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 육계사육농가들의 입추거부 운동이 다시 불거져 나왔다. 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는 지난 19일 협회 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지난해 11월 육계인대회에서 제출했던 입추포기각서대로 입추거부를 하자는 의견이 대두됐다. 육계분과위는 지난 육계인대회 이후 2002년도 12월말 수준으로 사육수수료를 지급해 줄 것을 계열주체측에 요구해 왔으나 현재까지 어떠한 답변도 얻을 수 없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준동 양계협회 청주지부장은 “지도부에서 시작한 일이 흐지부지해지면 농가들로부터 협회에 대한 믿음을 줄 수 없고 또 농가의 힘을 결집시키기도 어렵다”고 주장하며 “육계분과위원회 차원에서 계열사를 상대로 요구사항에 대한 공문을 발송 후 명확한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 회사를 대상으로 5월에서 6월경에 입추거부에 들어갈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따라 육계분과위측은 입추거부운동을 시작으로 정부와 계열사에 대해 계열화사업의 지속적인 개선과 육계계약사육 위탁표준계약서의 사용을 요구키로 했다. |