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이영규)의 자회사 (주)디에스피드(대표 정장욱)의 충남서부물류센터가 준공됐다.
(주)디에스피드는 지난 2013년 전북 정읍 태인농공단지에 설치된 양돈전용 배합사료 공장으로, 지난 1월부터 충남 보령시에 물류센터 건축공사를 해왔다.
이번에 준공된 디에스피드 충남서부물류센터는 대지 면적 1만3천837m², 건축면적 1천408.54m² 규모로 벌크동과 창고동, 관리동이 들어서 있다.
벌크동 내에는 사료 투입시설, 저장탱크, 자동계량시설 등 자동화 기계 설비가 설치돼 있다. 현재 1개의 상차라인이 구성돼 있지만 향후 판매량 증가를 대비해 1개 라인을 추가 증설할 수 있는 토목 공사도 이뤄져 있다.
대인소독실, 차량소독실 등 부속시설도 설치돼 출입하는 모든 차량이 소독실을 통과토록 한 것도 특징. 사료 운반 차량은 입·출고 시 양방향 소독을 하고 일반승용차는 물류센터 입구에 주차하여 방역의 허점을 차단하도록 하는 등 방역에 중점을 뒀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디에스피드는 이번 충남 서부물류센터 준공으로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고품질 제품 확보는 물론, 조합원 농가 편익 증대 및 최적 배합비, 최소 생산비에 의한 원가절감으로 농가 수익의 극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규 조합장은 지난 18일 열린 준공식에서 “각종 최첨단 시설을 갖춰 사료원료 다양화 추세에 적극 부응하고 있는 디에스피드가 충남서부물류기지까지 확보, 보다 우수한 품질의 사료공급이 가능해졌다”며 도드람양돈농협의 투자 분배로 충남 지역의 균형 발전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