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포장 개선 등 온라인 구매 이용 편의성 증진 한우협회가 한우유통플랫폼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16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전문지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협회 중점 추진사업들이 소개됐다. 그 중 눈길을 끈 것은 한우유통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한우협회에서 구상하는 유통플랫폼은 크게 두가지 형태다. 상품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B2C(Business to Customer)쇼핑몰과 한우농가 대상의 B2F(Business to Farmer)쇼핑몰이다. B2C는 소비자 대상 한우고기 온라인 쇼핑몰로 그간 운영돼 왔던 ‘한우먹는날’ 쇼핑몰을 활성화 하고, 오픈마켓과 연계한 온라인 매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이를 위해 포장방법과 구매 편의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진공포장을 스킨포장으로 바꾸고 제품의 신선도 유지 및 심미적 기준을 높여 소비자 불만을 최소화 한다는 것이다.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개편해 쇼핑몰 이용의 편의성도 높인다. 한우자조금과 연계한 홍보활동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파워블로거 활용 및 주요 키워드를 설정하고, 이벤트 기획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학계·전문가그룹 연대 강화…미래 예측 대응 중소농가 보호 육성…건강한 성장발전 도모 제10대 전국한우협회장에 취임한 김삼주 신임회장은 미래를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수차례 언급했다. 김삼주 회장은 “우리 한우산업은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 그런 노력으로 우리 한우산업은 지금 농촌경제의 중심이 됐고, 수입개방의 압력에도 우리 산업은 지금도 굳건하게 자리를 지켜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젠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해야 할 때다”라며 “우리 산업을 바라보는 부정적 시각이 심화되고, 한우농가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 등은 심각한 위험신호로 보여진다. 그 동안 우리 한우협회는 현안을 해결하는 것에 급급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젠 현안 해결과 함께 미래에 대한 예측과 대비를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학계 및 전문가 그룹과의 연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우리 산업과 함께 할 수 있는 교수 및 전문가들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중요한 사안에 대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려 한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미래는 더욱 예측이 어렵게 됐다. 한우산업은 우리 분야만 동떨어져 생각할 수 없다. 각계 전문가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한우자조금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마감한 관리위원장 선거 입후보 결과 전남 해남 민경천 후보(57년생)와 제주 제주시 안석찬 후보(72년생)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민경천 후보는 한우협회 해남군지부 사무국장, 해남시지부장, 광주전남도지회장을 역임했으며, 3기 한우자조금관리위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2017년부터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직을 맡아왔다.안석찬 후보는 제주대학교를 졸업하고 한우협회 제주시지부장,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 감사, 한우협회제주도지회장을 지냈다. 한우자조금 5기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총 2명을 선출하는 감사 선거에는 강원도 홍천 김상록 후보(65년생)와 경북 포항 이동활 후보(59년생)가 입후보했다.감상록 후보는 현재 한우협회 홍천군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홍천축협 이사, 감사 등을 거쳤다. 한우사육규모는 65두다.이동활 후보는 한우협회 포항시지부장이며, 한농연포항시 연합회장 등을 거쳤다. 2001년 농림부 장관 표창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한우자조금대의원의장 후보에는 울산광역시 정인철 후보(67년생)가 단독입후보했다.정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학교 급식에 고품질 지역 한우고기를 식재료로 공급한다.울주군은 지난 14일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한우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울주군은 이 사업을 위해 3억5천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58곳에 재학 중인 2만5천762명의 학생에게 지역에서 생산된 한우고기를 공급한다.지역 한우 학교 급식 지원 사업은 한우농가들의 소득확대는 물론 학부모와 학생, 학교의 반응이 좋아 지난 2017년부터 5년째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공급대상을 중·고등학교까지 확대했다.