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양돈업계가 공공처리 중심의 가축분뇨 처리기반 구축에 대한 약속 이행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7월27일 이원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김제·부안)이 대표발의한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가축분뇨법) 개정안이 그 계기가 됐다 이번 개정안은 축산농가의 원활한 가축분뇨 처리를 위해 지자체장 또는 지역 농축협이 공공처리시설·공동자원화를 설치토록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환경부의 반대에 부딪히며 결국 ‘필요한 경우’ 설치가 가능토록 수정 가결됐다. 한돈협회는 이와관련 지난 8일 성명을 통해 ‘오염 원인자 책임원칙’을 명분으로 축산농가의 제대로 된 인프라 구축을 가로막은 것은 축산농가를 무시한 처사라며 환경부를 비난했다. 이어 가축분뇨의 해양배출 중단 당시의 정부 약속 이행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런던협약에 따라 가축분뇨를 포함한 유기성 폐기물의 해양배출이 금지되자 정부는 지난 2012년 5월 ‘가축분뇨 관리 선진화 종합대책’ 을 통해 2020년까지 100개소를 신·증설, 공공처리시설 보급률을 50%까지 상향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2022년 기준 전체 가축분뇨 위탁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비극적 선택을 하게 된 보성 양돈농가를 애도하기 위한 분향소를 환경부 세종청사 앞에 마련한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분향소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특히 분향소 운영에 앞서 손세희 한돈협회장을 추모 장례위원장으로 하는 합동 추모제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보성 양돈농가에 대한 애도 및 악성 민원 근절을 위한 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기로 했다. 한편 보성 양돈농가는 ‘민원 때문에 너무 힘들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긴채 지난 7월21일 스스로 생을 달리해 양돈업계가 충격과 함께 비탄에 빠져있다.
[한돈미래연구소 제공] 높은 수요 기대 사육증가…돈가, 예상 밑돌아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2분기 돼지고기 생산량이 1천440만톤에 달했다. 이는 10년 만에 최대치다. 그동안 중국에서는 설 명절로 인해 1~2월 돼지 도축이 급증하다 보니 2분기에는 돼지고기 생산량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게 일반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져 왔다. 하지만 올해는 수요 증가를 예상한 농가들이 많은 두수의 돼지를 사육하면서 이례적인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에서는 올 상반기 중국의 돼지고기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3천30만 톤으로 집계했다. 돼지 도축두수는 3억7천548만두로 작년 대비 2.6% 증가했고, 사육두수도 올해 1분기 4억3천394만두에서 2분기 4억3천517만두로 늘었다. 다만 일부 농가들은 사육두수를 감축하거나 계획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돼지가격이 당초 기대와 다르게 약세를 면치 못하며 손해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평균 생산비는 kg당 18위안(약 3천200원) 정도로 집계되고 있는데, 올해 돼지가격은 kg당 평균 15위안에 머무르고 있을 뿐 만 아니라 6월에는 폭염으로 인해 육류 소비가 감소, 약 14위안에도 미치지 못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이 오는 10일 개최키로 한 ASF세미나가 잠정 연기됐다. 6호 태풍 ‘카눈’이 오는 10일 오전 통영부근에 상륙할 것이라는 기상 예보에 따른 것이다. 부경양돈농협은 ‘2023년도 제1회 브랜드 전체회의’에서 강원대학교 수의대학과 협업으로 진행해 온 ‘경남지역 ASF 발생 위험도 분석 및 확산차단 대응방안 연구’ 결과를 토대로 ASF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8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이에 맞춰 수험생을 위한 ‘수능 D-100 응원 이벤트’를 전개한다. 고군분투 중인 수험생들의 수능 만점을 기원하기 위한 것으로 가족, 친구, 지인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하다. 응모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한돈 돈마호크 2인분(600g)’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오는 23일에 발표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돈 공식 SNS 채널 및 한돈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의 종돈 분양실적이 마침내 100만두를 돌파했다. 지난 1984년 7월5일 처음 종돈 분양을 시작한 이래 40년만에 달성한 위업이다. 다비육종은 이에따라 지난 7월 26일 100만두 입식 농가인 충남 홍성군 소재 하늘농장(대표 유영일)을 찾아 기념 행사를 갖고 의미를 다졌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도드람한돈이 소비자의 돼지고기 브랜드인지도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리서치전문기관인 ㈜지앤컴리서치에 의뢰, 돼지고기 취식경험이 있는 전국 25세~59세 남녀 2천200명을 대상으로 돼지고기 소비 트렌드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를 꼽는 최선호도 부문에서 응답자의 47.2%가 ’도드람한돈‘을 선택했다. 특히 브랜드 관여도가 높은 30~59세 여성들의 최선호 비율은 절반에 가까운 지지도를 보이며, 2021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 뿐 만이 아니다. ‘도드람한돈’은 최초상기도, 보조인지도, 주 구입 브랜드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 조사인 최초상기도 부문 역시 2021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도드람한돈은 작년 대비 지표가 상승한 유일한 브랜드이기도 하다. 여기에 이미지 경쟁력 조사 항목들도 높은 점수를 기록, 국내산 브랜드 가운데 가장 먼저 떠오르고 선호하는 브랜드임이 입증됐다. 