보다는 1.3% 늘었다. 그러나 도축 작업일수를 감안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19일 작업이 이뤄진 지난 9월 일 평균 출하두수는 7만8천91두로, 21일 작업이 이뤄진 전월의 7만654두를 훌쩍 넘어섰다. 물론 주말이나 연휴를 전후로 출하물량이 분산, 작업일수의 증감이 한달간 출하물량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올해 추석명절의 경우 연휴 동안 밀려있던 출하량이 10월 작업분에 포함되는 만큼 한달간 출하량에 작업일수가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일 수 밖에 없다. 결국 긴 연휴가 없었다면 올해 9월 돼지 출하량은 전월과 비교해도 늘었을 것임을 짐직해 볼 수 있다. 이처럼 돼지 출하가 늘어나는 추세였음에도 전월 물론 전년 동월 보다도 높은 돼지가격이 지난 9월 형성됐다.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제주, 등외)은 지난 9월 지육kg당 5천705원으로 전월 보다 3.8%, 전년 동월 보다는 2%가 각각 상승했다. 다만 이러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고기 수입량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9월 돼지고기 수입량(검역기준)은 2만3천710톤으로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3만톤을 밑돌았다. 2022년 2월 이래 가장 적은 물량이다. 전반적으로 수출국에서의 선적물량이 줄어든 상태에서 추석 연휴 검역작업 중단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따라 돼지고기 수입량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