각급 학교에서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을 ‘한우 먹는 날’로 정해 관내에서 6개월 이상 사육한 1등급 이상 한우고기만 급식에 공급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번식기반 크게 위축…송아지 수급 불균형 심화 번식-비육농가 ‘공생’…각자의 경쟁력 키워야 한우사육농가 수가 10년 새에 반 토막이 났다. 통계청의 가축사육통계에 따르면 한우사육농가수는 2010년 12월 기준 16만6천225호에서 2020년 12월 기준 8만8천879호로 감소했다. 10년 사이 한우사육 농가 수는 반토막이 났다. 사육농가의 감소세는 장기간 계속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매년 많게는 한해에 2만3천 농가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기도 했다. <표 참고> 한미 FTA체결로 인한 쇠고기 수입량 급증과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공급과잉이 겹치면서 가격 급락 상황이 발생됐고, 이로 인해 경영난에 빠진 농가들은 폐업을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가격이 폭락하고 농가의 도산이 이어지자 더 이상 문제가 커지는 것을 우려한 정부는 선제적 수급조절을 위해 한우농가에 폐업장려금을 지원하면서 농가에게 한우사육을 포기토록 유도하는 상황까지 연출됐다. 10만호 이상을 유지하던 한우농가수의 벽이 무너진 것도 이때다. 2014년 12월 기준 한우사육농가는 9만9천285호로 나타난다. 한우사육농가 집계이후 최초로 10만호의 벽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제25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참가신청 마감결과 총 290농가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1월 8일부터 지난 12일까지 2022년에 개최하는 제25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참가신청을 접수했다. 접수 마감 결과 전국에서 총 290농가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경기가 50개 농가로 가장 많았다. 강원이 47개, 전북이 42개, 경북과 경남(울산)이 37개, 전남이 32개, 충남이 29개, 충북이 14개, 제주가 2개 순이었다.제25회 한우능력평가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혈통등록우 가운데 2020년 4월 1일~6월 30일 사이에 출생한 개체로 총 3두 가운데 1두를 최종 출품해 평가를 받게 된다. 친자확인을 받은 개체만 출품이 가능하다.관계자는 “한우능력평가대회에 대한 관심이 회가 거듭될수록 높아지고 있다. 대상 수상농가에게는 대통령표창이 주어지고, 푸짐한 부상이 뒤따른다. 하지만 농가들의 사육기술과 개량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매년 수상축을 선정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작은 차이로 순위가 갈리고 있다. 농가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리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각종 장비 지원 통한 생산효율 극대 강원도가 도내 축산농가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조사료 생산 활성화 사업에 총 115억원을 지원한다. 강원도는 올해 조사료 재배면적 및 생산확대 유도를 위한 3개 사업,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 인프라 구축 및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위한 4개 사업, 사료작물 재배 규모·집단화를 위한 전문단지 조성을 지원하는 2개 사업, 볏짚 등 부존자원을 활용한 조사료 생산을 지원하는 4개 사업 등 총 13개 사업에 11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조사료 생산 지원 사업 중 부존자원 조사료 활용 사업은 조사료 재배에 불리한 강원도 여건을 고려해 도에서 자체적으로 발굴한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강원도 조사료 자급률을 높여 축산농가 사료비를 절감하고, 축산농가 경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노동력 부족에 대응한 장비 지원을 통해 조사료 생산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원도청 정주교 친환경축산담당은 “강원도의 지리적, 기후적 특성이 조사료 재배에 불리한 측면이 있다. 청예 조사료 재배와 부존자원 조사료 활용 지원을 병행 추진하며 이점을 보완하는 등 조사료 재배 확대 및 자급률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 산청군지부(지부장 박광열)가 지난 8일 산청군 축산청정센터에서 송아지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산청군지부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협회 회원농가를 대상으로 송아지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 한우 번식 기반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이날 산청군지부는 송아지 3두를 3개 한우농가에 1마리씩 전달했다.박광열 지부장은 “송아지 분양 행사가 소규모 한우 사육농가에 힘이 되는 것은 물론 산청지역 한우 번식 기반 조성 확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한우협동조합(조합장 김창희·사진)은 지난 2월 19일 제20기 결산총회를 비대면 서면 결의로 개최했다.