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몽골의 울란바토르에서 2016년 KOPIA 아시아 9나라 소장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KOPIA는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사업(Korea program on International Agriculture)으로 개발도상국 현지에서 맞춤형 농업기술 전수와 국내 농산물 수출지원, 글로벌 인재양성, 해외진출 농산업체 지원 등 상대나라와 상호혜택적 협력을 목적으로 아시아, 아프리카와 중남미 20나라에 추진하고 있는 농업기술 협력사업이다.
이날 협의회는 아시아 지역 9나라(베트남, 필리핀, 스리랑카, 캄보디아, 태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미얀마, 라오스)의 KOPIA 센터 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센터별 우수성과와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KOPIA 몽골 센터 홍성구 소장은 “개발한 우수 밀 종자를 농가에서 증식 생산해 몽골 밀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부족한 종자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몽골의 단위면적당 밀 수확량을 25%∼30% 높여 농가 수익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