소비자들이 ‘도드람한돈’을 선호하고 있는 이유로는 ‘국내산(45.7%)’이 가장 높았고, ‘신뢰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남 보성 양돈농가의 극단적 선택을 계기로 양돈업계가 들끓고 있다. 충격과 비탄에 빠져 있는 전국의 양돈 현장에서는 보성 양돈농가가 처해있던 상황에 대한 깊은 공감과 함께 ‘악성 민원과 과도한 행정압박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여론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악의적 환경 민원과 무리한 단속 및 행정규제에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한돈협회는 지난 7월28일 애도 성명을 통해 “죽어야 끝나는 악성 민원이 더 이상 반복돼선 안된다”며 축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을 유지하고, 그들의 노력이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과 도움을 호소했다 이와함께 악성민원에 휘둘리는 지나친 행정규제가 축산업의 기반을 황폐화 시키고 있는 현실이 더 이상 방치되지 않도록 협회 주도하에 범 양돈업계 차원에서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돈협회는 이에따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보성 양돈농가를 추모하는 게시판을 지난 2일부터 운영, 유사사례에 대한 제보를 접수받는 한편 이달 중순경 해당농장, 환경부 인근에 분향소 설치 운영 및 위령제 추진도 검토하고 있다. 이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7월 양돈시장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시즌임에도 너무나도 부진한 수요가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 하반기를 시작하는 첫달인 지난 7월 돼지 출하두수는 136만8천667두로 잠정 집계됐다. 전월 대비 8.7% 감소한 반면 전년 동월 보다는 4.6% 증가한 물량이다. 그러나 돼지가격은 전년동월은 물론 돼지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전월과 비교해도 다소 하락한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 7월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 가격(제주, 등외 제외)은 지육 kg당 5천407원으로 전월 보다 kg당 164원(2.9%)이, 전년 동월 보다는 206원(3.7%)가 각각 하락했다. 사회전반에 걸친 경기침체의 그늘 속에서 휴가시즌 수요 마저 예상을 밑돌았던 게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지와 등심 등 그나마 삼겹살 대체 수요가 이뤄졌던 부위마저 안팔리고 있는게 최근 현상”이라며 “긴 장마는 물론 무더위도 휴가시즌 수요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너무나 덥다보니 소비자들이 불 옆에서 구워 먹는 것 자체를 기피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여기에 휴가시즌 해외여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고기 수입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7월 냉동 2만9천100톤, 냉장 2천600톤 등 모두 3만1천700여톤의 돼지고기가 수입됐다. 전월 보다 22.3%, 전년동월 보다는 20%가 각각 감소하며 올들어 지난 1월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 들어온 것이다. 이에따라 올들어 7월까지 수입된 돼지고기는 25만8천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6.6%가 줄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1년 일정 각국 현장 직접 확인 기존 지식-현실 ‘차이’ 실감해 발생양상별 대응 시나리오 시급 ASF 다발국가들의 현황 파악차 동남아지역을 장기 출장중인 정현규 박사(도드람양돈농협 고문)가 지난 7월 중순 일시 귀국했다. 정현규 박사는 동남아 국가 양돈산업의 모든 것을 바꿔놓을 정도로 ASF가 큰 후폭풍을 가져오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정현규 박사와 일문일답 ▲동남아지역 장기체류 목적과 일정은 ASF가 양돈장에서 어떤 양상으로 전파되고 있는지, 또 비발생 농장은 왜 피해가 없는지 직접 확인, 국내 ASF에 대한 예측과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해 보기 위해 올해 2월부터 1년 일정으로 동남아 국가에서 머물러 왔다. 도드람양돈농협에서 지원, 큰 힘이 됐다. 지난 6개월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얀마, 캄보디아에 있었다. ASF 발생 · 비발생농장은 물론 ASF가 진행중인 곳도 방문했다. 향후 6개월은 필리핀, 라오스, 인도네시아를 예정하고 있다. ▲동남아 국가들의 ASF 피해상황은 동남아지역 양돈산업의 30%가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현지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동남아지역 양돈산업은 ASF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 진
[보성=윤양한 기자] 냄새 민원에 시달려 온 한 양돈농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해 충격과 함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전남 보성군 웅치면 용반리에서 양돈농장을 운영해오던 정 모씨는 지난 6월 초부터 총 네차례에 걸쳐 인근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함에 따라 보성군 기후환경과로부터 조사를 받아왔다. 보성군의 경우 담당자가 농장을 수차례 방문, 정 씨에게 농장관리 개선 등을 요구하는 한편 농장 점검을 통해 관련 법률을 위반했다며 과태료 부과 대상 농장으로 지정했다. 보성에서 해남으로 액비 이동에 따른 신고 미이행이 그것이다. 민원과 공무원의 농장 방문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큰 부담을 느껴왔던 정씨는 과태로 부과에 이어 관련법률상 기준 사육두수를 초과한 것으로 판단한 보성군에서 사육두수 감축까지 요구하자 심리적 압박이 더해지던 가운데 지난 7월21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정 씨는 “민원으로 너무 힘들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보성군 기후환경과 관계자는 이와관련 “보성군 관내 13개 양돈농장이 있는데 모두 냄새 민원이 없으며 정 씨 농장이 네차례에 걸쳐 민원이 들어와 농장을 방문해 법령에 따른 농장관리와 주의를 당부했다”며 “더구나 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