이날 김창희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지난 한 해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그럼에도 우리 조합은 2020년도 계획한 모든 사업들이 순조로운 목표 달성을 이뤘다”며 “특히 임직원과 조합원의 혼연일체된 조합 사랑과 성원으로 건전 결산을 시현하는 한편, 조합원을 위한 지도 지원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조합원 복지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김 조합장은 “정육식당 매출은 본점에서 110억원, 전주점에서 80억원을 달성해 목표대비 초과 달성하는 경영성과를 거둬 조합경영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이제 우리는 조합원과 임직원, 조합과 거래하는 경영체 그리고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고 상생하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보다 많은 환원사업 전개를 위해 조합 추진사업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전이용을 당부했다.한편, 전북한우협동조합은 처분전 잉여금11억2천만원으로 법에 의한 적립금과 유통손실보전금 3억원, 출자배당 2억5천만원을 배당하고 2억3천200만원을 차기 이월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3년차 임대사육…번식우 중심 농장 내실화 어미소 3산 이상 다산 유도로 경제성 높여 전남 함평에는 함평천지한우가 지역을 대표하는 한우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있다.함평천지한우의 번식우를 주로 사육하면서 우량한 송아지를 생산하고 있는 강소농 함평축산(대표 고광두)은 2018년에 한우 사육을 시작해 3년 차 새내기이지만 어느 농가보다도 사육에 정성을 쏟고 있다. 특히 그는 세심한 관리와 기록으로 강소농으로서 남다른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고광두 대표는 함평에서 40년 넘도록 광주카센터를 운영하였으나 한우를 사육하고픈 꿈이 있었다. 늘 그리던 한우 사육의 꿈을 이루게 된 것은 소규모로 사육하던 지인이 한우농장을 2년 후 인계하는 조건으로 임대한다는 소식을 듣고서다. 그는 바로 그간 운영하던 카센터를 접고 한우인의 길로 접어들었다.그는 “처음에는 주변 경험자들의 말을 듣고 이런 방법, 저런 방법으로 사육하였으나 이 사람 저 사람 말이 다르고 힘들게 나름 운영하다가 부제병연구소 이경진 원장을 만나고 나서 농장 운영 방법을 컨설팅받아 정상궤도에 올랐다”고 말했다.고 대표가 한우를 사육하면서 얻은 가장 큰 것은 행복이다. 그 전에는 일로 인한 스트레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올 공급 증가 따른 부정적 전망…수급조절 긴요 지난해 한우평균 경락가격이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한우평균 경락가격은 1만9천891원/kg으로 역대 처음으로 연 평균가격이 1만9천원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한우평균경락가격은 1월 1만9천434원/kg으로 시작해 3월까지는 하락세를 보였고, 4월에는 2만608원/kg으로 처음 평균가격 2만원대를 돌파했다. 특히, 6월부터 10월까지는 계속 평균가격 2만원을 넘으면서 호황을 이어나갔고, 10월달 평균가격은 2만729원/kg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월부터는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2005년 이후 연평균 한우경락가격이 kg당 1만9천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한우경락가격의 상승은 전년대비 도축두수 감소에 따른 공급량 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한 재난지원금, 가정소비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 전문가는 “한우 사육두수는 증가추세 였지만 도축두수는 2019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량은 감소했고,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여행 금지가 한우 소비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축산물에 대한 온라인 소비가 활성화되고 있는 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익산황토우 엔자임사료가 신개념 사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익산황토우영농조합법인의 이하일 대표<인물사진>는 최근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한다.조사료를 비율을 5% 미만으로 제한하면서 파쇄하지 않은 원료곡물과 각종 효소를 적절히 배합해 만든 익산황토우 엔자임사료<사진>는 생산현장에서는 생소한 방식으로 처음에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중반 이후 엔자임사료를 급여한 소들이 연이어 좋은 출하성적을 받으면서 생산현장의 관심이 높아졌다.이하일 대표는 “작년 중반 이후 사료와 관련한 문의와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기북부부터 제주까지 사료를 공급해 달라는 주문전화로 생산현장이 눈코뜰새 없이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익산황토우 엔자임사료의 가장 큰 특징은 출하시기를 크게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이다.26개월령에 출하해도 도체중 450kg이상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다는 설명이다.이 대표는 “지난해 시험사양을 해서 출하한 결과를 보면 전 구간에 적용하지 않아도 육성기 일일증체량이 일반 소에 비해 월등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육질면에서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율적인 면에서 탁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